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한티가는 길 4구간(3차)

1. 산 행 지 : 용서의 길 / 경북 칠곡군

2. 산행일자 : 2025년 05월 02일(목) / 맑음

3. 산 행 자 : 홀로

4. 산행경로 : 동명성당-동명지 수변생태공원-동명지 생태학습관-양지교(징검다리)-청산농원쉼터-팔각정-남원교-남원1리회관-원당공소-진남문(안내도 기준 8.5km)

5. 산행시간 : 2시간 20분(10:50~13:10)

6. 산행안내도

※ 한티가는 길 4구간(2023.06.11): https://kim22300.tistory.com/m/2181

칠곡 한티가는 길 4구간(2차)

7. 산 행 기

어제(5월1일) 아들과 함께 4구간 용서의 길에 나섰으나 세찬 비바람에 중도 포기하고 오늘 혼자서 길을 나선다

4구간은 교통편(차량회수)이 편리한 구간이다.
진남문>동명성당 : 칠곡3번(토, 일, 공휴일)
방턱골>동명성당 : 칠곡3번(방턱골 출발)
방턱골>동명성당 : 칠곡 38번(한티재 출발)

동명성당

동명성당칠곡군 동명면 금암리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의 천주교회로 1979년 12월에 칠곡 본당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었으며 초대 정성우(바오르) 신부가 부임해서 사목 하였으며 성당 내에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천주교 신자들의 종교의식과 신앙생활 봉사활동 등을 하며 지역에 헌식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구간은 "용서하지 못할 때 가장 고통스러운 사람은 자신을 용서하고 독려하는 길" 이라 표현하고 있다

빵집 건물이 있는 좌측 둑방 계단으로 ~~

짧은 계단길도 힘들게 느껴진다

🚫

1차 TOUR 때는 저수지 좌측으로(직진길) 진행, 2차때는 낙석위험으로 출입금지 안내문이 있어 우측 둑방길로 ...
오늘도 둑방길로 진행 ~~~

동명저수지 둑방길

둑방에서 바라본 동명저수지와 도덕산

도덕암이 보일 정도로 간만에 선명한 날씨입니다

삼봉~지마산~도덕산

둑방을 지나 데크길을 조금 지나가면....

사방이 탁트인 부잔교(浮棧橋)를 따라 현수교까지 걸어간다

부잔교(浮棧橋)를 나오면 한티가는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길이 120m, 폭 3m, 주탑높이 27m의 현수교

정식 명칭은 "송림수변교" 라 한다

동명지의 습지와 도덕산

동명지 둑방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동명지 수변생태공원은 45만㎡에 생태학습관, 테마초화원, 생태연못, 바닥분수 등 자연 친화적인 생태체험지구를 조성하고 주차장, 매점, 화장실, 쉼터 등 편의시설이 있으며 주탑 형식 도보 현수교와 저수지 호수 안 데크로드도 조성되어 있다. 팔공산을 가다 보면 만날 수 있으며 칠곡과 대구 일대에 농업용수를 제공하는 저수지였다. 정비사업을 통해 수면 위에 뜨는 데크형 부잔교와 주탑 형식의 현수교를 설치해 저수지를 순환하는 산책로를 만들었다. 아울러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자연 친화적인 생태 연못이다

동명지 수변생태공원(스템프 #13)

동명지 생태학습관

양지마을

양지교 건너서 바로 좌측 하천변으로 내려간다

징검다리

좌측은 지마산 가는길, 우측으로 ~~~

개활지 쉼터에 내려와 다시 좌측으로....

대숲을 지나 좁은 산길이 한참이나 이어진다

소나무 재선충으로 멀목이 되어있네요

덕분에 가산 능선길이 보인다

청산농원에 들어선다

청산농원쉼터

송림천 공사로 인해 🚫, 교량을 건너 도로에 오른다

좌측 지마산을 보며 도로를 따른다

남원리 가는 도로를 따라 ~~~

팔각정 쉼터(스템프 #14)

도로를 건너 송림천 우측 산사면으로 ~~

송림천 상류

남원교까지 까칠한 너덜지대가 이어지는 길이다

남원교 건너 황색 건물 방향으로 ~~

남원리 회전교차로(Rotary)

남원교회

태양광 15kw가 설치된 건물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

삼봉 능선

여릿재에서 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남포루가 보인다

조금 더 올라서면 큰 느티나무 자리하고 있다

수령이 약 300년 가까이 된 보호수(250년,1982년 지정)

남원2리 마을

도덕산과 서산

원당공소가 바로 보인다

원당 공소(스템프 #15)

공소는 교우들의 모임장소인 강당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신부가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미사는 집전되지 못하고 공소회장을 중심으로 예비자 교육, 공소 교우들의 교리 교육, 교적정리, 공소재산 관리, 냉담자 권면, 전교 이외에 침례를 보거나 공소예절이 행해지며, 정기적인 신부의 방문을 통해서만 성사가 집행된다는 곳이라 한다

전원주택단지 뒤편 도로를 따라 진남문으로....

화사한 가산산성 진남문

가산산성 외성의 출구인 진남문에서 4구간을 종료 합니다

가산산성은 1971년 3월 26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산골짜기를 이용하여 쌓은 석성(石城)으로, 내성은 1640년(인조 18), 외성은 1700년(숙종 26), 중성은 1741년(영조 17) 각각 완성하였고 칠곡도호부(漆谷都護府)를 설치하였다. 성 안에 객사, 인화관(人和館)을 비롯한 관아와 군관청·군기고·보루·포로(砲樓)·장대(將臺) 등이 설치된 점으로 보아 행정적 목적보다 군사적 목적으로 축성한 것 같다.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성을 쌓는 조선 후기 건축기법을 잘 보여주는 산성이다.

한티가는 길, 가산산성 진남문(스템프 #16)

한티성지까지 충분히 갈 수는 있지만 마지막 구간은 아들과 함께 하기로 하고 방턱골에서 칠곡3번 버스에 오른다.

한티가는 길 전구간 교통편

팔공산 맞춤노선 팔공3번 운행시간표

3호선 종점 칠곡경대병원역~한티순교성지 버스시간표

칠곡3번(방턱골 출발) 버스시간표

한티가는 길은 칠곡군 가실성당에서 신나무골 성지, 사기점 공소(창평지), 동명성당, 진남문을 거쳐 5개 구간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제1구간 돌아보는 길(10.5km)
제2구간 비우는 길(9.5km)
제3구간 뉘우치는 길(9.0km)
제4구간 용서의 길(8.5km)
제5구간 사랑의 길(8.1km)로
총연장 45.6 km 중 숲길 27.0 km, 임도 6.8 km, 마을길 11.8 km로 연결되어 있다
종착지인 한티성지에 있는 순교자 묘역을 돌아봄으로써 끝난다. 자연 생태 및 종교문화유적이 이어져 사색하며 쉬어가는 힐링의 길로써, 경북의 새로운 관광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리고 45.6㎞의 20시간쯤 걷는 길이지만, 자기 삶의 전반을 돌아보는 성찰의 길로 뉘우치고, 용서하며, 사랑으로 포용하면서 본래의 자기 자신을 찾는 길이기도 하다. 이 길의 주제는 ‘그대 어디로 가는가?’ 이다. 나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왔는가, 또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사색하며,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또 다른 나를 찾아가는 미래를 보는 길이기도 하다.

※ 한티가는 길(나무위키) : https://namu.wiki/w/%ED%95%9C%ED%8B%B0%EA%B0%80%EB%8A%94%EA%B8%B8

한티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