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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둘레길

영남알프스 둘레길 제3코스

1. 산 행 지 : 제3코스(상북 신광사~두서 내와리) / 울산광역시

2. 산행일자 : 2022년 09월 24일(토) / 맑음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신광사-오룡저수지-원평마을-256봉-구량리 은행나무-차리교-하,중,상차리마을-소호령갈림길-중,상전필마을-백운산입구-탑곡삼거리-내와리 서어나무(등산안내도 기준 18.5km)

5. 산행시간 : 5시간 00분(11:20~15:30)+50분(2코스 신광사~원펑마을 3.0km)

6. 산행안내도

7. 산 행 기(차량회수: 택시이용)

* 2코스 트레킹후 신광사~원평마을까지 약 3.0km 진행한 내용임

* 산행안내도상 살롬수련원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여쭈어 보니 현재는 내와마을 가는길이 없다고 한다.
다시 탑곡삼거리로 내려가 내와마을로 진행한다

영남알프스는 최고봉인 가장 높은 가지산(1240.9m)과 운문산(1195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 천황산(1189m), 재약산(1119m), 고헌산(1032m), 문복산(1014m) 등 9개 산이 저마다 특징과 맛을 가지면서도 서로 능선을 통해 연결돼 하나의 거대한 산군을 이룬다.
영남알프스 둘레길가지산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연결돼 있는 총 9개의 해발1000m급 산봉들이 연결된 영남알프스 산군은 비로소 낮은 데로 임했고 그 넉넉한 품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통도사 운문사 등 거찰을 포함한 수많은 사찰과 암자, 월연정 박연정 만화정과 같은 옛 선비들의 자취가 밴 고풍스런 정자와 고택 서원들이 영남알프스의 품 속에서 빛을 발한다. 또한 천전리각석 반구대암각화와 같은 국보는 물론이고 수많은 국가지정 보물과 유형문화재, 사적지가 1000리에 가까운 이 길에서 중간 매듭 구실을 하면서 저마다 품고 있는 생생한 '느낌'을 전해준다. 수백년 묵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회나무 서어나무 소나무 등 고목들은 쉴만한 그늘이 돼 줄 뿐 아니라 편안한 친구가 되어 준다. 숨어 있던 크고 작은 폭포와 웅덩이는 목마른 둘레꾼에게 청량제 역할을 자임하기도 한다. 그 속을 걸으면서 둘레꾼들은 이런 많은 '매듭'들이 품고 있는 전설과 설화, 옛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순박하고 인정 넘치는 영남알프스 자락의 사람들을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슬며시 오늘을 사는 자신의 이야기도 풀어낸다. 그런 과정을 통해 길은 더욱 아름답게 다가오고 스스로의 영혼은 정화된다.

348㎞에 달하는 영남알프스 둘레길은 총 24개 코스로 나눠져 있으며 경남 경북 울산 3개 시도의 5개 시군(양산시 울주군 경주시 청도군 밀양시), 17개 읍면 74개 리(동) 132개 마을을 거치는 방대한 코스다. 경남 전남북 등 3개 시도에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구례군 남원시 등 5개 시군 16개 읍면, 80여개 마을을 거치는 지리산 둘레길과 규모면에서 비슷하다. 하지만 부울경 주민들이 접근하기에는 지리산 둘레길에 비해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훨씬 유리한 잇점을 갖고 있다.(국제신문)

제3코스(상북 신광사~두서 내와리)는 '울산 속 오지'라고 부를 만한 마을들을 옛길을 따라 이어가는 코스다. 나뭇꾼 총각이 버섯 따는 사람에게 고함을 쳐서 살렸다는 전설의 고헌산과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기도한 후 신검에 두 줄기 빛을 받았다는 백운산 오른쪽 자락 작은 능선들을 수차례 넘어가며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풍광과 전설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길이다. 다만 이전 1, 2코스에 비해 구간이 길고 4차례나 크고 작은 고개를 넘어야 하기때문에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 영남알프스 둘레길(국제신문)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00&key=20110902.22029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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