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 말 875년(헌강왕 1)에 두운(杜雲)이 창건하였으며 문종대왕태실비가 있는 명봉사의 무량수전
문종대왕태실비와 명봉사 경청선원 자적선사능운탑비( (境淸禪院慈寂禪師凌雲塔碑)
대웅전(무량수전)
명봉사[鳴鳳寺] 경상북도 예천군 상리면 명봉리 소백산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신라 말 875년(헌강왕 1)에 두운(杜雲)이 창건하였으며, 그뒤 화재로 소실된 절을 신익(信益)·행선(幸善) 등의 승려들이 중수하였다. 6·25전쟁으로 다시 소실되었다가 1955년 주지 만준(滿俊)이 중건하였다. 현재 이곳에는 대웅전과 요사채, 선실, 삼성각 등의 당우가 있고, 대웅전에는 6·25전쟁 때 유일하게 소실되지 않은 대세지보살상(大勢至菩薩像)이 봉안되어 있다. 부속 암자로는 고려 태조 때 자적선사(慈寂禪師)가 지은 내원암(內院庵) 이 있다. 이 암자도 6·25전쟁으로 소실되었으나 1988년 명봉사 주지 성면(性面)이 재건한 것이다. 문화재로는 경청선원 자적선사능운탑비(境淸禪院慈寂禪師凌雲塔碑:경북유형문화재 3)와 문종대왕태실비(文宗大王胎室碑: 경북유형문화재 187), 사도세자태실비(思悼世子胎室碑)가 있다. 나가는 등 현재 많이 마멸된 상태이다. 1976년에 판독된 이 비의 음명(陰銘)은 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이두문자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이것은 당시 중앙관서인 도평성(都評省)에서 승도들에게 내린, 행정적인 양식을 갖춘 문서이다. 문종대왕태실비는 일제강점기에 발굴하여 현재 비신만을 경내로 옮겨 보관하고 있다. 사도세자태실비는 일제강점기에 이곳 주지가 비면을 깎고 명봉사 사적비문을 새겨 넣어 말썽이 된 적이 있다. 특히 절 입구의 숲과 계곡이 아름다워 산책 및 쉼터로 각광받고 있는데, 여름이면 인근에서 피서객이 끊이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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