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군 각남면 월은산(月隱山)에 있는 사찰인 대산사(臺山寺)의 원통전과 삼층석탑
대산사[臺山寺]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월은산(月隱山)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대산사기(臺山寺記)에는 830년(신라 흥덕왕 5)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고 적혀 있으나 신빙성은 없다.
원효는 617년에 태어나 686년에 입적했기 때문이다. 창건 당시에는 용봉사(龍鳳寺)라고 하였다.
신라 때 월씨국(月氏國)에서 3구의 관세음보살상이 표류하여 왔는데, 이 중 한 구를 이 절에 모시고, 다른 한 구는
인근의 운문사(雲門寺)에, 나머지 한 구는 행방을 모른다고 한다.
이 절에 모신 관세음보살상은 42수관음보살상이었다.
고려 중기 목암(睦庵) 일연(一然: 1206∼1289)이 각북면에 있는 용천사(湧泉寺)의 주지로 부임해 이 절의 사적을 기록
고려 중기 목암(睦庵) 일연(一然: 1206∼1289)이 각북면에 있는 용천사(湧泉寺)의 주지로 부임해 이 절의 사적을 기록
하게 하였다. 1592년(조선 선조 25)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뒤에 중건하였으며, 조선 후기에 도둑이 약탈하고
불질러 태운 것을 1876년(고종 13)에 의문(義文)이 중건한 뒤 대산사라고 절 이름을 바꾸었다. 1930년에도 불이 나
관세음보살상이 불에 탔고, 원응(圓應)이 중건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원통전과 선실(禪室)·산령각·칠성각·용왕단·요사채 등이 있고, 유물로는 법당 앞에 삼층석탑
현존하는 건물로는 원통전과 선실(禪室)·산령각·칠성각·용왕단·요사채 등이 있고, 유물로는 법당 앞에 삼층석탑
1기가 있다. 이 탑은 지대석에 멧돼지가 조각되어 있어 주목된다.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월은산은 제비가 알을 품은
형상이고, 실제로 산에 새가 많은 편이라 뱀도 많다. 이 뱀을 물리치기 위해 탑 아래에 멧돼지를 조각했다고 한다.
이밖에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산해(李山海)가 지은 《사적문》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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