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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여행길

김천 직지문화 모티길(방하재길)

1. 산 행 지  : 직지문화모티길(방하재길) / 경북 김천시

2. 산행일자 : 2017년 12월 03일(일) / 맑음, 미세먼지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직지초등학교-방하치마을-황녀마을-방하재-임도길-돌모마을-운수마을-직지문화공원(안내도 10.0km)

5. 산행시간 : 3시간 10분(11:00~14:10)

6.  등산안내도

7. 산 행 기

 

 

 

 

 

 

 

 

 

 

 

 

 

 

 

 

 

 

 

 

 

 

 

 

 

 

 

 

 

 

 

 

 

 

 

 

 

 

 

 

 

 

김천에도 제주올레 길 못지않은 길이 있다. 바로 모티길이다. ‘모티’는 경상도 사투리로, 모퉁이를 뜻한다.

모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길마다 모퉁이가 튀어나와서 심심할 겨를이 없다. 빠른 세상에서 느리게 걷는

여유를 맛볼 수 있는 모티길. 모티길은 ‘직지문화 모티길’과 ‘수도녹색숲 모티길’로 나뉘어 있어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발을 내디딜 수 있다.

제1 코스라 할 직지문화 모티길은 직지사를 뒤로하고 직지초등학교-방하치마을-방하재고개-돌모마을-직지문화공원으로

 이어지는 10㎞의 길을 말한다(약 3시간 소요). 걷는 것만 즐거운 게 아니다.

황악산 기슭에 자리한 직지사에서 불교 문화 체험도 하고, 대웅전·삼층석탑과 성보박물관의 보물을 볼 수도 있다.

돌담길이 꼬불꼬불 이어져 있는 방하치마을은 특히 경관이 아름답다. 마을은 1660년 김씨·임씨·이씨·정씨 성을 가진

네 선비가 들어와 처음 터를 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하치마을을 지나면 좌우로 쭉쭉 뻗은 낙엽송들이 큰 키를 뽐낸다.

은은한 솔향기에 이끌려 걷다 보면 농촌 체험이 가능한 돌모마을이 나온다.

돌이 많아서 돌모(乭毛) 마을이라 불리는데, 호두가 특산물이다. 마을에서는 가재 잡기·종이배

띄우기 놀이 등을 할 수 있고, 호두나무도 ‘분양’받을 수 있다. 직지문화공원에서는 음악 분수가

춤을 추고, 야외 공연장에서는 수시로 다양한 음악과 극이 선보인다. 인근의 김천 세계도자기박물관의 도자기도 볼거리다.

이 정도면 왜 직지문화 모티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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