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 행 지 : 의성읍 둘레길 / 경북 의성군
2. 산행일자 : 2018년 09월 08일(토) / 흐림후 갬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의성종합운동장-의성소방서-후죽교-의성교-숭의문-문소루-남대천변-구봉공원-마늘시장-의성향교-종합운동장(안내도 기준 7.5km)
5. 산행시간 : 2시간 30분(13:00~15:30)
6. 등산안내도
7. 산 행 기
문소루[聞韶樓]
진주의 촉석루(矗石樓), 밀양 영남루(嶺南樓), 안동의 영호루(映湖樓)와 함께 교남사대루(嶠南四大樓), 즉 영남지방의 사대루로 불렸던 누각으로,
교남사대루 중 가장 먼저 건립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대략 고려시대 중엽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공민왕(재위 1351∼1374) 때 현령 이원제가 중건하였고, 1657년(효종 8) 화재로 전소되었다가 1694년(숙종 20) 현령 황응일이 다시 중건하였다.
의성읍 둘레길은 의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구봉공원과 남대천, 남원들과 전통시장을 거쳐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총 길이 7.5km이며 의성읍 둘레길에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냇가의 돌다리를 건널 수 있고,
통행의 안전을 위해 교량 밑을 통과하기도 하며, 각양각색의 꽃길을 만나기도 한다.
또 의성마늘이 자라고 있는 들판을 지나게 될 뿐만 아니라 남대천에서는 왜가리의 우아한 자태도 볼 수 있다.
시가지로 들어서면 전형적인 농촌 소도시의 거리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전통시장도 방문할 수 있어
약 두 시간의 산책길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이어져 있다.
구간별로 무궁화 꽃길, 두충나무 숲길, 벚꽃 길,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꽃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100여 미터에 이르는 꽃 터널도 설치되어 꽃과 그늘이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특히 남대천변 3만3000㎡(1만여 평)의 대형화단에는 키 낮은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군락지가 조성되어 꽃이 피는
6월 이후에는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꽃단지 내에는 산책로를 따라 꽃 속을 걸을 수 있고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문화갤러리를 지나 대형화단의 꽃들을 감상하면서 남원들로 접어들면 의성의 특산품인 마늘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이어지는 의성전통시장에서는 둘레길 산책으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먹을거리와, 시골장터의 푸근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터 물품을 구경할 수 있으며 특히 전국에 널리 알려진 의성마늘을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구봉산과 의성의 남쪽 화기(火氣)를 막아준다는 자라바위, 의성향교를 방문할 수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성냥공장도 볼 수 있고, 한여름에도 동계스포츠 종목 컬링을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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