* 6.25전쟁 당시 왜관∼다부동을 잇는 방어선은 낙동강전선의 교두보이자 대구를 방어하는 최후의 보루였던 유학산의 정상
1. 산 행 지 : 유학산(839m) / 경북 칠곡군
2. 산행일자 : 2011년 04월 16일(토) / 맑음과 개스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가 는 길 : 남대구I.C - 다부I.C - 79번 군도- 다부동 전적기념관(25km, 30분소요)
5. 산행경로 :팥재주차장-도봉사-유학산-839봉-837봉-793봉-674고지-다부동 전적기념관(이정표 기준 6.21km)
6. 산행시간 :2시간 50분(14:30~17:20)
7.산행지도
* 유학산 순례 안내도
8. 산 행 기
팥재주차장의 유학산 휴게소
팥재 주차장에서 바라본 유학산 정상부의 쉰질바위(학바위)의 경치
오늘은 아들과 함께 팥재에서 유학산 6.25 격전지 탐사로 산행길을 나선다
도봉사 오름길에 진달래가 한창이다팥재주차장에서 팔각정이 있는 839고지까지 1.7km. 거리는 짧지만 코스는 상당히 가파르다
도봉사는 유학산 중턱에 깎아지른 절벽을 병풍 삼아 있는 비구니 사찰이다
도봉사 뒤에는 어른키 50배가 되는 바위라 하여"쉰질바위" 로 이름 붙여진 거대한 병풍바위가 장엄하게 서있다
장승과 나무 계단길이 있는 유학산길을 오른다
가끔은 바위 투성이 산길을 기어오르다시피 걸어서 정상에 오르자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전망바위에 피어난 진달래
쉼터 암릉에서 바라본 쉰질바위와 도봉사의 전경
쉼터에서
유학산에는 진달래와 노랑제비꽃이 한창이며 가끔식 각시붓꽃도 보이곤 한다
암릉길을 유연하게....
통나무 계단과
지리산의 개선문 형태 암봉을 올르면...
노랑제비꽃이 지천에 널려있는 마지막 쉼터에서 또 휴식.....
암릉길이 끝이나면 헬기장 까지는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등로 좌우에 지천에 핀 노랑제비꽃
꽃길을 지나 오르면 유학산 언저리 헬기장에 닿는다
어느 산악인의 추모비를 지나 오르면 '유학정'이란 이름의 팔각정(839고지)있는 유학산의 정상이다'839고지' 탈환전을 설명한 안내판이 서있으며 실제로 이곳이 유학산의 정상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다
유학정에서 바라보면 837봉, 793봉이 보인다
봉두암산 넘어로 희미하게 보이는 금오산
높낮이 구분이 거의 없는 평탄한길
안테나 시설물이 있는 봉우리와 헬기장을 지나 암릉길에 올라선다(실질적인 정상인듯)
용도 폐기된 헬기장
팥재로 곧장 내려갈 수 있는 등로인듯 구조판이 설치되어 있다
조망이 뛰어난 전망바위
837고지꺼지 능선우측으로 조망이 트이기 시작하며 학산리와 황학산의 전경이 보인다
도개온천 넘어로 소학산과 작오산이 보인다
이넘이 상투바위(촛대바위) 인가???
신선대의 암릉과 837 고지가 잘보인다
유학산 능선의 유일한 철계단이다
소나무가 무성한 신선대 암반에 오른다
'837고지'가보이고 기암괴석들이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암릉 틈새에도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837고지까지 암릉길이 계속이어지곤 한다
갑작스레 나타난 바위를 넘어서면 다시 길이 나타난다
산행경력이 말해주듯 가뿐하게 837고지로 오르고....
837고지에 올라 전투에관한 설명문을 읽어보면 알겠는지.....????당시 이 '837고지'는 대구 진입로를 방어하는 최고 요충지였다. 인민군 제13사단이 먼저 점령한 고지를 국군 제1사단12연대가 1대3의 숫적 열세를 딛고 탈환한 곳이라 한다
유학산의 명물이 되어버린 V자형 소나무
다시 작은 암릉길을 넘어서.....
839고지에서 마지막 674고지까지 약 5km에 이르는 구간에서 유해발굴터는 끊임없이 이어진다
내려다 보면 다부I,C와 다부동 전적기념관이 보인다
우측 사면길은 전망이 좋은 터가 상당이 많이 있다
유학산능선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뛰어나다
793봉에서 바라본 837봉과 935봉의 전경
등산로 안내판과 삼각점이 있는 793봉
793봉에서 674봉 가는길은 암릉길에서 육산으로 바뀌어 내려간다
'674고지는 국군 제1사단이 인민군 제13사단과 맞서 40여일 동안 10여차례나 고지의 주인이 바뀐,그야말로 혈전의 현장이라고 안내문에 적혀있다
진달래가 한창인 하산길
잔돌이 까려있는 조금 미끄러운길이다
능선길 끝자락에서 우측길로.....
수없이 많은 통나무 계단길을 오르면 674고지 능선길에 오른다
송천탑에 이르니 다온것 같은 느낌이....
다부동 주차장
다부동 전적기념관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바라본 노을진 여릿재 능선과 가산바위, 황학지맥이 분기하는 852봉을 보며 집으로.....
유학산[遊鶴山]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과 가산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839m이다. 유악산(遊嶽山)이라고도 한다. 동봉과 서봉으로 나뉘며 동서로 길다. 백악기에 형성된 중성화산암 지질로
되어 있고, 팔공산(1,193m)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산맥의 서쪽 끝에 솟아 있다. 서쪽으로 낙동강이 흐르며 중앙고속도로가
동쪽 산허리를 끼고 달린다.
산중턱에 어른키 높이로 50길이나 된다는 쉰질바위와 이 바위를 병풍삼아 들어선 도봉사가 있다.
6·25전쟁 중에는 다부동전투가 벌어진 격전지로서 산 남쪽 다부리에 다부동전승기념관과 기념비가 있다.
6ㆍ25전쟁 당시 왜관∼다부동을 잇는 방어선은 낙동강전선의 교두보이자 대구를 방어하는 최후의 보루였다.
전설에 따르면 가산면 학산리에 있던 은행나무 고목이 청일전쟁과 제2차세계대전, 6·25전쟁 등 나라에 난리가 날 때마다
며칠 동안 울었다고 한다. 이 은행나무는 1973년 겨울에 불에 타 버리고 지금은 밑둥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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