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의 중심지, 경주 신라 왕경길
※ 약 반세기 전 초등학생 수학여행 때를 생각해 보며 잠시 걸어 봅니다. 경주숲길 10 Pick 중 남은 신라 왕경길, 경주읍성길 2곳 중 오늘은 신라 왕경길 ~~~



※ 신라대종~대릉원 돌담길~첨성대~월성, 계림~석빙고~동궁과 월지(도상거리 약 2.5km)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을 현대적 기술로 재현한 종이다. 성덕대왕신종은 신라 35대 경덕왕 때 만들기 시작해 36대인 혜공왕 때 완성되었다. 1,200여 년 동안 서라벌 전역에 울려 퍼졌으나 1992년 타종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울리지 않게 되었다. 경주시가 성덕대왕신종의 정신과 가치를 이은 새로운 종을 주조한 것이다



40㏊의 넓이에 아담하게 솟아오른 23기의 봉분들은 푸른 잔디로 뒤덮여 부드러운 곡선을 그린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모습이 무덤이라기보다 마을 뒷동산을 찾는 포근함이 있다. 천 년 신라의 봉분은 그 모습만으로 또 하나의 작품이다.


23기의 크고 작은 고분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고분공원 대릉원. 황남대총, 천마총, 미추왕릉, 목련나무 포토존 등 대릉원 안에도 볼거리가 차고 넘치지만, 대릉원에서 즐길 한 가지 요소가 더 있다. 대릉원 영역을 두르고 있는 돌담을 따라 거니는 고즈넉한 돌담길이다


사적 제16호로, 신라 궁궐이 있던 도성이다. 성의 모양이 반달처럼 생겼다 하여 ‘반월성’이라고도 부른다. 언덕 위에 흙과 돌을 이용해 반월형 성을 쌓았는데, 이곳에 신라 역대 왕들의 궁성이 있었다고 기록돼 있다. 드넓은 초록 들판이 펼쳐져 있어 풍경을 바라보며 한적하게 걷기 좋다.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신라시대의 천문관측대로, 받침대 역할을 하는 기단부(基壇部) 위에 술병 모양의 원통부(圓筒部)를 올리고 맨 위에 정(井) 자형의 정상부(頂上部)를 얹은 모습이다. 내물왕릉과 가깝게 자리 잡고 있으며, 높이는 9.17m이다.



닭이 운 수풀이란 뜻으로 붙여진 이름인 계림. ‘탈해왕 시대에 김알지(金閼智)가 태어날 때 닭이 숲 속에서 울었다’는 전설에 근거해서, 한 때 국호마저 계림이라 했다. 글의 해석으로 보면 이곳이 닭의 울음과 관계있는 수풀임이 분명하다.











월성 북쪽의 성독을 잘라서 남쪽에 입구를 내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바닥을 경사지게 하고 물이 밖으로 배출되도록 바닥 중앙에 배수로가 설치되었다.
내부는 동서로 홍예(虹霓: 무지개 모양의 문) 5개를 틀어 올리고 홍예와 홍예 사이에 장대석을 걸쳐서 천장을 삼았고, 북쪽 벽은 수직으로 쌓았다.






경주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 터이다.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푼 장소이다. 신라가 멸망한 후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와 기러기 안과 오리 압을 써서 예전엔 안압지로 불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