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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둘레길

영남알프스 둘레길 제11코스

 

1. 산 행 지 : 제11코스(장연마을~밀양 고정리) / 경북 청도군, 경남 밀양시

2. 산행일자 : 2022년 10월 16일(일) / 맑음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장연마을-장연리경로당-잠수교-동창천변-예전1리마을-가례교-성원사-예전2리마을-내동마을-중남교-구촌교-매화교-구촌잠수교-매화마을-박연정(수어대)(산행안내도 기준 17.0km)

5. 산행시간 : 5시간 00분(11:00~16:00)

6. 산행안내도

7. 산 행 기(10여전 국제신문에서 개척한 둘레길이다 보니 인적이 드문 등로가 많으며 개발로 인해 훼손 및 방향표시가 전무한 구간이 대부분이므로 이번 11코스는 산행길을 벗어나 동창천변길을 위주로 진행한 기록임(청도 에코트레일 3구간+4구간 일부 포함)

영남알프스는 최고봉인 가장 높은 가지산(1240.9m)과 운문산(1195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 천황산(1189m), 재약산(1119m), 고헌산(1032m), 문복산(1014m) 등 9개 산이 저마다 특징과 맛을 가지면서도 서로 능선을 통해 연결돼 하나의 거대한 산군을 이룬다.
영남알프스 둘레길가지산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연결돼 있는 총 9개의 해발1000m급 산봉들이 연결된 영남알프스 산군은 비로소 낮은 데로 임했고 그 넉넉한 품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통도사 운문사 등 거찰을 포함한 수많은 사찰과 암자, 월연정 박연정 만화정과 같은 옛 선비들의 자취가 밴 고풍스런 정자와 고택 서원들이 영남알프스의 품 속에서 빛을 발한다. 또한 천전리각석 반구대암각화와 같은 국보는 물론이고 수많은 국가지정 보물과 유형문화재, 사적지가 1000리에 가까운 이 길에서 중간 매듭 구실을 하면서 저마다 품고 있는 생생한 '느낌'을 전해준다. 수백년 묵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회나무 서어나무 소나무 등 고목들은 쉴만한 그늘이 돼 줄 뿐 아니라 편안한 친구가 되어 준다. 숨어 있던 크고 작은 폭포와 웅덩이는 목마른 둘레꾼에게 청량제 역할을 자임하기도 한다. 그 속을 걸으면서 둘레꾼들은 이런 많은 '매듭'들이 품고 있는 전설과 설화, 옛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순박하고 인정 넘치는 영남알프스 자락의 사람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슬며시 오늘을 사는 자신의 이야기도 풀어낸다. 그런 과정을 통해 길은 더욱 아름답게 다가오고 스스로의 영혼은 정화된다.

348㎞에 달하는 영남알프스 둘레길은 총 24개 코스로 나눠져 있으며 경남 경북 울산 3개 시도의 5개 시군(양산시 울주군 경주시 청도군 밀양시), 17개 읍면 74개 리(동) 132개 마을을 거치는 방대한 코스다. 경남 전남북 등 3개 시도에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구례군 남원시 등 5개 시군 16개 읍면, 80여개 마을을 거치는 지리산 둘레길과 규모면에서 비슷하다. 하지만 부울경 주민들이 접근하기에는 지리산 둘레길에 비해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훨씬 유리한 잇점을 갖고 있다(국제신문)

제11코스(장연마을~밀양 고정리)고헌산에서 발원해 경주 산내와 청도군 운문면 금천면 매전면을 남북으로 관통해 밀양 상동면 유천에서 청도천과 합쳐져 밀양강을 이루는 동창천이 있다

동창천은 주변 산세와 어우러진 풍광이 더없이 빼어나고 기묘한 절벽과 소가 즐비해 옛날부터 선비들이 즐겨 찾았던 곳이다. 벼슬을 사양하거나 버리고, 또는 소임을 마치고 향리에 은거했던 이 선비들은 하천 자락 풍광 좋은 곳에 정자나 서당을 짓고 소탈하게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양성했다. 그들은 때로는 물길을 따라 걸으며 사색을 즐기고 시를 짓거나 하천 동쪽의 큰 산인 운문산을 위시한 영남알프스 산군을 두루 유람하기도 했고 나라가 위급한 순간에는 떨쳐 일어나 침략자와 맞섰다.(국제신문)

* 영남알프스 둘레길(국제신문)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00&key=20110902.22029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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