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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대가야 둘레길, 이운순례길

고령 대가야 둘레길 5코스

1. 산 행 지 : 다락길 / 경북 고령군

2. 산행일자 : 2024년 06월 16일(일) / 맑음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중화저수지-우륵공원-저전리-신리생태마을-다락길-중화임도-청금정> 중화임도-저전리-가야금 전수관-중화2리-우륵공원(안내도 기준 14.0km)(실제 12.4km)

5. 산행시간 : 3시간 30분(10:00~13:30)

6. 산행안내도

7. 산 행 기

대가야 둘레길 모든 구간이 시, 종점 구분이 없는 특이한 순환길이다. 안내도를 보면 진입구간도 여러 곳 있으며 5코스를 봐도 어리둥절!
① 우륵공원(중화저수지) ~
② 신리농촌체험마을 ~
③ 주산~미숭산 능선의 청금정 ~

연두색 노선 전부를 (+)하면 14km가 되는지 알 수는 없다
세 곳의 기점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근래 보기드문 날씨에 중화저수지의 반영이 그려진다
살짝 당겨보면 가야산이 보이는 곳이다

일명 낫질못이라고도 일컫는 중화저수지는 못 둘레가 십리가 넘는다고 한다. 6개리의 전답에 가뭄을 모르는 전천후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다

우륵공원에서 마지막 5코스 다락길을 출발합니다
생태습지와 주차장, 쉼터, 방문자센터등이 갖추어진 우륵공원
생태연못
공원을 지나 내곡천 우측 제방으로 ~~~
후암리 갈림길 이정목을 지나....
막다른 곳까지 와보니 길이 보이지 않는다
수풀을 헤치고 진행해보니 바닦 배수로에 길을 놓았다
나무계단과 데크가 놓여 있는 길을 나가면 ....
내곡천 넘어로 아름다운 전경이 나타난다. 미숭산과 잘록한 안부인 나상현과 문수봉이다
갖가지 돌과 암석들이 자리하고 있는 시온산 수목원을 지나고
날씨는 👍, 경치도 👍
신리마을, 미숭산 자연휴양림 가는 길이다
교량을 건너 내곡천 좌측 제방길로 ....
안내도를 보면 이곳 어디쯤에 청금정 or 다락길 가는 입구가 보여야 하는데 ??
이정목이 보이지 않아 일단은 미숭산과 문수봉이 보이는 신리마을까지 진행해 보자
미숭산 언저리에 양파가 일광욕을 즐기고 있네요
결국 신리마을까지 가게끔 하네요
신리마을 쉼터
신리농촌체험마을
신리마을에 벽화가 그려져 있네요

신리녹색농촌체험마을은 옥담·낫골·음지마 3개의 부락으로 형성된 웰빙 농촌 체험 마을이다.
신리마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농촌 문화, 농사 체험을 관광 상품화하려는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도시민들이 휴양은 물론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 등의 기반 시설을 설치하여 체험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되어 있다

교량(신리3교)을 건너 다락길 들어서 보자
교량을 건너면 네거리에 안내도가 보인다
아주 단순하게 그려진 안내도와 이정목이 자리하고 있다
힐링팜 어울림마당
아마 신리농촌체험마을의 체험장으로 보이는 곳?
리본이 전혀 보이지 않아 이정목만 따를 뿐이다
오뉴월 땡빛에 벌써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
미숭산
문수봉 아래 미숭산 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넓게 펼치면 화면에 가득 담는다
좌측 차량이 있는 곳으로 ~~~

허접한 안내도를 보면 이곳 어디쯤에 다락길 순환코스로 가는 표시가 있어야 하는데 청금정으로만 표기되어 있다

갈림길에서 청금정으로 ~~~

어라, 이정목을 보니 좌측길은 우륵공원 가는길, 우측으로는 청금정 가는길이라고 한다. 그럼 저아래에서 이곳으로 올라오는 길이 있다는 말씀인데

묘지군에서 우측으로
포장된 임도가 끊이나고 숲속으로 들어선다
무슨 🍄
이정목이 서있지만 잡풀에 꽉 막혀있어 갈까 말까 한참 고민한 끝에 GO ~~~
키높이 잡풀을 헤치고, 발로 다지고, 피도 보고 빠져 나가니
청금정 가는, 중화임도가 보인다

