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두무산[斗霧山]

* 밑에서 올려다 보면 정상 언저리에 늘상 안개가 자욱하다 하여 붙여진 두무산 정상의 풍경

1. 산 행 지 : 두무산(1,036m) / 경남 거창군, 합천군

2. 산행일자 : 2011년 06월 18일(토) / 비.흐림

3. 산 행 자 : 친구들과 함께

4. 가 는 길 : 남대구I.C - 가조I.C - 1084지방도 - 도리보건소 - 양지마을 모현정(65km, 약50분 소요)

5.산행경로 : 양지마을 모현정-수포대-계곡-두산지음재-두무산-너덜지대-아델스C.C-모현정(도상거리 약8.5km)

6. 산행시간 : 3시간 50분(05:50~09:40)

7. 산행지도

8. 산 행 기

들머리는 양지마을에 있는 모현정에서 산행을 시작한다1898년(광무 2) 김굉필, 정여창과 함께 학문에 전념하던 최숙향 등 3현을 추모하기 위하여 평촌공의 후손과 유림들이정성을 모아 건립하였다는 모현정(慕賢亭)이다

 

오도산과 두무산에서 발원한 10여개의 골이 모여 하나의 계곡을 이루는 수포대 계곡

산행에 앞서 모현정 계류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오늘 산행운 모현정-두무산-지음재-오도산-모현정으로 계획을 잡고 계곡을 옆에 두고 임도길을 오른다

오도산 갈림길에 있는 수포대(水暴臺)

오도산이 발원한 물이 산골짜기 산자락을 적시며 크고 넓은 소를 만들고 우거진 풍치림이 조화되어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두번째 만나는 오도산 갈림길..포장된 시멘트 갈로.....

 

원시림에 가까운 임도길을 쭈욱.....

 

임도길이 끝나는 지점에 오니우측으로 희미한 등로가 보인다

 

어라: 계곡이 계속 이어지는 것을 보니 정상적인 등로가 아닌가 쉽어 다시 빠져나와 좌측 묘지군으로 올라 가본다

 

묘지 뒷능선을 타고 올라가면 될 듯 한데???? 다시 내려와 이곳 저곳 헤메다가 계곡을 따라 오른다

 

새벽에 내린비로 물먹은 수풀을 헤지고 지니가니 바지와 등산화는 벌써 젖어있다

 

에라 모르겠다..... 계곡을 끼고 오르고 보자

 

계곡을 타로 올라오니 두무산,오도산이 갈라지는 두산지음재 부근 지능선에 닿는다

 

산제 갈림길까지 900m의 거리에 표고차는 거의 400m. 코가 땅에 닿을 만큼 힘이드는 구간을 오른다

 

합찬 묘산면 산제 갈림길에 오르면 두무산까자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수림이 우거진 평탄지의 능선길

 

잠시니마 꽃구경도 하고....

 

각시붓꽃

 

주능선에 오르면 정겨운 길이 이어진다

 

축축한 헬기장을 지나 오르면.....

 

두무산 "신선통시" 라는 비슷한 바위덩어리가 있다

 

읽어보면.....

 

작은 너덜을 지나 오르면 두무산 정상에 닿는다

 

밑에서 올려다 보면 정상 언저리에 늘상 안개가 자욱하다 하여 붙여진 두무산의 정상

 

한폼

 

두무산에서 바라본 산행 예정이 되었던 오도산

 

당겨본 오도산

 

정상에서 합천 묘산면과 합천호 방향은 구름으로 덮혀있다

 

두무산 아래 전망바위에 오르면.....

 

저멀리 구름위에 가야산과.....

 

구름속에 머리만 보이는 비계산과 수도산이.....

 

오도산과 오도재,미녀봉과 숙성산도 조망이 된다

 

산행의 흔적

 

무시무시한 산객들의 흔적도.....

 

알바 덕분에 오도산 산행은 포기하고 아델스C.C방향으로 하산 할련다

 

하산길도 편치않는 길이다

 

미끄러 지기고 하고.....

 

대현 너덜지대에서 조심스럽게.....

 

꾀나 길고 깊은 너덜지대를 엉거 추츰하여......

 

힘글게 너덜을 빠져나와 아델스C.C 울타리를 돌아....

 

아델스C.C

 

골프장 끝부분에서 대충 짐작으로 좌측 능선길로 하산하면 수포대 계곡이 나오겠지 생각하면서......

 

아니나 다를까 수포대와 임도가 끝나는 중간부문으로 정확하게 하산 하였다

 

정여창(鄭汝昌)과 한훤당 김굉필(金宏弼) 선생이 이 수포대에서 5년간이나 강학(講學)하며 당시의 신학문인

성리학을 향토 선비들에게 전하며 자연을 노래한 유서깊은 명소라 한다

 

모현정(慕賢亭)

 

모현정 앞 계류에서.....

 

알바 덕분에 짧고 굵은 산행이 되어 버렸다

 

 

두무산[斗霧山] 경남 거창군과 합천군 경계에 있는 두무산은 밑에서 올려다 보면 정상 언저리에 늘상 안개가 자욱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남쪽으로 오도산이 우뚝 서있고 그 옆으로 미녀봉과 숙성산과 합천호가 한폭의 수를 놓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