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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팔공산[八公山]

* 예로부터 부악(), 중악(), 공산(), 동수산()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웠던 팔공산 비로봉의 풍경(서봉에서)


1. 산 행 지 :팔공산(1,193m)/ 대구광역시, 경북 영천시, 군위군

2. 산행일자 : 2011년 07월 01(일(금) / 맑음후 흐림

3. 산 행 자 : 홀로

4. 산행경로 : 수태골-암벽바위-느지미재-서봉-느지미재-비로봉-동봉-염블목-낙타봉-가래재-수태골(이정표 기준9.3km)

5. 산행시간 :3시간 30분(15:20~18:50)

6. 산행지도


7. 산 행 기

여유룰 가지고 홀로 가는 산행길, 오늘은 서봉-비로봉-동봉-낙타봉-신림봉 언저리 가래재(빵재)에서 하산......

몇일째 내린 비로 수태골의 물소리가 귀가에 들린다


상수원보호구역인데도 여름날에 항상 초만원을 이루는 소(沼)에도 벌써 객군들이 모여있다


수량이 풍부한 수태골돌 다리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수릉봉산계()

수릉은 조선 헌종의 아버지인 익종의 능이고, 봉산은 산의 출입을 막는다는 뜻이다.

바위골의 물소리는 정겹게 들리지만 습도가 높아서인지 영......


신림봉 언지리인 가래재(빵재)로 가는 이정목이 새로 설치되어 있다, 이곳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높이 70m, 폭 50m, 경사 30°~ 50° 이며 화강암으로 되어 있으며 슬랩 등반 기술을 익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초보자들을 위해 기본 암벽등반 교육을 하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암벽바위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국도림골


벼랑바위 돌계단을 올라 폭포에서 잠시 쉬면서.....


작은 폭포와 암벽이 있는 국도림골


샘터 삼거리에서 좌측 너덜길을 따라 느지미재(오도재)로 오른다


느지미재(오도재) 오름길은 인적이 드문 녹색의 등산로이다


늘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벼락 맞은 소나무


벼락 맞은 소나무에서 급경사길을올라 느지미재(오도재)에서 서봉으로,,,,,


나무계단길 옆 전망바위에 오르면......


전망바위에서 보니 청운대 아래 오도암과 송골봉과 동산계곡의 경치가 열려있다


예로부터 부악(), 중악(), 공산(), 동수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웠던 팔공산의 비로봉과...


비로봉과 장군메기에 오똑하게 보이는 동봉석조약사여래입상(像)과 동봉의 전경


동봉과 초심릿지 암벽, 동부능선 운부봉과 삿갓봉도.....


관봉과 환성산,초례봉까지.......


서봉 언저리의 헬기장(1,147m)


헬기장에서 바라본 고향땅의 금성산과 비봉산아 아른 거린다


이름 모를 야생화에 벌들이......


신라시대 3성인이 득도했다는 전설이 있는 서봉의 옛이름인 삼성봉(1,150m)

팔공산 동,서부 주능선의 모습이 한눈에 보이는 서봉


서봉과 삼성봉 표지석 인근에 돌양지가 바위틈 사이 지천에 피어있다


서봉의 암봉 덩어리에 내려오면......


용바위(장군바위) 좌우로 주추방골과 삼성골이 내려다 보이고....


서부능선에는 검은 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황급히 비로봉으로,,,,,,,


군위 대율마을 사람들이 주능선을 넘어 대구의 염불암 쪽으로 넘던 재가 주봉과 삼성봉(서봉) 사이에 있는 느지미재라 한다

마애약사여래좌상(磨崖藥師如來坐像)


환성산,초례봉,요령봉,대암봉,용암산의 능선과 동화사와 대구시가지가 화창하게 보인다


대구시가지의 전경


어느덧 비로봉에는 먹구름으로 덮혀있다


비로봉의 거대한 입석을 오른다


제천단(祭天壇)릐 표지석


대구의 진산(鎭山)이자 불교문화의 성지인 팔공산 정상


하산길의 동봉과 염불목,낙타봉 능선


헬기장의 장군메기와 동봉


장군메기에 우뚝솟은 팔공산 동봉석조약사여래입상(像)


동봉의 옛이름은 미타봉미타봉(彌陀峰)이다

미타미타봉(彌陀)는 아미타 여래의 준말로서 불교문화의 성지임을 반영하는 이름이라 한다

봉봉에서 바라본 안개낀 비로봉의 전경


갓바위에서 오신 어느 산님과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수태골로 내료가시고 염불목(재)에서 낙타봉으로....


염불목에서 가래재(빵재)까지는 암릉길이 이어진다


고도차가 거의 없는 암릉길이다


낙타봉 언저리의 나무계단길을 오르면 전망바위에 닿는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조암과 병풍바위, 염불암의 전경


고즈넉한 염불암


전망대와 나무계단을 설치한다는 낙타봉의 정상이다


낙타봉에서 바라본 동부능선(운부봉,삿갓봉,은해봉,노적봉,농바위,관봉)의 전경


동화사와 마애불능선,환성산의 전경


케이블카 상단정류장(신임봉)


응봉과 응해산,도덕산의 전경


가래재(빵재)로 내려 설려면 밧줄이 걸린 2단 슬랩을 지나야 한다


직진은신림봉(케이블카 정류장), 좌측은 동화사 수태골은 우측 아래로......


