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 도시숲과 두류공원 두류여울길
※ 대구 대표 도시숲~성당못 두리길~금용사~2.28 자유공원~2.28 기념탑~인물동산~산마루휴게소~성당못~대구 대표 도시숲(도상거리 약 4.0km)
대구 대표 도시숲은 도시 외곽의 찬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시바람길숲 사업으로 산림청 국비지원을 받아 두류공원에 조성한 도시숲이라 한다
성당못(聖堂池)은 기존의 못을 축소 정비하여 13천여 평에 거북섬, 학섬, 분수섬(분수대)을 조성한 성당못, 옛날에는 성댕이, 상당이라고 불리다가 1910년부터 성당동이라고 불렸는데, 동네 이름을 따서 예부터 성당못이라고 했다. 성당못 자리가 아주 명당이라 장차 임금이 태어날 명당이라고 해서 나라에서 집을 짓지 못하도록 못을 만들었다고 한다. 성당못에는, 분수대, 부용정, 삼선교,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름에 펼쳐지는 멋진 분수쇼는 더운 대구 날씨를 한껏 시원하게 해 주고, 밤에는 아름다운 불빛 아래 성당못이 유려해서 여름밤 열대야를 식혀주고 산책할 수 있는 휴식처가 되고 있다
고려 중기에 한 부호가 문중의 원찰로 금봉산(두류산)에 절을 짓고, 금봉사(金鳳寺)라 했다고 한다. 1926년(병인년)에 김송동 보살님이 지금의 두류실내수영장 별관자리에 대웅전과 요사 2동을 창건하였다. 절 이름을 금용사라 한 것은 옛날 천재지변으로 금봉산 봉황이 용으로 화했다는 풍수 설화를 감안하여 금(金) 자는 옛 금봉사에서 따오고, 용(龍) 자는 천재지변의 풍수설화에서 딴 것이다. 지금의 금용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로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두류공원 안에 있는 사찰이다
2.28 자유광장은 두류공원 내 야구장 부지를 리모델링해 잔디광장, 어반정글(전망대), 플라워박스, 수경시설(바닥분수, 계류, 케스케이드), 화장실 등을 조성했다. 광장 입구에 세워진 표지물은 길이 14.5m, 높이 6m의 짙은 검은빛 계열의 화강석으로 제작됐으며 태극기의 건곤감리 문양을 새겨 2.28 정신과 한국적 이미지를 연출했다.
2.28 민주의거기념탑은 학생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61년 4월 10일에 조성됐다. 2.28 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이승만의 자유당 독재 정권에 저항해 대구의 8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다
두류공원 인물동산은 향토를 빛낸 역사적 인물의 기념비를 조성하여 그 뜻을 기린 동산이다. 두류공원 인물동산에는 시인 이상화, 소설가 현진건, 애국지사 박희광, 조기홍, 화가 이인성, 시인 최양해, 백기만, 이장희등 9명의 인물의 기념비와 대구사범학생 독립운동 기념탑이 조성되어 있다.
두류산은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산이 두리뭉실 펼쳐져 있다고 해서 '두리산'이라고 불렸는데, 이름을 한자화시키면서 두류산으로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성당못을 찾는 시민들이 물과 더욱 가까이에서 산책하며 연못의 풍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데크길을 조성하였는데,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인 성당못과 그 옆에 자리 잡은 두류산의 정기를 받으며 걷는 길이라 하여 '성당못 두리길'이라 명칭 하였다
두류산(125.5m)은 이월드 / 83 타워가 위치한 산을 두류산이라고 하는데 산이 둥글게 펼쳐져 있어 두리산이라고 불리다가 두류봉 또는 원산으로 쓰여오다가 두류산으로 지칭되었다
두류공원은 대구광역시의 중심 달서구에 있으며, 대구에서 가장 큰 공원이다. 1977년 대구시는 이곳에 50만여 평의 공원을 조성하였고, 그 이후 많은 문화체육시설과 위락시설들이 들어섰다. 두류산과 금봉산 중심으로 조성되어 공원 한가운데로 8차선 두류공원로가 관통하면서 두류산 구역과 금봉산 구역으로 나누어진다. 금봉산 구역은 초대형 야외음악당과 문화예술회관, 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야구장, 테니스장, 수영장 등 체육시설이 모여있고, 2·28 기념탑과 인물동산 등 다양한 기념시설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두류산 구역에는 이월드에서 각종 위락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두류산의 정상부에 자리 잡은 83 타워는 대구의 랜드마크이며, 200m 높이의 전망대에선 대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83 타워를 포함하여 각종 위락시설을 민간에서 운영하고 있으나, 탐방로 산책만 하는 것은 입장료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