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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가팔환초 제1구간(다비암-가산-한티재-장꼬방봉-서봉-비로봉-동봉-도마재-관봉)산행

* 가마바위봉에서 본 톱날능선과 서봉, 청운대의 암벽과 팔공산 비로봉의 경치



1. 산 행 지 :가팔환종 종주 제1구간(가산-관봉) / 대구광역시,경북 칠곡군.군의군,영천시,경산시

 

2. 산행일자 : 2009년 05월 15일(금) / 흐림,비

 

3. 산 행 자 : 홀로

 

4. 산행경로 : 다비암-가산바위-가산-한티재-장꼬방봉-서봉-비로봉-동봉-도마재-관봉-갓바위주차장(이정표 기준30.2km)

 

5. 산행시간 :10시간 55분(휴식,식사시간 포함)

 

6. 구간별 시간대

 

다비암 : 06:50 가산바위 : 07:54 가산 : 08:20 치키봉 : 09:00 한티재 : 09:55-1010 파계재 : 10:42 장꼬방봉 : 11:08(파계봉) 서봉 : 13:02 비로봉 : 13:39 동봉 : 13:50-14:05 도마재 : 15:06(신령재) 노적봉 :16:52 관봉 :17:07-17:10 용주암갈림길 : 17:20 갓바위주차장 : 17:45

 

7. 가팔환초 지도



* 가팔환초 위성도



8.세부 산행지도

 

9. 산 행 기

수십여차례 팔공산 산행이지만 가산,한티재,동,서봉,환성산,초래봉 산행 경험은 있지만 가팔환초이어가는 종주는처음, bt의 차량 도움으로 다비암(구 계정사)에 도착하여늘 처음처럼 홀로...... 동행하면 즐겁고 홀로가면 내 마음.... 내 생각으로.....

 


소나무 간벌지를 지나......

 


누구인지는몰라도 전망이 좋은 병조참판 묘지를 지나 된비알을 오른다


1시간 가량 땀흘리고 오르면 전망이 좋은 가산바위에 도착
가산바위는 가산산성과 더불어가산을 대표하고 곳이다

 


100여평 가량의바위 평탄지인가산바위에 오르면 들머리인 다비암과 두무실 마을이조망이 된다

 


서쪽으로 보니황악산과 유학산(우측)이 보이고그 가운데 금오산이 흐린날씨 탓에 희미하게 보인다

 


한달전에 가산바위에서 성곽길을 따라 중문으로 가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장군정을거쳐가산산성 중문으로.....

 


오솔길을오르고 콧노래가 절로나는 등로를 따르면 가산산성 중문이 보인다

 


해발 900고지의 연못(습지)을 지나......


다시한번헷 갈리게 하는 유선대, 용바위라는 이정목
이정목은 있으나 근처 부근의 다 다르니 무엇이 유선대이고 용바위인지.....요놈이 용바위라고 하네요

 


가산 북사면의 전경, 용바위에서 본 유선대(좌측 철난간이 보이는 곳)와 주변의 경치

 


유선대에서 본 용바위와 가야할 팔공산 장꼬방봉과 서봉,비로봉의 마루금(까마득....)

 


용바위와 유선대 주변의 풍광을 보고 다시 오르면 가산산성,가산바위에 비해 빛바랜 가산정상이다


동문 갈림길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산산성 성곽길을 따르면.....

 


할미,할비바위가 우람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할미,할비바위에서 치키봉 가는길 우측으로 바위 전망대가 있다

바바위전망대에서보니 진남문 아래 남현마을과 칠곡지구가 보이고....


험하지 않은 등로를 오르 내리고 진행하면 치키봉이다. (치키봉의 유래는 잘 모름)
치키봉에서 산성길은 끝이나고 등산로가 펼쳐진다


치키봉 좌측으로 급경사 내리막을 지나서 유순한 암릉지대를 지나고....