가래재에서 수태골 가는길은 원시림을 방불케 한다


가래재에서 2,2km의 국도림 계곡을 따라 한참이나 내려오면 수태골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수태골 입구

팔공산은 삼국시대부터 공산(公山).
중악(中岳).부악(父岳) 등으로 불려져 온 영남 지역의 명산(名山)이다. '중악'이나 '공산'의 명칭은 「삼국유사(三國遺事)」.
「삼국사기(三國史記)」등의 기록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공산'은 현재의 팔공산을칭하는 것이고, '중악'이라는 것은

신라 오악(五岳)의 하나로 불리던 명칭이었다.

팔공산 봉우리 이름 바로 부르자

대구시에서는 대구의 진산(鎭山)인 팔공산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조상들이
예로부터 불러온 명칭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2002년 10월부터 현장
답사와 현지 및 문헌 조사 등을 벌여왔고,
2003년 7월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여론조사를 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60년대 중반부터 외지 등산객들이
편의상 40 여년간 잘못 불러온 팔공산 산봉우리의 옛이름을 찾아주게 되었는데
팔공산의 주봉은 비로봉(毘盧峰)이 아닌 제왕봉(帝王峰)이라 불러야한다는
것이며, 이는 어려서 제왕봉이라 불렀던 지방민들의 입증으로도 증명되었다.

학자들은 금강산 주봉만이 오직 비로봉(毘盧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 외 동봉과 서봉으로 불리는 두 봉도 옛 이름인 미타봉(彌陀峰)과
삼성봉(三聖峰)으로 바로 불러야하며,
또한 염불봉도 연화봉이라는 옛이름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학계에서도 오래도록 찾지 못한 문헌상의 제천단(祭天壇)을
제왕봉(帝王峰)에서 찾게 되었다.


팔공산은 태백산맥이 남으로 힘차게 내닫다가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에
우뚝 멈추어 장엄하게 솟은 산으로, 해발 1,192m의 제왕봉을 중심으로
미타봉과 삼성봉이 어깨를 나란히 웅자를 겨루고 있으며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편 것처럼 뻗쳐 있고, 염불봉, 인봉, 노적봉, 관봉 등이 연봉을 이루고 있는데,
봉우리의 암벽은 대부분 기암(奇巖)이다.

팔공산 능선은 칠곡군 동명면 금화계곡에서 출발하여 산성이 만들어진
천혜의 입지여건을 생각하게 하는 가산바위 -> 칠곡군과 군위군이
경계를 하고 있는 한티재 -> 파계재 -> 삼성봉을 지나면 팔공산에서
가장 높은 제왕봉에 이르게 된다.

다시 오도재에서 미타봉을 지나면 팔공산의 경관을 대표할만한 암릉과 암벽이
어울려있으며, 암벽 등반을 즐기는 산악인들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높이
약 80m의 수직벽이 웅장한 위용을 뽐내고 서있는 병풍바위를 만나게 된다.
다시 도마재 -> 신녕재 -> 능선재 -> 선본재를 지나 인자한 모습으로 앉아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 주는 갓바위 석조여래좌상까지 약 26.3㎞의 긴 능선으로
이어진다. 등산코스로는 10시간정도 소요된다.



팔공산 봉우리 이름을 무엇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
대구시가 지난해 팔공산의 대표적인 봉우리의 이름을 새로 정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구했으나 최근들어 또다른

이름으로 바꿔 줄 것을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돼 고민에 빠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팔공산 옛이름 찾기 사업’을 펼쳐 시민의견을 접수한 결과, 현재

동봉(東峰)과 서봉(西峰) 및 염불봉(念佛峰)으로 불리는 세 봉우리의 이름을 각각 미타봉(彌陀峰)과 장군봉(將軍峰),

연화봉(蓮花峰)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접수됐다는 것.
많은 시민들은 동`서봉이란 봉우리 이름은 일제강점기 봉우리의 위치에 따라 아무런 의미 없이 지어진 것이므로 봉우리에

얽힌 사연 등을 감안, 새로운 이름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시는 새 명칭으로의 변경여부에 대해 시민여론을 수렴, ‘대구시 공공용물 제`개정 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달들어 역사관련 시민`공무원 모임인 ‘달구벌 얼 찾는 모임’은 팔공산 최고봉인 비로봉(毘盧峰)을 제왕봉(帝王峰),

동봉을 미타봉, 서봉을 삼성봉(三聖峰)으로 각각 변경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불교용어인 비로자나(毘盧遮那:모든 곳을 두루 비춘다는 뜻의 범어)에서 나온 비로봉보다 팔공산 주변 주민들에 의해

오랫동안 구전돼 온 제왕봉이 적합하다는 것.
또 동봉은 부근에 아마타불마애석불(阿彌陀佛磨崖石佛)이 있었으므로 미타봉으로, 서봉은 천`지`인(天地人)을 모은 듯한

성스러움을 지녔다고 해서 예부터 불려 오던 삼성봉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얼 찾는 모임’의 이정웅 회장은 “대구정신의 발굴과 회복운동 차원에서 옛날부터 불려 오던 고유의 명칭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름 변경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 강점문 녹지과장은 “팔공산의 봉우리 변경에 대한 의견들이 분분해 어떻게 바꾸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라

면서 “그러나 올해안에는 어떤 식으로든지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대구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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