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 행 지 : 성령산(448m) / 경남 거창군
2. 산행일자 : 2023년 06월 03일(토) / 맑음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수승대 주차장-구연서원-거북바위-힐링로드-수승대 출렁다리-성령산-전망대(정자)-요수정-현수교-수승대 주차장(안내도 기준 약 4.5km)
5. 산행시간 : 1시간 30분(14:00~15:30)
6. 산행안내도
7. 산 랭 기
출렁다리 열풍이 부는 가운데 산행과 연계한 출렁다리 TOUR는 고성 구절산, 거창 우두산, 순창 체계산, 청양 칠갑산, 금산 월영산에 이어 거창 성령산에 인접한 수승대 출렁다리를 볼 겸 겸사겸사.... GO
이 문루는 구연서원의 정문에 해당되는 건축물로, 일반 누정 건축물의 경우 보편적인 기법으로 기둥들을 대부분 쪽 곧은 재목을 사용하는데, 이 누정은 건축 자체가 자연암반을 활용하면서 하부 기둥으로 구부러진 자연목을 그대로 이용하는 기법을 적용하였다. 이는 자연과 조화를 제 일 차적 목적으로 한 듯하고, 때문에 매우 아름다운 형태를 보이고 있다.
1694년(숙종 20)에 지방 유림이 신권(愼權)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신권이 제자를 가르치던 구주서당(龜州書堂) 자리에 서원을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그 뒤 성팽년(成彭年)과 1808년 신수이(愼守彛)를 추가 배향하여 선현 배향과 지방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에 훼철되었으며 이곳에는 신권의 사적비와 신권을 위한 산고수장비(山高水長碑), 열녀, 효자비가 많은 곳이다
수승대(搜勝臺)의 원래 이름은 수송대(愁送臺)였다. 이 지역이 백제와 신라의 접경지대라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지 못할까 근심하며 전송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었다. ‘수승대’로 이름을 바꾼 것은 퇴계 이황이었다. 수승대는 거북 모양의 커다란 천연 바위인 구연암(龜淵岩)을 지칭하지만, 지금은 명승으로 지정된 자연유산이다. 인근의 구연서원, 관수루, 요수정, 함양재 등의 역사문화경관과 계곡을 아우르며 영남 제일의 동천(洞天)이었던 안의삼동(安義三洞)이다. 안의삼동은 화림동, 심진동, 원학동을 지칭한다
수승대 출렁다리는 2020년 개통한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에 이어 거창지역 두 번째 출렁다리다. 수승대 출렁다리는 53억 원을 들여 전체길이 240m에 폭 1.5m 규모, 내진 1등급과 풍 하중 초속 30m/s에도 견디는 무주탑 형식으로 건설되었다
출렁다리를 지나 무병장수 둘레길과 주차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길을 조성했으며 계곡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무주탑 출렁다리를 걸으며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수승대를 체험할 수 있도록 출렁다리를 설계했다고 한다.
요수정은 1540년(중종 35) 신권(愼權 ; 1501~1573)이 세운 정자였다. 그는 다른 누정 주인처럼 이름난 학자도 고관대작도 아니었다. 단지 그가 사는 거창의 향교에서 유생을 가르치는 훈도가 그의 이력 전부였다. 하지만 요수정이란 정자 이름만 보아도 신권이 예사로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자의 이름은 곧 주인의 성품과 지향하는 바를 담고 있는 것이다.
* 수승대(搜勝臺)
수승대는 삼국시대 때부터 '근심에 쌓여 백제 사신을 신라로 떠나보내던 곳'이라는 유래에서 수송대(愁送臺)로 불렸다. 이후 조선시대 퇴계 이황 선생이 이곳을 지나며 풍경을 예찬하는 시를 남긴 후 '뛰어난 경치가 근심을 잊게 한다'는 뜻의 수승대(搜勝臺)로 불렸다. 수승대는 암반 위를 흐르는 계곡과 숲이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며 2008년 명승 제53호로 지정되었다.
※수승대 : https://www.geochang.go.kr/ssd/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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