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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민주지산과 삼도봉(1)

* 산세가 민두름하다고 해서 '민두름산'이라고 부르던 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岷周之山의 정상

1. 산 행 지 : 민주지산(1,241m),석기봉(1,200m),삼도봉(1,176m) / 경북 김천, 충북 영동, 전북 무주

2. 산행일자 : 2012년 05월 26일(토) / 맑음

3. 산 행 자 : 친구와 함께

4. 이동경로 : 남대구I.C-황간I.C-901지방도-물한계곡 주차장(120km, 1시간 30분소요)

5. 산행경로 : 한천주차장-쪽새골-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삼마골재-미니미골-주차장(안내도 기준 17.2km)

6. 산행시간 : 약6시간 10분(07:30~13:40)

7. 산행지도

8. 산행안내도

9. 산 행 기

한천주차장에서 부터쪽새골 경유 민주지산에 먼저 올라 호쾌한 능선을 타고 석기봉과 삼도봉까지 다다른 후

원점으로 돌아오는 길 을 잡았다.

 

물이 차다는

한천마을

상류에서부터 약 20㎞를 흐르는 깊은 계곡인 물한계곡(勿閑溪谷) 표지석을 지나....

 

스키와 보드를 이용하여 하나의 담장을 만들어 놓은 센스가 돋보인다

 

예전에는 임도따라 올랐는데 요즘은 황룡사 절간을 통과하여야만 한다

 

임도 대신에 물한계곡을 건너게 끔 출렁다리가 놓여있다

 

물한계곡

 

처음 만나는 이정목에서 우측 쪽새골로 오른다. 빠른코스는 다음 이정목에서 우측으로 올라야 하는데.....

 

한참이나 산사면을 돌아 쪽새골 계류룰 건너면......

 

계곡인듯 아닌듯 긴 너덜지대를 따라.....우측 산등성이로,,,,,

 

가파른 등로가 연이어 이어지는길,,,,,

 

능선길인 듯....유순한 등로가 또 한참이나 이어진다

 

괴목

 

각호산과 민주지산 중간쯤(민주지산 제7지점)되는 능선길에 오른다

 

벌께덩굴

 

전망이 트이고 돌아 보면 옛날에 뿔 달린 호랑이가

살았다

는 전설에서 산의 이름이 유래되었던 각호산이 보인다

 

야생하가 지천에 피어난 능선길을 걷다보면 민주지산 인근 대피소애서 잠시.....

1998년 4월 2일 민주지산 정상 부근에서 야영하던 특전사 대원들이 갑자기 내린 폭설과 추위에 탈진해 6명이 숨졌다

무인대피소는 아까운 청춘들의 목숨을 았아간 이후로 2001년 영동군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라면에 소주한잔 걸치고.....

 

지척에 있는 민주지산으로.....

 

이정목과 쉼터가 있는 능선길에서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 없는 민둥산이지만 조망은 기가 막힌곳인 민주지산(

眠周之山)

 

민(岷)은 산맥을 뜻하고, 주(周)는 두루 혹은 둘레를 의미하니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산 중의 산' 이라는 뜻

 

민주지산 정상에 서면 지나온 능선과 각호산의 푸르름이 보이고.....

 

산행 출발지인 한천마을과 백두대간길과 김천의 황악산까지 훤히 보인다

 

진행방향의 뾰족한 석기봉과 대간길인 삼도봉, 박석산과 백수리산까지....

 

대간길 대덕산과 무주고을의 덕유삼봉산, 덕유산도 마주하고 있다

 

몇굽이 넘어로 보이는 덕유산의 전경을 보며 석기봉으로......

 

1168봉의 줄타기

 

석기봉 인근의 1168봉

 

암봉들을 지나면......

 

바위에 고정된 줄이 있기 때문에 크게 위험하진 않은데다 대개 우회로가 있기 때문에...쉽게.....

 

석기봉 정상 역시 암릉인지라 사방 조망이 시원하며 민주지산과 삼도봉보다 한 수 위다

 

북쪽으로는 민주지산과 각호산이

 

남동쪽으로는 삼도봉과 백두대간 석교산,황악산 등골까지 한눈에 든다

 

지척에 삼도봉이......

