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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여행길

담양 용마루길과 과녁바위산

1. 산 행 지 : 담양 용마루길, 과녁바위산(371m) / 전남 담양군

2. 산행일자 : 2019년 10월 19일(토) / 맑음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추월산 국민관광단지-목교-연리지-나무데크,흙산책길-옛마을터-노루목전망대-과녁바위산-전망바위-연리지-추월산 국민관광단지 (이정표 기준 8.34km)

5. 산행시간 : 2시간 40분(12:40~15:20)

6. 산행안내도

7. 산 행 기

 

용마루길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 걸어도 좋은 힐링 로드, 용마루길

담양호는 영산강 본류 최북단에 있는 호수다. 영산강의 시원지인 용추산 용소에서 본 에메랄드빛 맑은 물이 계곡을

타고 내려와 담양호로 모여든다. 담양의 명소로 떠오르는 용마루길은 담양호 수변을 따라 나무 데크와 흙길을 걷는

3.9km 산책로다. 용마루길의 출발점은 추월산 주차장이다. 주차장 건너편으로 담양호를 가로지르는 높이 10여 m

목교와 삼삼오오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이 보인다. 목교를 걷는 즐거움 중 하나인 전망대 옆의 인공 폭포는

운이 좋으면 볼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0분 간격으로 가동되기 때문이다.

목교를 건너자마자 첫 번째 전망대에 서면 추월산(731m) 풍경이 또 달라진다. 추월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으로 등산객의 사랑을 받는다. 산 중턱 절벽에 있는 작은 암자가 보리암이다. 고려 때 보조국사가

나무로 매 세 마리를 날려 보냈는데, 순천 송광사와 장성 백양사와 추월산에 날아와 앉았다.

매가 앉은 곳에 보리암을 지었다. 추월산은 바라볼수록 한 번쯤 오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깊은 산세가

매력적이다.

용마루길은 나무 데크 산책길이 2.2km, 흙 산책길이 1.7km로 왕복 두 시간이면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다.

산책 나온 사람들의 옷차림은 등산복이나 일상복부터 운동화나 구두까지 각양각색이다. 무엇을 입고 신었든

사람들의 표정은 자유롭고 편안하다. 용마루길의 가장 큰 즐거움은 숲 속을 걷는 상쾌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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