점팔공산 주릉을 볼 수 있는 전망 좋은곳이 나타난다한티 순교성지와 한티재(잘목한 부분), 그리고좌측으로 휘돌아가는 팔공산 주능선이 훤하게 조망이 된다

 


팔공지맥 삼각점봉(783.6봉)이자 부계봉이라 불리우는작은 봉우리에 오른다


삼각점봉(부계봉)을 내려서면 다시보이는 가야할 팔공산 주능선이 보이고.....

송림숲이 우거진 평탄지를 좌측으로 돌아 내려오면....

 


한티재,휴게소에 들러 라면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아침밥상

 


오늘까지 경방기간(05.15), 빨간모자 아저씨는 볼 수가 없고....

 


3년전 06년 4월말쯤, 한티재-갓바위(관봉) 산행 경험이 있어서눈감고 가도 될듯
산뜻하게 설치된 이정목을 따라서....


작은 봉우리를 지나면 헬기장(해발 930m)이다. 헬기장에서 보니 장꼬방봉(파계봉)의 능선길이 보인다


잘생긴 쌍둥이 노송을 지나....


파계재에 다 다른다

힘들게 오르면 노송이 어우러진 짱꼬(장독), 말랭이(頂上)라 불리우는 짱꼬방봉이다
어느 산악회가 이 봉우리를 파계봉이라 하여 정상석을 2008년에 설치 하였는데......

 

장꼬방봉 아래에서 본 상여바위봉, 가마바위봉과 그 넘어로 서봉, 비로봉, 동봉이 보인다

 

978봉 아래 헬기장에서 본 상여바위봉과 톱날능선

 

상여바위봉 오름길에서 톱날등선과 서봉과 비로봉

 

지나온 톱날능선과 상여바위봉3년전 안개낀 날, 이 부근에서 알바한 기억이 새롭게 나타나니 조심스럽게.....

 


톱날능선을 지나 헬기장에서 본 신무동 마을
'


가야할 서봉(삼성봉)이 은근히 겁을 주고 있다, 좌측으로는 청운대의 암벽과 비로봉 송신탑이 보이고....

 

대구 K2산악회가 표지석을 설치한 백운대의 경치, 여기가 가마바위봉인 듯

 


서봉 오름길에서 본 지나온 가마바위봉과 장꼬방봉의 능선길을 다시보고....

 


마지막 암릉길인 듯 릿지 산행을 즐기며 힘께나 쓰며 오르면 서봉이다

 


암릉위의 서봉 정상석

 


서봉아래 계단길에서 본 비로봉과 장군메기(잘목이 안부), 동봉의 경치

 


통일신라시대의 마애불인 팔공산 마애약사여래좌상 [八公山磨崖藥師如來坐像]

마애약사여래좌상을 거쳐서 처음으로 비로봉 아래를 지나 동봉으로 산행하기로 하고 마애불 위로 오른다

 

마마애약사여래좌상 상단부 암봉에서 본 지나온 서봉과 가마바위봉, 그라고 장꼬방봉이 보인다

 

잘록한 안부(장군메기)에 동봉석조약사여래입상과 동봉이 보이고 동봉아래 사자바위도 보인다

 

풀숲과 암릉을 헤집고 오르면 비로봉이다휴식중인 산군들에게 커피 한잔을 얻어먹으며 들은말, 오늘은 시설물 개량공사로 인해 잠시 개방한다고 하여 비로봉에 오른다

 


철탑이 자리하고 있는 팔공산 비로봉

 

 

석조약사여래입상과 동봉이 훤하게 조망이 되고....

팔공산 동봉석조약사여래입상 [八公山東峰石造藥師如來立像]

 

팔공산 주봉인 비로봉을 대신하고 있는 동봉서봉에서 동봉까지는 1.1km로서 20분이면 닿을 거리를 비로봉에 다녀오느라 약1시간을 허비한 것 같다

 

동봉에서바라본 비로봉

 

 

동봉아래 염불봉인지? 여기에서 간단한 요기와 함께 휴식시간을 가지며.....

