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이웃 블로그님들이 방문하였던 성주 벽진면 태자바위에 가볼까 합니다.


※ 매수 2리(새월마을)~태자바위~태자정~임도~상하수도 가입장~도로~새월마을(도상거리 약 2.0km)











성주군 벽진면 매수리의 태자봉(295.9m)의 북동쪽 능선 정상부( 220m)에 있는 암석 지형으로, 큰 공깃돌을 겹쳐 놓은 듯 3층으로 층층이 쌓여 있으며 높이는 약 4m이다. 3개의 둥근 암괴가 겹쳐져 있는 전형적인 토르(tor) 지형에 해당된다.

태자 바위가 있는 산의 정상부에는 ‘태자정’이라는 정자가 세워져 있으며, 주변 지역은 정유재란(丁酉再亂) 때 왜적이 살티재를 넘어 와서 살육과 노략질을 하던 곳이다. 목사 이수일(李守一)이 이들을 요격하였는데, 왜적은 목사를 피해 태자 바위의 서쪽에 있는 적산으로 피신하여 반격을 시도하였다. 이에 목사가 이곳에서 왜적을 섬멸하였다고 한다. 왜적이 숨어들었던 곳이라 하여 왜봉(倭峰)이라 부르기도 한다.












태자 바위라는 명칭은 대가야(大伽倻)의 월광 태자(月光太子)와 연관이 깊다. 대가야가 551년(진흥왕 12)에 신라(新羅)에게 함락된 후 월광 태자가 인질로 잡혀 와 이곳 태자암(太子巖)에서 고국을 그리워하다가 죽었다 하여 태자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하고, 태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현재 태자암이 있는 곳에 월광사(月光寺)를 세웠는데 현재는 찾아볼 수 없고 3층 석탑만이 남아 있는데 이를 태자암이라 부른다고도 한다. 또한 벽진가야(碧珍伽倻)의 태자가 항상 여기에서 연회를 열고 놀았기에 이 바위를 태자 바위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한편 이곳이 명당(明堂)이라서 그믐날 밤에 금닭이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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