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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가야산[伽倻山] 산행(1)

* 예로부터 조선8경에 하나이며 12대 명산인 가야산의 만물상 제단바위의 경치

1. 산 행 지 :가야산 만물상-칠불봉-우두봉/ 경북 성주군, 경남 합천군

2. 산행일자 : 2010년 06월 20일(일) / 맑음,안개,박무

3. 산 행 자 : 홀로

4. 가 는 길 :남대구I.C - 동고령I.C - 26번국도(성주방향) - 고령군 덕곡면- 백운동 주차장(50km, 45분 소요)

5. 산행경로 :백운동-만물상-서장대(상아덤)-서성재-칠불봉-우두봉-서성재-용기골-백운동(산행안내도 기준 9.6km)

6. 산행시간 :4시간 45분(10:35~15:20)

7. 산행지도

8. 산 행 기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가는길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후기의 사찰인법수사의 절터의 삼층석탑

 

성주군에서 조성한 국내 유일의 군립식물원으로 야생화를 주제로 하는 전문식물원인 가야산 야생화식물원을 지나...

백운동 탐방지원센터1972년 가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37년 동안 한번도 개방하지 않았던 만물상코스를 이용하기로.....

백운동 지구의 용기골과 심원골 사이에 있는 만물상 등산로의 들머리는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앞이다

 

처음부터 좁고 가파른 산길로 들어간다

 

박무현상에 습도까지 높은 날씨에 땀 흘리고 오르면 암릉이 시작이 된다

 

바위 봉우리에 올라서면....

 

칠불봉으로 이어지는 동성봉이 보이고...

 

내려다 보니 복원된 심원사가 보인다

만물상과 돈봉 능선을 뒤에 두고, 성주의 너른 벌판을 바라보는 곳에 자리잡은 심원사이다

 

우거진 숲길과 암릉길을 오른다

 

지난봄에 설치한 나무계단을 오르면....

 

정면으로 아기자기하게 자리잡은 바위들이 만물상에 펼쳐질 바위들의 향연이 기자리고 있다

 

왼쪽으로 심원골을 딛고 일어선 옹골찬 사자바위 능선이 우뚝하게 솟이있다

 

곳곳에 암릉이 펼쳐지고..

 

틈새바위를 지나고...

 

이제부터는 암릉을 타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다는 점도 마음을 즐겁게 한다.

 

거대한 암릉에 올라서 보며,,,,,

 

진행방향 곳곳에 암릉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멋스러운 암봉을 지나고 오름내림을 반복하면....

 

서성재까지 2.0km의 이정목이 나온다 기존 용기골로 해서 서성재 까지는 1시간이면 족했는데 이곳 만물상 코스는 2시간 이상 소요될 것 같다

 

제단바위.상아덤으로 이어지는 만물상 코스의 진면목이 보인다

 

짧은 내리막을 지나 조금 전 보았던 바위들을 옆으로 돌기도 하고 손과 발을 사용해 기어오르기도 하며...

 

포곡식() 석축산성인 가야산성[]의 흔적을 만나고....서장대에서 동성재와 동장대를 이었다. 용기사지와 백운사지를 품고 있는 큰 성이다

 

지나온 만물상 입구의 암릉길을 돌아다 보며.....

 

바위벼랑 사면길 넘어로 칠불봉과 동성봉 암릉길도 보인다

 

가야산성터에 자리하고 있는 절묘하게 세워진 암봉

 

다시 나무계단을 넘고...

 

암릉을 돌아...

 

설악산 공룡능선을 방불케하는 등로를 오른다

 

구조목이 있는 너른터에서 잠시 쉬면서...

 

이어지는 암릉길을 오른다

 

험준한 바윗길에는 전망데크처럼 새로이 단장되어 있다

 

거대한 암릉에 오르기도, 돌아가기도 하며....

 

암릉사면에 설치된 전망테크에 올라서 보면....

 

심원골 넘어 사자바위 능선이 지금까지 따라오고 있다

 

기암의 바위들을 짊어진 만물상의 봉우리들이 제각각의 개성으로힘껏 솟아있다

 

지나온 만물상 능선의 암릉길

 

협곡수준의 등로를 빠져 나오면....

 

만물상 능선의 자랑거리인 하늘바위와 제단바위가 나온다

 

제단바위의 암봉

 

제단바위에서 바라본 서성재와 칠불봉에서 동성봉사이의 바위능선의 전경이 보인다

 

암봉과 암릉길이 제각각 개성으로힘껏 솟아 서장대까지 이어진 모습이 장관이다

 

또다른 모양의 제단바위

 

제단바위 사면에 솟아있는 암봉

 

제단바위 암릉길과 나무계단을 내려와...