임도를 가로질러 청금정(聽琴亭)으로 간다. 악성 우륵이 대가야를 그리워하며 뜯는 가야금 소리를 듣는 길이라고 한다

중화저수지~청금정~지산리를 이어주는 임도길이다
중화임도
좌측으로 지산리 고분군이 있는 주산이 보인다
주산 미숭산 능선의 중간쯤, 청금정 주차장에 닿는다

아이러니한 대가야 둘레길, 구간마다 여기저기 가지를 치고 길이며  이번 5코스를 보아도 이곳 청금정 주차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한술 더 떠 3코스 숲 속길까지 연결되어 있다. 그곳까지 진행해서 이곳까지 다시 올라 오라는 말씀인지 전혀 이해가 되질 않네요
내가 둘레길 노선을 그려도 좀 더 나을 듯합니다(주제넘은 소리)

청금정 약수
청금정 주차장 찍고 다시 다락길로 ~~~
중화 임도길로 내려가고 쉽지만 ~~ 다시 숲속으로 ....
다져 놓아서 조긍은 수월하네요
신리마을로 내려가는 삼거리에서 우측 우륵공원 방향으로 ....
미숭산과 문수봉
50kw쯤 되는듯 보인다
마을길을 따라 우측 내곡쳔 제방길로 ~~~
이런 써글 된장, 숲속 전봇대에 작은 안내판이 걸려있다
숨어있는 안내판을 보지 못해 직진

당연히 작은 안내판이 숲풀에 가려져 직진하고 말았다. 안내도가 아닌 저 정도 크기의 이정목이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닌가? 좌측으로 들어서야 청금정~다락길을 한바퀴 돌아야 하지만 숨어있는 안내판을 보지 못해 헛 웃슴 나올뿐!

산세를 보고 대충 그려본 다락길이다
도로를 따라 우륵공원으로 진행 ~~~
가얏고 전수관/연수관
중화2리마을
우륵공원에서 대가야 둘레길을 마무리 합니다

솔향기가 가득한 산길, 바람이 불면 가슴을 뜯는 가야금 소리가 나뭇잎을 흔들고, 천년을 건너간 가야인들이 등짐 지고 넘나들던 무성한 여름 향기 짙은 능선길, 이름 모를 새들이 울 때마다 더욱 아름다워지는 산길을 무념으로 걷는다는 둘레길의 의미를 가져 봅니다

단순한 안내도에 오늘 이동한 경로를 그려 보았다.
저전리에서 다락길, 청금정 가는길에 작은 안내판이 숲속에 숨어 있었어 보이지 않았으며 신리마을에서 다락길 가는길에도 이정목이 없어 기형적인 안내도에 한번더 (+)한 걷기여행길이 되었네요

코스마다 진입하는 곳이 몆 군데 있어 다 돌이 보기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2, 3, 4코스)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쉼터와 식당등 편의성이 있는 곳에 시, 종점이 되어야 한다고 여겨지며
안내도를 바탕으로 주제넘게 대가야 둘레길을 그려 본다면

① 대가야 박물관~대가야 역사테마 관광지~고아동 벽화고분~회천변길~대가야교~대가야 수목윈~금산재/금산~대가야교~고령시외버스정류장

② 고령시외버스정류장~고령향교~충혼탑~주산성~우륵기념탑~쾌빈교~우륵박물관~가얏고마을~중화저수지(우륵공원)~가야금 전수관~신리농촌체험마을

③ 신리농촌체험마을~저전리 마을길~중화임도~청금정~숲속길-지산동 고분군~왕릉전시관/대가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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