석기봉에서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유순하다

 

박석산을 지나부항령으로 이어지는 대간길

 

박석산,대덕산,덕유삼봉산도,,,,,

 

민주지산에서 보는 그림과 별차이는 없다

 

* 민주지산과 삼도봉(2) : http://blog.paran.com/kim22300/47393612

 

민주지산[岷周之山]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상촌면,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242m이다. 백두대간의 일부로 추풍령에서 남서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다. 북쪽으로는
국내 최대원시림 계곡인 물한계곡과 각호산(1,176m)이 이어지며, 남동쪽으로는 석기봉(1,200m)과 삼도봉(1,176m),이
이어진다. 산세가 부드러우며, 감천()의 지류인 송천()의 발원지가 된다.
산의 이름은 정상에 오르면 각호산, 석기봉, 삼도봉을 비롯해 주변의 연봉들을 두루 굽어볼 수 있다 하여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봄이면 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가 각호산·석기봉·삼도봉의 능선을 따라 8㎞에 걸쳐 핀다.
산행을 하려면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용화면 조동리,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 등 4곳에서
올라갈 수 있지만 영동군 쪽의 산세가 완만하기 때문에 주로 물한리에서 오른다. 버스 종점에서 숲이 우거진
산판도로를 따라 옥소를 거치면 삼도봉과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의용골폭포 쪽으로 가서 음주암골
골짜기를 따라 석기봉과 삼도봉 사이의 능선안부에 오른다. 안부를 지나 전라북도, 충청북도, 경상북도의 3도를
가르는 삼도봉에 올랐다가 울창한 수목으로 짜임새 있고 50m 높이 암벽에 마애불상이 조각된 석기봉을 지나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 오르면 초지에 정상을 알리는 표적이 있고 황학산에서 덕유산으로 뻗어나간 백두대간의 준봉들이
조망된다. 하산하려면 속새골, 황룡사를 지나 물한리로 내려온다.
전라도 쪽에서 오르려면 설천면 대불리의 내북동에서 석기봉, 삼도봉을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대불리로 하산하는
것이 좋고, 경상도 쪽에서 오르려면 부항면에 있는 등산로를 통해 해인동 산불 감시초소를 통해 정상으로 가는 것이
좋다.
 

 

석기봉[石奇峰]
충청북도 영동군과 전라북도 무주군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1,200m이다. 바위산이며, 쌀겨처럼 생겼다고 하여 쌀개봉이라 부른데서 석기봉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
삼도봉(1,176m)을 시작으로 민주지산(1,242m), 각호산(1,176m)과 함께 웅장한 서북 능선을 이루는
산군(山群)에 속한다. 각호산·민주지산·삼도봉을 잇는 능선은 수림이 우거지고 바위들이 섞여 있으며 봄이면
능선을 따라 8㎞에 걸쳐 진달래가 만발한다
 
삼도봉[三道峰]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上村面) 물한리(勿閑里),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雪川面) 대불리(大佛里),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釜項面) 해인리(海印里)의 경계에 있는 민주지산의 봉우리.
높이는 1,176m이다. 충청·전라·경상의 삼도()와 접한다 하여 삼도봉이라 부른다.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과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사이에 있는 민주지산(:1,242m)의 봉우리
가운데 하나이다.민주지산은 1000여 년 전 백제와 신라가 서로 차지하려고 싸웠던 곳이다.
삼도가 만나는 곳이어서 각도의 사투리와 풍속·습관 등을 모두 볼 수 있다.
등산은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 등
3곳에서 시작된다. 국내 최대 원시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물한계곡이 있으며, 예부터 용소·옥소,용골
음주골폭포 등이 있어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1989년부터 매년 10월 10일에 전라도의 무주군, 충청도의 영동군, 경상도의 김천시가 모여 삼도봉 행사가
열린다. 삼도의 문화를 활발하게 교류하고 지역 감정을 없애기 위하여 생겼으며
산신제·삼도 풍물놀이·터울림 사물놀이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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