 

흔이들 부르는 암봉이 즐비한 촛대바위봉? 에 오른다

한참이나 계단길을 오른다

 

촛대바위봉? 나무계단에서 돌아보니 제단바위가 있는 만물상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수차례 나무계단길을 내리오면 또다시 오른다

 

거대한 바위봉을 돌아서...

 

만물상의 암봉

 

 

 

 

가야산성터을 지나니 상아덤이 다가오고 있다

 

저 봉우리만 넘으면 서장대의 상아덤이 있다

 

협곡사이의 돌계단길을 오르고...

 

암릉으로된 비위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만물상의 전경

 

발아래오 보이는 암봉 덩어리

 

‘정견모주(正見母主) 여신의 바위’란 뜻의 서장대 상아덤천신과 산신은 성스러운 땅 가야산에서 부부의 연을 맺고 옥동자 둘을 낳았다는 설이 동국여지승람에 전해오고 있다상아덤은 가야국의 신화가 전해 내려오는 성스러운 공간이다.

 

내려오니 상아덤에 관한 안내문이 있다

 

서장대에서 법정탐방로인 용기골이 끝나는 서성재까지는지근거리

다리쉼을 할 수 있는 나무의자가 놓여있는 서성재. 직진하여 칠불봉으로 오른다

 

 

가야산 산행 2부 : http://blog.paran.com/kim22300/39076036

 

가야산[] 경상남도 합천군과 경상북도 성주군 경계에 있는 산.높이 1,430m이다. 소의 머리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하여 우두산()이라고 불렀으며,

상왕산

()·중향산(지달산·설산이라고도 한다. 가야산이라는 이름은 이 산이 옛날 가야국이 있던 이 지역에서 가장 높고 훌륭한 산이었기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야의 산'이라는 뜻으로 부른 것이라고 전해진다.
한국 12대 명산의 하나로서 예로부터 조선 8경에 속하였다. 주봉()인 우두봉(상왕봉)을 중심으로 암봉인 두리봉과 남산
비계산·북두산 등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높은 산들이 이어져 있으며, 합천군 쪽으로는 산세가 부드러운 편이지만성주군 쪽은 가파르고 험하다.
수려한 경치로 소백산맥 중의 명산으로 꼽히고, 산중에 해인사를 비롯한 사찰·고적들이 많아, 가야산을 중심으로가야산
국립공원이 지정되었다. 가야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해인사의 입구까지 이르는 4km의 홍류동() 계곡은 가을단풍이붉어서 물이 붉게 보인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새로 열리는 가야산의 명품 등산로 '만물상'37년 만의 개방을 앞두고 등산인들을 설레게 하는 만물상은 가야산의 남동쪽 백운지구의 용기골과 심원골 사이의바위 능선이다.지역주민의 10여 년간의 끈질긴 개방 요청을 수렴하여 성주군과의 협력하에 전격적으로 법정탐방구간으로고시되었다. 2010년 4월까지 1,2차에 걸쳐 등산로 정비가 진행되어 2010년6월에 개방하였다산행의 들머리인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3여분 올라가면 본격적인 암릉산행이 시작된다.한꺼번에 고도를 올리는 게 아니라 각각의 개성을 지닌 바위 봉우리들이 서장대까지 연결되어 있다.그 오르내림의 폭이 크지 않아 체력적으로 부담스럽지 않다. 현재 위험한 바위 구간은 옆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있고 공사가 진행되면 안전시설이 설치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상당히 위험구간들이 있으니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지말고 조심해야 한다. 만물상은 웅장함보다는 아기자기한 바위들의 모양새가 색다른 감동을 주는 등산로다.올라갈 때는 바위들이 숲에 가려 잘 보이지 않으나 여유를 가지고 뒤를 돌아보면 눈부신 바위 숲을 감상할 수 있다.치인리의 해인사와 백운동 지구 사이의 불편한 교통편 때문에 종주가 부담스러워 용기골 등산로만을 이용해원점회귀할 수밖에 없었던 등산객들에게 만물상 등산로 개방은 단조로움을 벗어나게 해주는 희소식이 아닐 수없다. 두 시간 정도 걸리는 산행거리가 조금 짧게도 느껴지지만 칠불봉을 거쳐 상왕봉을 오르고 해인사로 하산하든지 서성재로 되돌아와 용기골로 하산한다면 하루산행으로 멋진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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