 


암릉에서 본 가야할 등로와 골프장 위의 관봉이 보인다
주봉 서편의 톱날능선에 맞먹을 동편 벼랑바위 능선의 상징으로는 '바위병풍지대'가 꼽힌다

 

골프장위로 보이는 관봉(갓바위)와 다음 구간이 환성산,초례봉이 보이고....

 


암벽아래로 보니 동화사 자리하고 있다

 

릿지에서 본 진행방향의 능선길

 

 

수도사 갈림길인 도마재, 신령재라고 표기해놓고 있다
엣부터 이 재를 수시로 넘나들었다는 남북사면의 여러 어르신들에게 물었으나 누구 없이 "그건 도마재"라고 했다(팔공산하)

 

신령봉과 관봉가는길의 능선길

 

약10시간 산행길, 능선상 나무가 없는 지점에서잠시 쉬면서 본코끼리바위의 경치

 

헬기장에 오르고...

 

약수터 안내판이 있는 바른재

 

돌출바위(905봉)에서 잠시 쉬어가고....

 


돌출바위에 올라오니 팔공 골프장이 훤희 눈에 들어온다

 


905봉에서 본 은해봉과 방아덤,노적봉 마루금과 구간 마지막인 관봉이 보인다

 


느피재를 지나 마지막 헬기장에 오르고...

 


은해봉 가는길의 바위 철책길을 오르고...

 

은해봉에 오르니 남방아덤에서 본 관봉아래 선본사와 농바위,노적봉의 풍경

이 다가온다

 


은해봉에서 본 지나온 팔공산 주능선

 


방아덤 아래를 지나고....

 


돌아본 남방아덤의 암봉지나 갓바위 돌 계단길을 오르면....

 

갓바위에서 본 용주암과 714봉, 다음 구간인 환성산이 보인다용주암 삼거리에서 갓바위 주차장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용주암으로 내려간다

 

10여분 급경사 길을 내려오면 다음구간의 시작점인 용주암 삼거리에 닿는다

 

돌 계단길을 내려오면 관음사 경내로 들어오고 조금더 내려가면...

 


시설지구 광장에 도착하여 가팔환초 1구간 산행을 종료한다

 

 

가팔환초는대구의 진산인 팔공산 이어가기로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학명리 다비암(구,계정사)을들머리로 하여

가산. 팔공산. 환성산. 초례봉을 차례로 순회 하는 산행 코스이다

그 실제 거리는 약 45km이고, 가산바위,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가산산성, 팔공산의 기암괴석, 누구에게나 한가지

소원을 들어 준다는 갓바위 (관봉석조여래좌상 :보물 431호), 팔공산 자락을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환성산, 태조왕건이

피신하여목숨을 보존 했다고 하는 역사적인 유래지인초례봉 등을 차례로 관람할 수 있다.

 

가산((해발 901.6m)

신라시대 오악신앙(五岳信仰)의 중심인 명산 팔공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약10㎞떨어진 해발 901.6m의 가산은

『경상도지리지』팔거현조에 명산 가사산(架士山)재현북(在縣北)이라 하였는데

가산은 가사산(갓의 음차- 팔공산 연봉 서북쪽 끝)→갓산→가산으로 이름이 명명된 명산으로서 일명 칠봉산이라고도

불리며 군내 최고봉으로가산면 가산리에 있다

7개의 봉이 7개의 골짜기를 이루어 七谷이라 한 것이 오늘의 칠곡(漆谷)이되었다.1640년(인조18년)에 가산성을 쌓고

칠곡도호부의 치소가 약 180년 가산산성내에 있었다. 6.25때는 이곳에서 격전이 있었다.

