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있는 이야기길' 동촌유원지 10경길
1. 산 행 지 : 동촌유원지 10경길 / 대구광역시
2. 산행일자 : 2024년 11월 22일(금) / 맑음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아양교-아양루-구룡벽화마을-해맞이동산-아양아트센터-경현당-국립대구기상과학관-조양회관-영남제일관-망우당공원-해맞이다리-야양폭포-아양교(도상거리 약 8.0km)
5. 산행시간 : 2시간 10분(13:00~15:10)
6. 산행안내도
7. 산 행 기
계획에 없던 휴무일, 오늘의 걷기 여행길은 급조된 '동촌유원지 10경길' 입니다
아양루는 당시 대구지역 유림의 후예가 주축이 되어 아양음사(峨洋吟社)를 결성하면서 세운 누정이다. 아양음사는 1950년 한국전쟁으로 잠시 활동이 침체되었다가, 1953년에 다시 모임을 결성하였다. 아양음사는 1956년에 아양루를 중수하여 음풍농월(吟風弄月 : 맑은 바람과 밝은 달 속에서 시를 지으며 즐)을 즐겼다고 적혀있다
구룡벽화마을은 2016년 10월에 (재)동구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 동구가 후원하여 탄생한 벽화가 그려진 마을이다. 다른 명칭으로는 구룡산 해맞이마을 벽화 골목길로도 부른다
일출 명소인 해맞이 동산은 조선 전기 문신인 서거정이 대구 10경) 중 첫 번째 절경으로 꼽았던 곳이다. 해맞이 동산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대구 시민들이 새해 첫날 일출을 보기 위해 모이는 공원으로 매년 1월 1일에는 해맞이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아양아트센터는 대구광역시 동구민과 인근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첫째, 지역민들에게 폭넓은 경험과 인식을 높여주고, 둘째, 문화 충족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셋째, 지역 사회의 창의적 발전을 도모하고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서 건립되었다.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은 기상·기후, 기후변화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건립되었다. 또한 우리나라 기상과학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장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건립되었다.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은 1945년 광복을
기념해서 높이가 45m이다.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주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마천루라 할 수 있다.
3.1 운동 이후 서상일과 대구구락부 회원 등 대구의 독립운동가들이 일제에 맞서 민중과 청년을 계몽하고 민족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1922년 건립한 교육회관으로 의미 있는 서양식 근대건축물이다. 지금은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 회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독립운동과 항일투쟁 관련 사진과 유품이 전시되어 있다.
1592년부터 7년에 걸친 임진왜란 당시 우리 민족의 쓰라린 고통, 참상과 의병의 활동상을 각종 기록 전시물과 유물 등을 통하여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으며 영상실에서는 영남의병을 주제로 한 입체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숭고한 의병정신을 교훈 삼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널리 선양하여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06년 임란호국영남충의단 전시관을 개관하여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임진왜란(1592-1598)은 우리 역사상 일찍이 없었던 엄청난 민족적 수난이며, 국가적 위기였다. 이때, 영남에서 최초로 의병이 일어나 나라를 구하는데 앞장섰다. 영남은 왜적의 침략 길목에 위치하여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또한 의병도 영남에서 선도적으로 봉기하여 국난 극복에 앞장섰다. 이에 1998년 곽병원, 곽예순 원장을 비롯한 영남의병의 후손들이 뜻을 모아 영남의 중심지였던 이곳 망우당공원에 충의사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하여 임란호국영남충의단을 건립하고 영남
의병 315위의 위패를 봉안하여 매년 6월 1일(양력) '의병의 날' 세향을 올려 위국충절을 기리고 있다
대구 읍성은 1590년(선조 23년)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허물어진 뒤 1736년(영조 12)에 돌로 다시 쌓아 석성을 만들었다. 대구읍성의 남문이었던 영남제일관은 1906년 읍성이 철거되면서
허물어졌으나 1981년 현재의 금호강 언덕 위에 새로 건립되었다. 한식 2층 문루의 높이는 13.2m, 전체 높이는 20.7m다. 대구제일의 상징 관문으로서 금호강과 함께 대구시민들이 대자연의 운치를 마음껏 즐기는 곳이다.
조선시대에 축조한 대구읍성의 남문으로 일제강점기에 철거된 것을 1980년 이곳에 옮겨 중건한 것이다.
임진왜란 때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키고 경상도 여러 곳에 신출귀몰하면서 왜적을 무찌른 의병장이자 경상도 방어사, 함경도 관찰사 등을 역임한 홍의장군 곽재우(郭再祐)의 공을 기리기 위해 조성하였다. 공원의 이름은 그의 호인 망우당(忘憂堂)에서 따왔다.
공원 안에는 말을 타고 장검을 찬 곽재우의 동상이 서 있고, 동상 부근에 그의 유품을 보관하고 있는 망우당기념관이 있다.
이 동상은 1592년 임진왜란 때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킨 망우당 곽재우선생의
기마상이다. 1592년(선조 25년) 4월 13일 임진왜란이 일어나 관군은 패주 하여 선조 임금이 피난길에 오르자
향토를 지키기 위하여 임진년 4월 22일 전국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켰다
이 기념관은 망우당 곽재우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1972년 8월 28일 건립되었다. 망우당공원은 곽재우 선생의 호를 따서 지어진 이름이다
아양폭포는 아양루 아래 구룡산 언덕에서 금호강으로 떨어지는 높이 16m, 폭 35m 규모의 인공 암벽으로 만들어진 폭포이다. 순백의 거대한 폭포 물줄기와 양쪽으로 늘어선 녹색의 메타세콰이어 숲, 위쪽으로는 드높고 푸른 하늘이 잘 조화를 이룬다. 아양폭포의 물줄기는 시민들의 건강, 행복, 사랑을 기원하는 의미의 표현이다. 여름에는 금호강변의 아름다운 경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웅장한 폭포수를 즐길 수 있다.
대구 금호강변에 위치한 동촌유원자는 일제강점기부터
개발되기 시작하여 1963년 대구에서 최초 유원지로
결정되었다. 울창한 나무와 아름다운 지연경관이 조화를
이루어 유원지로는 으뜸가는 대구의 명소이다. 유원지 동쪽과 구룡벽화마을, 서쪽에는 금호강변과 수직의 절벽이 높이 솟아 절경을 이루고 그사이 넓은 모래사장이 있었고 얼리 대구의 주산인 팔공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경승지이다. 그 옛날 동촌유원지 금호강은 겨울철에 철웅이 두껍게 얼어 쌓대나 스케이트를 타이는 사람들로 분했고 여름설에는 수영장, 유기장, 오리배, 유람선들로 사계절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또한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금호강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동촌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주변경관을 조망하여 즐기는 대구시민들의 가장 대표적인 휴식처였다. 최근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일한으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상태테마공원이 조성되었고 동촌구름다리를 대신한 동촌 해맞이다리도 건설되었다.
문화생활공간인 이양아트션터, 국립대구기상과학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시설이 현대적 건물로 보완 화충되었다. 또한 무질서한 음식점들은 정차 정비되어 까포하고 맛깔스러운 맛집으로 새롭게 단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