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 행 지 : 수승대 무병장수 둘레길 / 경남 거창군
2. 산행일자 : 2024년 07월 21일(일) / 맑음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수승대 주차장-관수루/구연서원-거북바위-출렁다리 하부-농산교-용암정-출렁다리 하부-요수정-현수교/캠핑
장-수승대 주차장(안내도 기준 4.6km)
5. 산행시간 : 1시간 20분(15:00~15:20)
6. 산행안내도
※ 거창 문화유산 여행길(2016.12.17) : https://kim22300.tistory.com/m/1297
7. 산 행 기
집으로 가는 길에 잠시 수승대로 들어가 봅니다. 여행, 둘레길, 산행때 가끔 둘러본 수승대. 부제가 있는 '거창 문화유산 여행길' 의 일부인 수승대 무병장수 둘레길을 간단하게 걸어 봅니다
요수 신권 선생이 학문을 하고 거처한 곳이라 하는 요수신선생장수지지(樂水愼先生藏修之地) 현판이 걸여 있다
이 문루는 구연서원의 정문에 해당되는 건축물로, 일반 누정 건축물의 경우 보편적인 기법으로 기둥들을 대부분 쪽 곧은 재목을 사용하는데, 이 누정은 건축 자체가 자연암반을 활용하면서 하부 기둥으로 구부러진 자연목을 그대로 이용하는 기법을 적용하였다. 이는 자연과 조화를 제 일 차적 목적으로 한 듯하고, 때문에 매우 아름다운 형태를 보이고 있다.
1694년(숙종 20)에 지방 유림이 신권(愼權)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신권이 제자를 가르치던 구주서당(龜州書堂) 자리에 서원을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그 뒤 성팽년(成彭年)과 1808년 신수이(愼守彛)를 추가 배향하여 선현 배향과 지방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에 훼철되었으며 이곳에는 신권의 사적비와 신권을 위한 산고수장비(山高水長碑), 열녀, 효자비가 많은 곳이다
수승대(搜勝臺)의 원래 이름은 수송대(愁送臺)였다. 이 지역이 백제와 신라의 접경지대라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지 못할까 근심하며 전송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었다. ‘수승대’로 이름을 바꾼 것은 퇴계 이황이었다. 수승대는 거북 모양의 커다란 천연 바위인 구연암(龜淵岩)을 지칭하지만, 지금은 명승으로 지정된 자연유산이다. 인근의 구연서원, 관수루, 요수정, 함양재 등의 역사문화경관과 계곡을 아우르며 영남 제일의 동천(洞天)이었던 안의삼동(安義三洞)이다. 안의삼동은 화림동, 심진동, 원학동을 지칭한다
무병장수 둘레길은 너럭바위와 구연교를 건너 요수정으로 가야하지만 장마철 내린 비로 잠겨 건널수 없어 3~2~1구간 역순으로 진행한다
출렁다리 탐방은 작년 이맘대 산행기로 대신하고 pass
※ 수승대 출렁다리와 성령산(2023.06.03) : https://kim22300.tistory.com/m/2184
수승대 출렁다리는 2020년 개통한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에 이어 거창지역 두 번째 출렁다리다. 수승대 출렁다리는 53억 원을 들여 전체길이 240m에 폭 1.5m 규모, 내진 1등급과 풍 하중 초속 30m/s에도 견디는 무주탑 형식으로 건설되었다
출렁다리를 지나 무병장수 둘레길과 주차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길을 조성했으며 계곡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무주탑 출렁다리를 걸으며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수승대를 체험할 수 있도록 출렁다리를 설계했다고 한다.
용암정은 1801년(순조1)에 용암 임석형 선생이 위천 강변의 바위 위에 지은 정자이며, 1864년에 보수 공사를 하였다. 용암 선생은 석천 임득번 선생의 8세손으로 조행과 학문이 빼어나서 당대와 후세까지 추앙받았던 인물이다. 거창 월성계곡 위천변의 자연경관이 뛰어난 큰 바위에 지은 정자와 위천의 계류, 소, 암반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는 조선 시대 전통적 격식을 갖추고 있는 별서이며, 주변 자연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배치된 전통 경관과 역사문화환경이 복합된 자연유산으로 가치가 뛰어난 명승이다.
요수정은 1540년(중종 35) 신권(愼權 ; 1501~1573)이 세운 정자였다. 그는 다른 누정 주인처럼 이름난 학자도 고관대작도 아니었다. 단지 그가 사는 거창의 향교에서 유생을 가르치는 훈도가 그의 이력 전부였다. 하지만 요수정이란 정자 이름만 보아도 신권이 예사로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자의 이름은 곧 주인의 성품과 지향하는 바를 담고 있는 것이다.
수승대(搜勝臺)의 원래 이름은 수송대(愁送臺)였다. 이 지역이 백제와 신라의 접경지대라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지 못할까 근심하며 전송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었다. ‘수승대’로 이름을 바꾼 것은 퇴계 이황이었다. 수승대는 거북 모양의 커다란 천연 바위인 구연암(龜淵岩)을 지칭하지만, 지금은 명승으로 지정된 자연유산이다. 인근의 구연서원, 관수루, 요수정, 함양재 등의 역사문화경관과 계곡을 아우르며 영남 제일의 동천(洞天)이었던 안의삼동(安義三洞)이다. 안의삼동은 화림동, 심진동, 원학동을 지칭한다
수승대 무병장수 둘레길과 주차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길을 조성했으며 명승 수승대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 등 차별화된 특화 소재를 활용한 원점 회귀형 순환형 둘레길이다.
3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6km 정도로 한 바퀴를 도는데 1시간 남짓 소요되는 거리다
※ 1구간(거북바위~용암정) : 계곡을 따라 만들어진 숲길이 매력적이며, 명승 제88호로 지정된 용암정까지 연결되어 있다(1.7km).
※ 2구간(용암정~출렁다리 주차장) : 용암정에서 출렁다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도로 위로 높게 조성된 데크산책길이 있어 계곡을 내려다볼 수 있다(1.2km)
※ 3구간(출렁다리 주차장~거북바위) : 출렁다리에서 다시 수승대 거북바위로 돌아오는 코스로, 시원한 계곡과 출렁다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0.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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