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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풍경

태고총림(太古叢林) 선암사(仙巖寺)의 풍경

* 선암사에 이르기전 조계산 계류에 놓인승선교(보물400호)와 강선루의 경치


계곡(溪곡)이 넓은 편(便)이나 이 승선교(昇仙橋)는 한개의 아치로 이루어졌으므로 이곳의 홍예(虹蜺)는

다른 어느 유례(類例)보다도 큰 편에 속(屬)한다. 기저부(基底部)에는 별다른 가설(架設)이 없고

자연암반(自然岩盤)이므로 홍수가 나도 급류(急流)에 휩쓸릴 염려가 없는 견고(堅固)한 자연기초(自然基礎)를 이루고 있다.


선암사 강선루


심오한 불교사상을 표현하고 있는 삼인당

삼인이란 말을 쓴 못은 우리 나라에 없으며 「삼인」이란 제행무상인, 제법무아인, 열반숙정인을 뜻


괴목



선암사 일주문



삼층석탑과 대웅전


선암사 경내



선암사 뒷간, 우리나라에서 가장크고 아름다운 절집의 해우소

사찰의 화장실을 해우소(解憂所)로 알려져 있으나 근래에 와서 붙여진 이름이고,

원래는 정랑(淨廊), 청측, 뒷간이라고 부른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다니고/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딱아주고 새들이

가슴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선암사 해우소 앞/등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뒷간은 정호승 시인의 시로 더더욱 유명한 곳이다.


송광사 가는 길목의 찻집



부도군



부도군의 동자 인형


선암사 [仙巖寺]

전남 순천시 승주읍(昇州邑) 죽학리 조계산(曹溪山) 동쪽 기슭에 있는 사찰로서 한국불교태고종[韓國佛敎太古宗]

총본사(總本寺)이다

《선암사사적기()》에 따르면 542년(진흥왕 3) 아도()가 비로암()으로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875년(헌강왕 5) 도선국사()가 창건하고 신선이 내린 바위라 하여 선암사라고도 한다.

고려 선종 때 대각국사 의천()이 중건하였는데, 임진왜란 이후 거의 폐사로 방치된 것을 1660년(현종 1)에 중창하였고

영조() 때의 화재로 폐사된 것을 1824년(순조 24) 해붕()이 다시 중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