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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거창 금귀봉과 보해산(1)

* 산의 모양이 '탕건' 같다고 하여 탕근산이라고도 하고, 금구산, 봉우산, 봉수산이라고도불리우는 금귀봉의 산정

1. 산 행 지 :금귀봉(837m), 보해산(911m) / 경남 거창군

2. 산행일자 : 2011년 03월 12일(토) / 맑음,박무

3. 산 행 자 : 친구들과 함께

4. 가 는 길 :성서I.C - 거창I.C -24번 국도 - 1089지방도- 주상면 거기마을(80km, 1시간 10소요)

5. 산행경로 :거기마을-내장포-710봉-금귀봉-큰재-835봉-보해산-회남령갈림길-원거기-거기마을(이정표 기준 12.6km)

6. 산행시간 :5시간 50분(10:00~15:50)

7. 산행지도

* 산행안내도

8. 산 행 기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산행이다들머리는 마을 표지석과 문화류씨유적비가 세워져 있는 거기2구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부터....

 

아무 생각없이 보해산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도로를 따라 가야 하는데 외장포 마을로 들어서고 말았다

고대마을 상단부에서 이리저리 30여분 허비하고 다시 내려와 내장포마을 입구에서 금귀봉 산행을 시작한다

 

 

내장포마을 입구 삼거리 다리에 금귀봉 이정목이 서있다

 

산길은 모롱이 왼쪽 능선자락 무덤사이로 올라가 소나무가 울창한 능선길로 진행한다

 

오늘도 찍사겸 가이드 역활인데 초반 30여분 알바도 해보고.....

 

소나무숲 사이 뚜렷한 길로 계속 이어진다

 

가끔 전망이 트이면서 보해산이 보인다

 

좌우로 제법 뚜렷한 구례마을 갈림길인 옛고갯길을 지나 가파른 능선을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709.9m봉을 지나...

 

다시 울창한 소나무길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가끔씩 나타나는 암릉길도 있고

 

좌측 사면에 암봉을 지나 오르면 금귀봉 정상에 이른다

 

금귀봉은 귀중한 산이란 뜻으로 금귀산 하였으며 산의 모양새가 탕근같다하여 탕근산이라 부르기도 하고거북형상 같다 하여 금구산(金龜山) 또는 구잠(龜岑)이라고도 하였다고 한다

 

 

금귀봉에 오르면 기백산,금원산과 남덕유 서봉에서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 주능선이 박무에 희미하게 보인다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하는데 산불감시초소와 돌탑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정상에서 찍은 사진은 오래간만인 것 같다

 

옛 가소성으로 보는 금귀봉 돌성의 석축에 올라서 보면...

 

암릉 상에 여섯 개의 암봉이 연이어져 설악산 용아릉의 축소판 같은 기경을 이루고 있는 보해산의 전경이 보인다

 

금귀봉에서 보해산은 북동쪽의 가파른 내리막길로 연결된다

 

엄청 붙어있는 길잡이 밑으로....

 

간간이 바위벼랑길이 이어진다

 

빽빽하게 들어찬 노송군락 아래에서 김밥을 안주삼아 한잔하고....

 

살피재 갈림길에서 보해산 835봉 언저리까지 높낮음이 약한 산행길이다

 

고대마을과 용산리를 이어주는도로개설이 한창인 큰재에서 바라보니 보해산의 암릉이 펼처진다

 

큰재에서 바라본 우두산 장군봉,의상봉과 비계산의 전경

 

고대마을 갈림길인 귀이터재에서 부터 암릉이섞여있는 소나무길이 시작이 된다

 

삼거리를 뒤로하고 계속 소나무숲을 올라가면 바위지대가 시작된다

 

쉬어갈만한 너럭바위를 지나면.......

 

보해산의 암릉길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능선길의 기암을 지나 전망바위에 오르면...

 

금기봉과 지나온 큰재와 능선길이 보인다

 

기백산과 금원산, 희미하게 보이는 덕유주릉

 

또다시 나타나는 너럭바위와

 

명품 소나무를 지나면 본격적인 암릉길이 시작이 된다

 

급경사 바위를 올라가면 정면으로 무너질 듯 가파른 바위 아래에 닿는다

 

바위 사이 몇군데 로프로 이어진다

 

바위 끝자락 전망바위에 오르면 ........

