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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여행길

오대산 선재길

1. 산 행 지 : 오대산 선재길 / 강원도 평창군

2. 산행일자 : 2021년 08월 01(일) / 맑음, 안개

3. 산 행 자 : 홀로

4. 산행경로 : 월정사-회사거리-보메기-섶다리-오대산장-연화탑-상원교-신성암 입구-상원탐방지원센터-상원사(이정표 기준 9.0km)

5. 산행시간 : 2시간 30분(07:00~09:30)

6. 산행안내도

7. 산 행 기

* 오대산 선재길

오대산 선재길은 해발 800~900m대의 고지대에 있다. 아름드리 전나무들이 도열한 ‘천년의 숲길’이다.

선재길은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오대천을 좌우로 가로지르며 9㎞ 가량 이어진 옛길이다.

선재길은 대부분이 평탄해 느긋하게 걸어도 3시간이면 충분하다. 선재는 ‘선재동자’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수도승들이 걷던 길이다. 대체로 호젓하고 울창한 숲길이지만, 옛 화전터, 식민지 시대 깊은 산 속에서 베어 낸

나무를 운반하기 위해 깔았던 철길의 흔적, 일본잎갈나무 조림지, 지역 노인회의 텃밭 등 다양한 배경을 만날 수 있다.

풋풋한 풀 향기와 흙냄새 가득한 오솔길이 길게 이어지는가 하면 오대천 물줄기를 요리조리 가로지르는

징검다리와 섶다리를 건너고 흐드러지게 피어난 야생화 길과 텃밭 등이 다양하게 펼쳐지는 것이 옛길의 매력이다.

월정사는 신라 자장율사가 세운 천년고찰이다. 경내에 고려시대 다층석탑 조형을 그대로 보여주는

8각9층석탑(국보 제48호)뿐 아니라 불교미술의 단면을 볼 수 있다.

상원사는 세조가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병을 고쳤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세조가 옷을 걸어두었던 관대걸이, 부도밭, 문수동자상, 상원사 동종(국보 36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