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과 암릉이 어우러진 황매산 산행(1)

* 700∼900m의 고위평탄면 황매평전위에 높이 약 300m의 뭉툭한 봉우리를 얹어놓은 황매산의 경치

1. 산 행 지 :합천 모산재(767m)-황매봉(1,108m)-황매삼봉-중봉-탑봉-장군봉-박덤 / 경남 합천군, 산청군

2. 산행일자 : 2010년 05월 16일(일) / 맑음

3. 산 행 자 : 홀로

4. 가 는 길 : 남대구I.C-고령I.C-33번국도-1026지방도-1089지방도-합천 가회 둔내리 모산재 입구 (85km,1시간10분소요)

5. 산행경로 :모산재 입구-영암사지-순결바위-모산재-철쭉제단-배틀봉-황매봉-황매삼봉-중봉-탑봉- 장군봉-박덤-독립가옥-영암사지-모산재 입구(산행안내도 기준 14.2km)

6. 산행시간 :5시간 20분(10:30~15:50)

7. 산행지도

8. 산 행 기

사적 제131호 통일신라시대 사찰터인 영암사지[靈巖寺址] 모산재-황매산-삼봉 산행은 철쭉과 암릉등 여러가지 맛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황금 코스이다돗대비위-모산재 능선길에 수많은 상춘객이 붐벼 다시 내려와 등산인들이 조금 뜸한 영암사지-순결바위-모산재길로 오른다

영암사지터에 지은 극락보전위에 순결바위 능선의 풍경이 보인다

절 구경을 마치고 나와 새로 지은 극락보전 우측으로 보니 이정목이 서있다

 

간이매점 삼거리에서 이정목을 따라 순결바위 능선으로 오른다

솔바람 소리를 들으며 조금 오르니 벌써부터 암릉길이 시작된다

태조 이성계가 천하를 얻기 위해 천지신명에게 기도를 올렸다는 전설을 간직한 국사당

순결바위가 있는 봉우리를 보니 지금부터 암릉길이 시작되나 보다

바위에 구멍을 뚫어 만든 난간을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 깎아지른 듯한 경사. 아래로 보면 어지러울 만큼 가파르다

 

조망이 뛰어난 전망바위 오르면...

황매산의 상봉과 가운데 암릉으로된 삼봉,중봉,돌탑봉의 능선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오늘 산행지인 돌탑봉,장군봉,흰 바위산인 박덤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발아래로 보이는 덕만주차장과 능선 넘어로 합천3산인 악견산,금성산,허굴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고....

대기저수지와 산행들머리인 모산재입구와 멀리 진양기맥길 능선도 보이는 곳이다

영암사지터와 극락보전

바위틈과 나무뿌리를 잡고 오르면 순결바위에 오른다

두 개의 바위가 통통한 엉덩이처럼 50㎝ 정도 패여 쫙 갈라져 있는 모산재의 명물인 순결바위평소 사생활이 깨끗지 못한 사람은 들어갈 수 없을 뿐 아니라 들어가면 바위가 오므라들어 빠져 나올 수 없다고 한다.

 

암릉속에 피어난 철쭉과

기암괴석에 뿌리를 박고 기대 누운 와송, 어느 것 하나 대충 훑고 지나가기 아쉬운 절경의 연속이다

순결바위와 허굴산

돗대바위 암릉길과 순결바위 암릉길이 모여 모산재를 이룬다

앞에는 바위평원이 펼쳐진다. 약간 경사가 졌지만 그래도 거대한 바위로 이뤄진 평원이라 부를 만한다

암릉평원에 피어난 철쭉을 감상하며 모산재로 오른다

 

 

지나온 순결바위 암릉길의 풍경

 

 

 

 

 

 

 

우측 경사면에 보이는 닭벼슬바위

 

바위사이로 피어나온 붉게 물든 철죽은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건너편에는 바위모양이 돗대같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황포돗대바위 암릉길이 보인다

임진왜란 때 일본군과 맞서 싸운 의병들의 활동 근거지였다고 하는황매산성터

 

성벽길에도 철쭉이 한창이다

황매산의 한줄기 지능선에 불과하나 삼라만상형의 기암괴석으로 형성되어 있는 모산재(합천8경)

 

모산재에서 바라본 황매산의 전경

붉은기운이 감도는 철쭉군락지

모산재를 내려와 등로 안부에는 수많은 철쭉이 피어있다

철쭉이 지천인 능선길을 오르고...

 

 

고갯마루에서 돌아본 모산재

온통 분홍 천지. 붉은산인 철쭉군락지의 풍경이 시작된다

분홍빛 철쭉과 황매산의 전경

 

 

 

 

 

 

 

 

구 철쭉제단

구 철쭉제단에서 바라본 산불감시초소봉과 베틀봉의 경치

 

감암산과 누룩덤

 

 

철쭉군락지와 허굴산의 풍경

 

산불감시초소봉(946m)과 베틀봉

2년전에 있었던 철쭉제단

 

철쭉군락지와 모산재의 경치

 

파란 잔디가 융단처럼 깔린 목장길을 걷는다

산불감시초소봉(946m)과 베틀봉

산불감시초소봉(946m)의 전망대

산불감시초소봉에서 잠시쉬고 베틀봉으로 오른다

베틀봉에서 바라본 황매평전과 황매산의 전경

베틀봉 산사면의 경치

영화 단적비연수 촬영지를 지나...

산청방면 철쭉군락지에2년전에 없었던 성곽이 지어져 있다

황매산 전위봉인 암봉

 

2편으로 :

http://blog.paran.com/kim22300/38443355

 

황매산은높이 1,108m이다. 소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이다.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며, 700∼900m의 고위평탄면 위에 높이 약 300m의뭉툭한 봉우리를 얹어놓은 듯한 모습이다. 북쪽 비탈면에서는 황강(黃江)의 지류들이, 동쪽 비탈면에서는사정천(射亭川)이 발원한다.
주봉우리는 크게 하봉,중봉,상봉으로 나뉜다. 삼라만상을 전시해 놓은 듯한 모산재(767m)의 바위산이 절경이며 그 밖에북서쪽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황매평전의 철쭉 군락과 무지개터, 황매산성의 순결바위, 국사당(國祠堂) 등이볼 만한 곳으로 꼽힌다.
남쪽 기슭에는 통일신라 때의 고찰인 합천 영암사지(사적 131)가 있다. 합천팔경(陜川八景) 가운데 제8경에 속하며,1983년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