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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여행길

성주 한개마을 비채길(비움, 채움)과 영취산

1. 산 행 지 : 영취산(332m) / 경북 성주군

2. 산행일자 : 2024년 10월 05일(토) / 맑음

3. 산 행 자: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한개마을 주차장-노여움비우길-돌탑-슬픔비우길-쉼터-한개마을 갈림길-데크계단-마음비우길-영취산-전망데크-감응사-사랑채우길-과거의길-한개마을-주차장(도상거리 약 4.8km)

5. 산행시간 : 2시간 00분(14:20~16:20)

6. 산행안내도

7. 산 행 기

한개마을과 영취산 주변으로 조성된 비채길은 비움과 채움이라는 콘셉트로 영취산과 한개마을 주변에 조성된 둘레길로 비움길, 채움길, 과거길 3가지 스토리, 8구간의 길로 구성되어 있다.

성주군 월항면 백천변에서 바라본 감응사와 영취산
가을이 익어가는 한개마을
마을탐방은 하산할때 ....
1구간 노여움비우길

노여움이란 분하고 섭섭하여 화가 치미는 감정을 말한다. 화를 내는 것이 당연하다 할지라도 자신을 노엽게 한 상대방을 '그 역시 불행한 인간' 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노여움은 이내 사라질 것이다.

영취산과 감응사

성주 한개 마을은 뒤로 영취산(靈鷲山)이 있고 앞으로 백천(白川)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에 자리한 성산 이씨(星山李氏) 집성촌이다.

우측으로 ~~~~
영취산 이정목이 서있다
푹~ 파인 넓은 등로를 올라 ~~
돌탑을 지난다

영취산 돌탑은 마을 안팎의 경계표시나 신앙의 대상이 되는 돌무더기를 말한다고 안내되어 있다

고스락을 넘어 임도길에서 좌측으로 ~~~
한주 이진상묘 안내판과
쉼터를 지나 오르면 ....
2구간 슬픔비우길 안내도가 서있다

슬픔이란 슬픈 마음이나 느낌이나 정신적 고통이 지속되는 일을 말한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쉼터와 소나무 숲을 지나 ~~~
한개마을 갈림길(3구간 욕심비우길)에서 우측 영취산으로 오른다
잠시 쉬어 갑니다
처음은 330개 정도 데크계단길과
두번째는 270개 정도의 계단을 오르면 ....
4구간 미움비우길 안내도가 있는 고스락에 오른다

미움이란 미워하는 일이나 미워하는 마음을 말한다.
'군자도 미워하는 게 있는가'  라고 자공이 묻자, 공자가 답했다. "미워함이 있다. 다른 사람의 좋지 않은 점을 떠들고 다니는 사람 ....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 않는 사람을 미워한다

바로 위가 영취산 정상이다
영취산(331.7m)
정상에서의 전망은 잡목과 나무에 가려저 있어 썩 좋은편은 아니지만 염속산~발무산 능선이 보일뿐이다
하산은 5구간 기쁨채우길

기쁨이란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의 흐못하고 흡족한 마음이나 느낌을 말한다. 한결 같은 정성으로 기쁨꽃을 피워내리라 기쁘게 살아야지 사랑으로 가꾸어 이웃에게 나누워줄 사랑열매 맺어 힘들고 슬프고 지친 사람들에게 사랑열매 하나씩 달아 드리고 싶습니다

데크계단
활짝 피어 있어서 눈에 들어 오네요
정상 아래 멋있는 전망데크가 있다
가야산과
초전면 들녁과 염속산~발무산 능선
영암산과 선석산이 보인다
감응사 절간 구경하고 다시 나올 길이다
감응사~한개마을은 6구간 즐거움채우길이라 안내되어 있는 길이다
감응사로 ~~~
감응사
대웅전
삼성각
여러 글자와 용왕상이 각자되어 있딘

감응사의 유래는 신라 애장왕(哀莊王)이 바위틈에서 나는 약수로 앞 못 보는 아들의 눈을 뜨게 하여 약수가 있는 곳에 감응사(感應寺)를 지었다는 사찰이며, 그 산 이름을 신령스러운 독수리 즉 영취산(靈鷲山)이라고 불렀다는 유래담이 전해지고 있는 사찰이다

전망바위
성산, 독용산, 가야산까지 조망이 되는 전망바위다
주차장에서 한개마을 언저리까지는 7구간 사랑채우길이라 한다

사랑이란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을 말한다. 아무리 좋은 향기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면 그건 지독한 냄새야. 살짝 사라져야만 진정한 향기야. 사랑도 그와 같은 거야. 사랑도 오래 되면 평생을 같이하는 친구처럼 어떤우정같은 게 생긴다

계단길을 내려가 둔덕에서 마을이 보이는 좌측으로 ~~~
다시 죄측으로 내려서면
푸른하늘과 영취산이다
한개마을
8구간 과거의 길

과거길이란 장원급제의 희망을 품고 선비들이 지나갔던 길을 말한다. 옛날 한개마을에는 당산을 너머 마을을 가로질러 여동 서당을 지나가는 제법 넓은 길이 있었다. 지금으로 말하 자면 국도인 셈인데, 한양으로 과거보러 가던 선비들이 이 길을 이용했다. 물론 한개마을의 선비들도 종이, 붓, 먹, 벼루 등 시험 보는데 필요한 물건이 들어 있는 괴나리봇짐을 짊어지고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이길을 출발지로해서 과거 보러 갔을 터이다.

억새
황금색으로 단장된 들녁
광대바위

한개마을에서는 삼일유가의 광대들이 놀았던 마당을 광대걸이라 하였고, 그 광대걸에서 광대들이 놀던 중 물놀이를 할 때 한쪽은 나무에, 다른 한쪽은 바위에 줄을 매고 줄놀이를 하다가 줄이 끊어져 떨어져 죽은 바위를'광대바위'라 한다.

돌담길

옛 가옥을 둘러보기 위해 이곳저곳 ~~~ 보수중, 공사중이거나 대문이 잠겨있고 간혹,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 썩 좋은 사진이 없다

성주 한개 마을은 뒤로 영취산(靈鷲山)이 있고 앞으로 백천(白川)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에 자리한 성산 이씨(星山李氏) 집성촌이다. 성산 이씨가 600년을 세거하면서 집성촌만의 고유한 풍속과 양반가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특히 주로 조선 후기에 건축된 전통 한옥과 신라 애장왕(哀莊王) 때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감응사(感應寺)의 사하촌(寺下村)으로서의 모습이 잘 어우러지는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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