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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산행기

구룡포 응암산과 장기목장성

*사시사철 푸른 동해바다를 안고 있으며 매를 닮은 바위봉우리가 있다고 해서 응암산(鷹巖山)이라 부르는 산정에서....

1. 산 행 지 : 응암산(158m)/ 경남 포항시

2. 산행일자 : 2012년 07월 24일(화) / 맑음

3. 산 행 자 :아들과 함께

4. 가 는 길 :남대구I.C -포항I.C -31번국도- 구룡포초등학교(120km, 1시간 20분소요)

5. 산행경로 :구룡포초등학교-읍산전망대-체육시설(말봉재)-정자-응암산-염창골-구룡포초등학교(안내도 기준 4.8km)

6. 산행시간 :2시간 10분(11:20~13:30)

7.산행안내도

8. 산행기

초등학교 우측 옆으로 난 도로를 따르다 보면 보건소가 나타나고 왼쪽으로 길이 보인다

시멘트 블록 담벼락에 목장성탐방로와 등산로 표기가 되어 있다


오른쪽 등산로를 따르면 ‘구룡포 장기목장성 탐방로’라는 커다란 안내판 서있는 곳으로......


야산의 밭을 지나고 소나무 숲을 지나고.....


엄청 무더운 날씨에 숨이 가쁘게 차오른다


읍산 전망대


전망대에 올라 구룡포 읍내와 끝없는 동해바다를 조망하며 잠시나마 쉬어간다

‘목장성 옛길’로 명명된 등산로 곳곳에는 이름 모를 야생화가 꽃을 피워내고 있다


봉우리 하나를 넘어 청량한 기운이 감도는 숲길을 지나고.....


안부 쉼터에서 다시 좌측으로 내려간다


큰 고비길을 없는듯 평이한 등산로기 이어진다. 다만 억쑤로 덮다......지친.....


바람 한점 없는날, 뙤약볕에 쉬어봤자...... 걷자......


한성아파트 갈림길에서 계속 직진하여......


등산로는 마음에 들지만 날씨는 영 아니다....차라리 고도 높은 산에 갔으면......


솔숲을 지나노라면 체육공원이 나타난다


말봉재 체육시설


말봉재 임도를 가로질러......


장기목장성 옛길 안내도

조선시대 말을 키우던 국영목장의 돌울타리로 동배곶(冬背串)목장이라고도 한다.


응암산 정상인 박바위 주변이 보이는 구룡정(九龍亭)

임도와 등산로를 몇차례 주고 받아야 할 듯....


오늘같은 날씨에는 임도길보다 숲길이 훨씬 나을듯.....


또다시 땡볓 임도길로 나온다


등산로는 어디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지만 너무나 힘드는 날씨다

바람 한점 없는날..... 다시 숲길로.........


정자에 걸터 앉아 보면.....


응암산 정상과 박바위가 보인다. 좌측으로 한바퀴 돌아서 가야할 듯


후회스런운 글이다


삼거리에서 응암산 정상을 먼저 올랐다가 발산봉수대를 오를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하는데 봉수대는 포기하고 응암산으로


임도길을 가다보면 솟대가 보이는 숲속으로....들어간다


부처손이 가득한 전망바위


가대한 암반위에 응암산 장상이 보인다


드넓은 암반 위에 정자도 설치되어 있다


등산 중 내내 시선을 끌던 박바위


없어도 될듯한 나무계단


응암산(일명 박바위) 정상석


사방팔방이 탁 트이는 응암산의 정상이다


멀리서 보면 매가 앉은 형상을 하고 때로는 호랑이가 포효하는 듯한 모양을 한 응암산 정상은 흔히 ‘박바위’라 부른다


바위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박바위는 바가지를 엎어 놓은 것처럼 보여 지역민들이 박바위라 부른다


박바위에 올라서 보면 지나온 등로와 구룡정이 보이고......


하신 지점인 한성아파트와 구룡포항이 보인다


구룡포 항


하신길 암반위에도 부처손이 지천에 널려 있다


전망 좋은 무덤을 지나 조심스레.....


다시 울창한 숲속으로 빠져든다


대암사 갈림길에서 죄측 염창골로,,,,,


염창골에도 장기목장성 안내도가 비치되어 있다


한성아파트를 지나고 마을 정자도.....


다시 돌아온 구룡포 보건소


구룡포 응암산 장기목장성
조선시대 국영목장 ‘목장성’=이곳은 조선시대 말을 키우던 국영목장의 돌울타리로 동배곶(冬背串)목장이라고도 한다.

구룡포 돌문에서 동해면 홍환리까지 호미반도를 가로지르는 약 7.6㎞에 축조되었는데 현재는 5.6㎞가 남아 있으며

정확한 조성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 따르면 구룡포 돌문에서 당시 말의 출입을 통제하던 문지기 2명이 있었고 구룡포읍

삼정리에는 관아인 목아문(牧衙門)이 있었다고 한다.

전망대를 되돌아 나와 장기목장 쪽으로 하산로를 잡는다. 근래에 목장성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구룡포읍

사무소에서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약 4㎞의 석성 터를 발굴하여 탐방로를 조성했다. 탐방로 주변에 벚나무 800본,

진달래, 구철초 등을 식재하여 4계절 탐방로를 만들어 탐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데군데 등산로가 보이나 무시하고 계속 따르면 길은 계곡 안쪽으로 뚝 떨어진다. 흙으로 된 임도를 따라 담소를

나누며 걷노라니 능선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보인다.

염창골로 하산하려면 일단 지능선으로 올라붙었다가 하산해야 한다

구룡포 응암산 등산로는 다양하다. 어느 곳을 올라도 만족할 수 있다. 동해바다가 한눈에 펼쳐 보이고 주변의 산들이

수려한 파노라마를 그린다. 조선시대 말을 돌보던 목장과 봉수대도 있고 중간 중간 정자도 3곳이나 있다.

총 등산거리는 약 10㎞ 정도, 2~4시간 정도가 걸린다. 발산봉수대에서 호미곶까지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는데

약 5시간 가까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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