선조의 호국의지가 깃들어 있는 가산산성과 가산바위등 명소가 많으며 울창한 수림, 계곡의 석간수는 한여름에도 서늘함을

느낄만큼 시원하여가족단위의 등산객이 많이 찾고 있다.
가산바위는 산성 서쪽편에 있는 80여평의 넓은 바위로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의 중道詵(827∼898)이 산천을 편력하면서

탑을 쌓거나 철상을 땅에 묻어 지기를 다스렸다하는데 가산바위에는 쇠로 만든 소와 말의 형상을 묻어 지기를 눌렀다고

전한다. 용의 모습을 닮은 용바위, 신선이 노닐었다는 유선대는 가산 정상에 우뚝 솟아있다

 

팔공산(1,193m)-비로봉

팔공산은 신라 오악 중 중악으로 정상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과 서봉이 마치 봉황이날개를 편 거처럼 좌우로 줄기를

뻗고 있으며 가산에서 갓바위까지 주릉만 약 26km에달하는 장대한 능선을 뽐내고 있다.

신라 오악이라는 것은 동쪽 토함산(동악), 서쪽 계룡산(서악), 남쪽 지리산남악),북쪽 태백산(북악) 그리고 중앙의

공산(중악)을 지칭한다.

이는 곧 팔공산이 통일신라의중심지적 위치에 있었음을 나타내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듯 팔공산은 신라 호곡성신인

오악의 하나로서 신라의 상징적인 존재로 국가차원에서 숭배되어 온 영산(靈山)이었음을알 수 있다.

팔공이란 이름은 대구, 칠곡, 인동, 신녕, 의흥, 영천, 하양, 경산 등 여덟 마을에 걸쳐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후삼국시대 이곳을 중심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주군을위해 장렬하게 목숨을 던진 고려의 여덟 장수를 비롯한

5.000명의 원혼을 위해 태조왕건이 그들을 위해 팔공산이라 하명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팔공산은 삼국통일의 두 기둥인 김유신 장군이 이 산에서 화랑정신을 연마했고, 원효대사가오도암에서 해동불교를 완성한

불교성소다.

동쪽의 은해사, 남쪽의 동화사, 서쪽의 파계사 및 북쪽의 군위, 삼존석굴 등 크고 작은사찰과 암자가 산재있고 국보와

보물급 불교유적이 수두룩하지만 그 중 대표되는 것은역시 갓바위부처님으로 잘 알려진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431호)이다

갓바위라는 이름은 불상의 머리에 자연판 석으로 된 갓을 쓰고 있는데서 유래 된 것이다.
갓바위는 누구에게나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속설을 간직하고 있다.

 

환성산(環城山 811.3m)

대구광역시 동구와 경산시 화양읍 와촌면에 소재하고 있는 환성산, 초례봉은 관봉에서능성재를 지나 그맥은 환성산과

초례봉을 일으키고 금호강에 맥을 담근다

곳곳에 솟아오른 암봉 주등산로에는 돌맹이하나 없이 솔잎 양탄자위를 걷는 듯한부드러운 육산 길...
대구의 진산 팔공산과 갓바위를 조망하며 산행초입부터 하산까지 이어지는울창한소나무숲 길... 잠시잠시 암봉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경관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산이다.

또한 태조 왕건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 지명된 숱한 많은 지명들은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

그 동안 주변 팔공산 명성에 가려 외부에 잘알려지지 않았으나 이곳 대구지역 산악인들에게 사랑받는 진산이다.

 

초례봉(醋禮峰 636m)

약 1500년전 어씨라는 초부(樵夫)가 이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선녀와 만나 가례(嘉禮)를이루고 이 봉우리에서 초례를

치렀다고 해서 초례봉이란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이 봉우리에 인골(人骨)을 암매장하면 그 후손은 거부가 되는 동시에 이 고을은대단한 한발을 만나게 된다고 해서,

지금도 날씨가 가물면 이 산 위에 올라가 기우제를지냄과 동시에 암매장흔적을 확인한다고 한다.

또한 초례봉은 흔적을 확인한다고 한다. (내용출처 : 칠곡군청, 한국의산)

 

* 주변 산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