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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산행기

고령 미숭산(美崇山)산행

* 까닥바위가 있는 고령 미숭산(美崇山) 정상에서....



1. 산행 지 : 미숭산(757m) / 경북 고령군, 경남 합천군

2. 산행일자 : 2009년 04월26일(일) / 흐림

3. 산 행 자: 아들과 함께

4. 가 는 길 : 남대구I.C - 고령I.C - 26번국도(고령방면) - 1066지방도 - 반룡사(42km, 50분 소요)

5. 산행경로 : 반룡사 - 반룡사삼거리- 733.5봉 - 미숭산(원점회기 이정표기준 6.4km)

6. 산행시간 :3시간 10분(휴식시간 포함)

7. 산행지도



8. 산 행 기

고령군 쌍림면 미숭산()에 있는 사찰인 반룡사[] 입구


반룡사[]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802년(신라 애장왕 3) 창건되었다.

고려 중기 보조국사() 지눌(: 1159∼1210)이 중창하였고, 공민왕 때(1351∼1374) 혜근()이 중건하였다고 함


반룡사의 부도



반룡사 대웅전



석간수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산행을 시작한다


미숭산 오름길에서 본 반룡사의 전경



푸른 숲길을 따라 오르면 이정표가 나오고



반룡사 삼거리

우측으로는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이 있는주산(主山)으로 가는길이고 미숭산은 좌측으로...



쉼터에서 잠시 휴식



반룡사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오른다


전망이 트이면서 주변 볼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신리마을가 봉곳한 의봉산이 보인다


좀더 올라가니 신리저수지와 신리마을, 의봉산이 흐린날씨에도 불구하고 선명하게 보인다



미숭산이 지척에....



묘지부근에서 또 휴식



아름다운 철쭉군락지를 지나


성터 흔적이 있는 미숭산 정상부근에 다다른다

안동장군 이미숭에 대한 설명 입간판을 지나면 미숭산 정상이다

미숭산은 고려 말 이성계에게 끝까지 저항하여 지조를 지킨 안동장군 이미숭이 근거지로 삼은 곳이다. 이성계가 왕위에

오른 뒤 불러 청하였으나, 이에 불복하고 성을 쌓고 군사를 훈련시켜 대항했다. 그러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한 장군은

절벽에서 몸을 던져 순절했다.원래 이 산의 이름은 상원산이었는데 장군의 절개를 기리어 미숭산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입간판의 내용)


고령군에서 표기한 미숭산 정상이다, 지도산에는 733.5봉으로 표기된 곳이다

여기가 정상인 것 같은데 주변 산군들을 살펴보니 진행방향(합천)에 여기보다 좀터 높은곳이있는것이 아닌가

산성길을 따라 10여분 오르니 실질적인 미숭산 정상이 나온다



까닥바위와 정상석을 배경으로



합천군에서 세운 미숭산 정상석

정상석에는 해발 733.5m 라고되어있는데 지리원 지도에는 757m 로 되어있다.

아마 정상 높이가 아까 고령에서 표기한삼각점있던 그 자리의 높이를 말하는것같다.


미숭산 정상는 조망이 탁월한 곳이다. 가야산의 주능선이 훤히보이고....



우측 앞쪽으로 남산제일봉이 보이고 그 뒤로우두산 의상봉, 비계산의 주능선도 훤이보인다



비계산(우측)으로는 오도산과 두무산이 우뚝솟아 있고...



오도산 좌측으로 보니 황매산까지 보이는 조망이 좋은 미숭산이다



고령 낙동강 물줄기 넘어로 청도방향의 산줄기도 뚜렷하게 보이며....


오도산과 황매산을 다시보고 하산길로....



미숭산성길의 참꽃군락지에서....



고령군에서 지칭하는 주산(737.5봉)으로 다시 내려간다



737,5봉에 다시 돌아오니 산행중 만났던 일행분이 산해진미의 한상을 차려놓고 우리 부자에게 발길을 잡는다

김밥,과일 그리고 산중에 회까지 거나하게 잘먹고.....



하산길에서 비슬산의 능선을 보며....



신리마을과 신리저수가가 보이고 저멀리 능선넘어로 구미 금오산도 보며....



반룡사삼거리에 도착하여 고령 주산으로 진행할까 망설이자 반룡사로 하산한다



하산길에서 본 반룡사의 전경


미숭산(美崇山)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면과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에 걸쳐 있는 산으로서

높이는 757m이다. 고령읍의 주산(:310m)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두 산을 함께 등산할 수 있다.
고려 말 이성계에게 끝까지 저항하여 지조를 지킨 안동장군 이미숭이 근거지로 삼은 곳이다. 이성계가 왕위에 오른 뒤 불러

청하였으나, 이에 불복하고 성을 쌓고 군사를 훈련시켜 대항하였다. 그러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한 장군은 순절하였다.

원래 산의 이름은 상원산이었다가 장군의 절개를 기리어 미숭산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정상 주변에는 미숭산성의 성문과

길이는 1.45㎞의 성터가 남아 있는데, 삼국시대에 축조되어 조선시대까지 이용되었다고 한다. 1960년대에 갑검릉()이

발굴되어 갑옷·철궁·창·고려자기 등이 출토되었다.

산자락에는 신라 문무왕 때 승려 의상이 창건하였다는 반룡사()가 있다. 수차례 소실되었다가 1764년(영조 40)에

고령현감 윤심협()이 중건하였다. 반룡사다층석탑(경북유형문화재 117)과 반룡사동종(경북유형문화재 288)이

대가야유물전시관에 보관되어 있다.

산행은 반룡사에서 시작하여 천제단을 거쳐 정상에 오른 뒤 청소년수련원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고, 대가야유물전시관에서

출발하여 주산에 오른 뒤 전망대, 가야생수, 청금정, 천제단을 거쳐 정상에 도착한 뒤 미숭산관광농원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두 코스 모두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정상에는 까닥바위가 있는데, 사람이 밀면 흔들려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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