 

지나온 금귀봉,큰재와 능선길이 보이고...

 

박무에 가려져 희미하게 보이는 가조들녁과 두무산과 오도산,박유산이 조망된다

 

정면으로는 우두산 장군봉,의상봉과 비계산도....

 

암릉의 835봉길은 바위절벽, 무너질것 같은 암봉들이 널여있다

 

전망바위에도 올라서보고...

 

깎아세운 절벽으로 등로를 가로막고 있는 보해산 바윗길

 

밧줄이 매어져 있는 세미클라이밍 장소가 나타난다

 

밧줄이 없는 곳은 용을 써서...

 

바위 절벽에는 애기 소나무와 고사목이 자리하고 있다

 

밧줄 구간을 기어올라 급경사 바윗길을 올라가면 첫번째 암봉인 835m봉을 밟는다

 

오랫간만에 하는 까탈스러운 줄타기 구간이다

 

암봉 정수리를 부여잡고오르면 기암괴석 덩어리인 835봉에 오른다

 

835봉에서...

 

835봉에서 바라본 보해산(좌측 봉우리)의 알릉암릉길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내리꽂히는 수직절벽과 사이 사이 기암괴석들이 장관이다

 

비계산 정상에서 바라본 금귀봉과 보해산의 전경(2009년 12월 16일)

* 금귀봉과 보해산 산행(2) :

http://blog.paran.com/kim22300/44070506

 

금귀봉[金貴峰]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양평리에 있는 산
산의 모양이 '탕건' 같다고 하여 탕근산이라고도 하고, 금구산, 봉우산, 봉수산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837m이다.
거창분지 중심에 솟아 있는 산 정상에는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산의 봉수길은 남해 금산을 기점으로 사천, 진주,삼가, 합천을 지나 묘산, 소흘산에서 이어지며 북쪽 기발흘산, 대덕산을 거쳐 조령을 넘어 서울의 남산으로 이어져 외적의침입을 알렸다.동국여지승람에 "금귀산 고성 석축은 주위가 1,587척으로 꼭대기에 샘이 두 개 있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옛 가소성으로보이는 이 산의 돌성에는 현재도 샘터와 금귀사 절터 등이 남아 있다. 동남쪽 기슭 석장골에는 지난 1971년 발굴된 고려 초기거창둔마리벽화고분(사적 239), 거창 양평동석조여래입상(보물 377) 등의 유적이 있다.특히 벽화가 발견된 고분은 고려 호족의 무덤으로 피리부는 천녀와 춤추는 남녀의 모습이 푸른색, 황갈색, 검은색 등으로묘사되어 있다. 거창읍내 유물전시관에서 이 <천인주악산>을 원형대로 본 뜬 그림을 볼 수 있다.
 

 

보해산[寶海山]
경남 거창군과 경북 김천시 경계를 이루는 우두령재와 수도산(1,317m) 사이에서 거창군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은 웅양면과 가북면 경계를 이루며 남진하면서 약 3km 거리에서 양각산(1,145m)과 흰대미산(1,018.1m)
을 일으킨 다음, 약 4km 거리인 회남령부터 웅양면에 이어 주상면과 가북면 경계를 이루며 계속 남진한다.
회남령을 뒤로하는 이 능선은 남쪽 약 4km 거리에서 암골미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산 하나를 들어 올려 놓았는데,
이산이 보해산(911.7m)이다.
보해산에서 계속 뻗어내리는 산릉은 약 3km 거리인 666m봉에서 남서쪽으로 금귀산(837m)을 분가시키고 남동으로
방향을 틀어 88올림픽고속도로가 넘는 살파재에서 잠시 고도를 낮춘 다음, 박유산(712m)을 들어올린다. 박유산에서
계속 남진하는 산릉은 일산봉(628m)과 감토산(517.6m)을 빚어놓고는 나머지 여맥을 황강과 합천호에 가라 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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