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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여행길

영천 금강산성 둘레길

1. 산 행 지 : 금강산성 둘레길 / 경북 영천시

2. 산행일자 : 2020년 09월 26일(토) / 밁음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그린환경센터-전망쉼터-금강산성(정자)-군부대 철책-체육시설-덕골-금호강변-영록교-그린환경센터(이정표 기준 4.0km)

5. 산행시간 : 1시간 20분(12:40~14:00)

6. 산행안내도

7. 산 행 기

 

영천시가지에는 금호강이 흐른다. 동쪽 상류에 농사용 보(洑) 주남 신보(新洑)와 구보(舊洑)가 잇따라 나온다.

보 건너편은 넓은 갯벌지대이고 강위엔 다리 영록교가 보인다.이 다리 동쪽에 높이 100m가 넘는, 보기만 해도

아찔한 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그 위 야트막한 산이 ‘금강산’이다.

자연스레 강과 이어진 골짜기도 ‘금강골’이라고 불린다. 북녘 ‘금강산’과 똑같은 금강산은 이름만 거창할 뿐

누가 봐도 평범한 야산처럼 보인다. 그러나 강변을 따라 깎아지른 절벽은 그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고대 전란이 한창이었던 시절 방어요새로 충분히 삼을 만 하다.

금강산성은 이 절벽위에 그 자취를 역력하게 남기고 있다.

지금 주소로 경북 영천시 완산동과 고경면 대의리에 해당한다.

이 일대는 초기 철기시대 골벌국 또는 골화국의 치소로 알려져 있다. 당시 읍락을 방어하던 토성이 금강산성이

초기 형태일 것이다. 영천읍지 ‘영양지(永陽誌)’ 성곽지에 따르면 금강산성은 영천 황보(皇甫)씨

시조 황보능장(皇甫能長) 장군이 쌓았다고 전해진다.

축성 당시는 지방호족이 발호하던 후삼국시대 엄청난 혼란기였다.

고대 토성이 전란에 대비해 방어요새로서 대대적인 수축이 이뤄졌다고 보여진다.

이 산성은 주민들 사이에 ‘황보산성’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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