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로부터 부악(父岳), 중악(中岳), 공산(公山), 동수산(桐藪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웠던 팔공산 비로봉의 풍경
1. 산 행 지 :팔공산(1,193m)/ 대구광역시, 경북 영천시, 군위군
2. 산행일자 : 2011년 03월 26(일(토) / 맑음
3. 산 행 자 : 친구와 함께
4. 산행경로 : 수태골-염불목-초심릿지-염불봉-비로봉-느지미재-서봉-느리청석-주추방골-수태골(이정표 기준8.8km)
5. 산행시간 :3시간 50분(06:40~10:30)
6. 산행지도
7. 산 행 기
새벽길의 수릉계봉산표석을 지나
봄은 아직도 멀었나 보다
암벽바위
수태골 소폭에서 잠시 쉬면서...
느지미재 갈림길의 약수터?를 지나
수태골,염불암, 탑골 갈림길인 염불목(재)에 오른다
오늘은초심릿지능선을 경유해서 동봉에 오르기로 하고 잠시 실례를 무릎쓰고....
릿지능선으로오르면 거북바위,사자바위와 암릉을 타는 재미가 솔솔하다
지난 겨우내내 쌓였던 낙엽길을 따라....
한번의 거친 숨을 내시고 전망바위에 오르면 초심릿지 암릉길과 동봉이 보인다
동봉아래 사자바위 능선의 암릉과...
동부능선의 운부봉,삿갓봉,방아덤,노적봉,관봉과 환성산,초례봉까지 조망이 일품이다
사자바위 아래 특이하게 생긴 암봉
초심릿지능선에 오르려면 바위에 자란 소나무를 잡고 의지히며올라야 하는데 밧줄이 놓여져 있다
간만에 해보는 줄타기
아슬아슬하게 놓여있는 석문에서 개구멍을 통과할 것인가? 친구와 함께 우회하여 오른다
개구멍을 우회하여 암릉을 기어 올라보면 거북바위가....
주위 사방이 암봉과암릉이널여있다
사자바위도 당겨보고....
초심릿지 최고의 전망바위
사자바위 암릉과 서봉의 전경
머리위에 보이는 동봉의 전경
지나온 초심릿지 암릉의 모습
시야가 확 트이는 너럭바위와
기이한 형상의 암봉을 넘어 동봉으로....
초심릿지 능선과 서부능선의 전경
염불봉과 동봉사이 거대한 암봉에 올라서 보면....
역광으로 보이는 동부능선의 장관이 펼쳐진다
푸른하늘 아래로 평쳐지는 동봉 고스락에 오르고...
산사면의 암봉 아래로,,,,
동봉 정상석과 간만에 찍어보고 비로봉으로....
구름낀 비로봉의 전경과
벼랑바위
서봉 자락에도 날씨가 수시로 변하고 있다
장군메기에 우뚝솟은 팔공산 동봉석조약사여래입상(八公山東峰石造藥師如來立像)
장군메기에서 바라본 비로봉의 풍경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동봉의 전경
푸른하늘로 바뀌니 송신탑도 아름답게 보인다
제천단(祭天壇)릐 표지석
비로봉 꼭대기에는 가로 세로 2m 크기의 석축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하늘에 제를 지냇던 제천단이라 하는데?
비로봉의 기념으로....
대구의 진산(鎭山)이자 불교문화의 성지인 팔공산 정상
비로봉에서 바라본 청운대 바위절벽
비로봉을 내려와 철책길과 암봉길,,,,,,,,,
암릉을 넘어
마애약사여래좌상으로...
암릉에서 바라본 봉곳 솟은 동봉과
둔덕으로 보이는 서봉의 전경
마애약사여래좌상(磨崖藥師如來坐像)
마애약사여래좌상터의 소나무
수태골 약수터와 오도암 갈림길인 느지미재(오도재)
1108봉에서 바라본 비로봉의 전경
청운대
송골봉과 동산계곡
나무데크 계단길에 올라서보면...
비로봉과 장군메기,동봉의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헬기장과 1147봉
서봉(1,150m)
서봉에서 바라본 용바위
서봉 바위절벽의 소나무
서부능선의 가마바위봉,상여바위봉,장꼬방봉(파계봉)의 능선길
느리청석 하산길에서 바라본 때이른 서봉의 경치
초봄의 느리청석과 주추방골
느리청석 대슬랩의 줄타기 구간..
느리청석에서 바라본 용바위
용바위 사면의 경치
또 한번의 줄타기 구간을 내려와 주추방골을 지나....
수태골의 개울 건너 하산한다
수태골 입구
팔공산은 삼국시대부터 공산(公山).
중악(中岳).부악(父岳) 등으로 불려져 온 영남 지역의 명산(名山)이다. '중악'이나 '공산'의 명칭은 「삼국유사(三國遺事)」.
「삼국사기(三國史記)」등의 기록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공산'은 현재의 팔공산을칭하는 것이고, '중악'이라는 것은
신라 오악(五岳)의 하나로 불리던 명칭이었다.
팔공산 봉우리 이름 바로 부르자
대구시에서는 대구의 진산(鎭山)인 팔공산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조상들이
예로부터 불러온 명칭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2002년 10월부터 현장
답사와 현지 및 문헌 조사 등을 벌여왔고,
2003년 7월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여론조사를 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60년대 중반부터 외지 등산객들이
편의상 40 여년간 잘못 불러온 팔공산 산봉우리의 옛이름을 찾아주게 되었는데
팔공산의 주봉은 비로봉(毘盧峰)이 아닌 제왕봉(帝王峰)이라 불러야한다는
것이며, 이는 어려서 제왕봉이라 불렀던 지방민들의 입증으로도 증명되었다.
학자들은 금강산 주봉만이 오직 비로봉(毘盧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 외 동봉과 서봉으로 불리는 두 봉도 옛 이름인 미타봉(彌陀峰)과
삼성봉(三聖峰)으로 바로 불러야하며,
또한 염불봉도 연화봉이라는 옛이름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학계에서도 오래도록 찾지 못한 문헌상의 제천단(祭天壇)을
제왕봉(帝王峰)에서 찾게 되었다.
팔공산은 태백산맥이 남으로 힘차게 내닫다가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에
우뚝 멈추어 장엄하게 솟은 산으로, 해발 1,192m의 제왕봉을 중심으로
미타봉과 삼성봉이 어깨를 나란히 웅자를 겨루고 있으며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편 것처럼 뻗쳐 있고, 염불봉, 인봉, 노적봉, 관봉 등이 연봉을 이루고 있는데,
봉우리의 암벽은 대부분 기암(奇巖)이다.
팔공산 능선은 칠곡군 동명면 금화계곡에서 출발하여 산성이 만들어진
천혜의 입지여건을 생각하게 하는 가산바위 -> 칠곡군과 군위군이
경계를 하고 있는 한티재 -> 파계재 -> 삼성봉을 지나면 팔공산에서
가장 높은 제왕봉에 이르게 된다.
다시 오도재에서 미타봉을 지나면 팔공산의 경관을 대표할만한 암릉과 암벽이
어울려있으며, 암벽 등반을 즐기는 산악인들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높이
약 80m의 수직벽이 웅장한 위용을 뽐내고 서있는 병풍바위를 만나게 된다.
다시 도마재 -> 신녕재 -> 능선재 -> 선본재를 지나 인자한 모습으로 앉아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 주는 갓바위 석조여래좌상까지 약 26.3㎞의 긴 능선으로
이어진다. 등산코스로는 10시간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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