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산행기

거창 월여산[月餘山]

* 한때 무학대사가 금계포란형 명당으로 지목했다 하여 풍수가들이 찾아들던 곳이기도 한 월여산의 정상

1. 산 행 지 :월여산(863m) / 경남 거창군, 합천군

2. 산행일자 : 2011년 06월 11일(토) / 맑음

3. 산 행 자 : 친구들과 함께

4. 가 는 길 : 남대구I.C - 거창I.C - 59번국도 - 신원면 구사리 원평마을(약87km, 1시간10분소요)

5. 산행경로 :원평마을-칠형제바위-큰골갈림길-월여산-철쭉제단-지리재-사방댐-영사정-원평마을(산행안내도 기준 8.7km)

6. 산행시간 :4시간 00분(05:50~09:50)

7. 산행지도

8. 산 행 기

'원평'이라고 쓰인 돌비석있는 마을에는작은 주차장,산행안내도,이정목이 두루 가추어져 있다

거창의 진산이라는 감악산에 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산행코스는 원평마을~옛 원만마을터~7형제바위~정상1봉~2봉~3봉~지리재~월여사~신기마을로 이어지는 길이다

 

막걸리 한잔에 취기가 돌고.....저수지 제방뚝을 걸으며.....

옛 원만마을의 입구를 지키던 정지나무라 한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 작은 개울을 지나면 곧 이정표를 따른다

본격적인 산핼리 시작되는 곳, 숲속 작은 길로 들어선다

 

짧지만 상당히 급한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등로길에 버티고 있는 암봉을 지나.....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나 쉽더니 오르막을 또 오르면...

숨한번 내시고 오르면7개의 바위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7형제바위에 오른다

월여산은 정상에 3개의 암봉이 나란히 있어 삼봉산(三峰山)이라고도 불린다.

 

7령제바위에서 바라본 거창의 진산 감악산의 전경과....

운무에 가려진 합천로 방향의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7형제바위에서 암릉과 솔밭길을 지나 정상을 향해 오르면 주능선에 닿는다

주능선 전망바위에 오르면.....

아름모를 주변산군들고 한폭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간간이 이어지는 암봉과...

전망바위와....

 

큰골 하산길인삼거리 이정표를 지나면서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암릉길에 설치된 나무계단길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감악산의 전경

황석산과 기백산의 연봉들도 희미하게 보인다

발아래로 보면 암봉들이 즐비하게 놓여있다

등산길이 지겹지 않도록 곳곳에 암봉들이 솟아있다

얹힌바위를 지나 조금 오르면 월여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의 조망도 좋아 '월영산(月迎山)'으로 불리기도 한다.

 

투박한 글씨로 쓴 표지석과 삼각점이 놓여있는월여산의 산정에서....

정상에서 바라본 황매산과

서쪽으로는 저 멀리 금원산이 보인다. 날이 맑다면 남덕유산과 지리산까지 바라보인다고 하는데.....

한잔의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정상 표지석 정면 방향으로 내려서 바로 2봉에 오를 수 있다

2봉의 바위틈의 밧줄을잡고 아슬아슬하게 암릉을 헤쳐 가는 맛도....

 

암릉길에 안전시설물을 잡고 오를 수 가 있다

조망이 좋아 월영산이란 명성을 얻은 것은 바로 2봉때문인 듯

 

2봉에서 바라본 둥근형으로 보이는 월여산의 정상

진행방향의 제3봉과 재안산

3봉에서 보는 2봉의 모습이 아름답다

3봉에서는 특히 황매산이 지척에 있는 듯하다.

근래에 설치된 계단이 듯 아주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다

5월에 두번이나 다녀온 황매산과 감암산 능선

 

 

돌아보면 3봉의 암릉길 보인다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부터는 넓게 트인 들판이다. 그야말로 '저 푸른 초원'이다

월여산도 철쭉제 열렸던 모양이다. 내년에는 필히 황매산 대신 이곳 월여산으로......

한폼

저푸른 초원위에............우람하게 보이는 월여3봉

때늦은 산행이지만 지난 5월에 철쭉이 만발..... 내년에는 꼬옥 이곳으로........

들판을 지나면 이미 꽃이 진 철쭉군락이다

이곳 저곳 둘러보아도 푸른 대초원을 연상케 하는 곳이다

 

마지막 철쭉과...

엉컹키가 대초원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월여산은 3개의 암봉이 연이어 솟아올라 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절쭉 대신에 산딸기 먹도 보는 맞이 그만이다

 

남은 2통의 물을 다버리고 한가득......

3봉에서 내려선 뒤 정상부를 되돌아보니 푸른 나무들 사이로 바위들이 불끈불끈 모습을 드러낸다

 

한동안 능선길이 이어지고....

군대군대 마지막 남은 철쭉

왼쪽으로 바로 내려가도 출발지인 원평마을로 내려갈 수 있다

암릉길과 전망바위 오르면.....

황매산(황매봉,삼봉 중봉)이 지척에 있다

 

오늘 산행거리 밖에 있는 재안산

급경사길, 암릉구간, 낙엽길을 차례로내려오면 지리재에 닿는다

 

지리재 인근에도 엄청난 산떨기가 군락을 이루고 았다, 따는재미, 먹는재미가 솔솔,,,,,,

 

계곡과 원시림의 등로를따라 하산한다

 

몇해전에 태풍영향 때문인지.... 사방댐이 놓여있다

임도를 따라 신기마을로...

통나무집과 월여사의 절간을 지나......

신기마을로 쭈욱.....

개울과 온사방이 풍경길을 열여주곤 한다

 

능성 구씨 종실인 영사정을 지나

출발지인 주차장으로 돌아온다

 

월여산[月餘山]

높이 862m이다. 봉우리가 3개라 삼봉산이라고도 한다. 한때 무학대사가 금계포란형 명당으로 지목했다 하여
풍수가들이 찾아들던 곳이기도 하다. 거창군의 모든 물줄기가 거창읍을 거쳐 남하면에서 합쳐져 합천호로
흘러드는데 비해 이 산 아래를 흐르는 신원천만은 따로 흐르는 점이 특이하다.
등산로 곳곳에서 두릅나무와 진달래 군락지를 볼 수 있으며, 바위로 뒤덮인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거창의 진산
감악산(951m), 동쪽으로 재안산(737m), 남쪽으로 철쭉의 명소 황매산(1,018m), 서쪽으로 할미산(843m)이 북동쪽의
합천호와 함께 한눈에 들어온다. 산행 시간은 5시간 정도 걸린다.

 

'일반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근교 청룡산  (0) 2011.07.01
거창 두무산[斗霧山]  (0) 2011.06.21
앞산-산성산-대덕산  (0) 2011.06.12
김천 황악산[黃嶽山]  (0) 2011.06.09
황매산 모산재와 감암산 산행  (4) 2011.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