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요새, 가산산성 둘레길
1. 산 행 지 : 가산산성 돌레길 / 경북 칠곡군
2. 산행일자 : 2024년 07월 06일(토) / 흐림, 미세먼지
3. 산 행 자 : 홀로
4. 산행경로 : 진남문-남포루 전망대-남포루-내성암문-동문/여릿재 갈림길-가산바위-계정사 갈림길-서문-북문-중문-가산-동문 갈림길-할매.할배바위-치키봉-휴개정자(임도)-진남문(안내도 기준 13.7km)
5. 산행시간 : 4시간 00분(12:00~16:00)
6. 산행안내도
7. 산 행 기
오늘은 가산산성 성곽길(둘레길)을 걸어 보고자 진남문에서 올라가 봅니다. 가산산성은 수차례 산행한 곳이지만 100% 성곽길은 처음 걸어보는 길이다.
한티가는길 5구간(사랑의 길)이 시작되는 가산산성 진남문에서 성곽 둘레길을 출~발 ....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당시 올라오는 적을 향해 포를 쏘아 적의 사기를 저하시켰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라 한다
암문(暗門)은 남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은밀한 곳에 일반 성문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개구부를 내어 출입한 성문의 일종이다. 암문은 아군에 필요한 병기, 식량 등 항쟁물자를 운반하거나, 적에게 포위당했을 때 적의 눈에 띄지 않게 구원요청을 할 수 있는 곳이라 한다
가산산성 서북쪽 성벽 사이에 위치한 바위로서 가암(架巖 )이라고도 부른다. 바위 상단부는 약 270m 규모의 넓은 평면으로 되어 있으며 사방을 훤히 전망할 수 있어 대구시의 전경을 한 눈으로 볼 수있다. 바위상단 동쪽에 큰 구멍이 나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 고승이었던 도선(827~898)이 산천을 편력 하면서 지기를 잡기위해 이 구멍에다 쇠로 만든 소와 말 형상을 묻어 지기를 눌렀다고 한다
서문은 가산산성의 제일 북쪽 돌출된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내성 축조 시 만들어졌으며, 평거식 개구부를 하고 있다.
성문의 바깥쪽으로는 성벽에서 돌출 된 적대 시설이 있고, 성문 안쪽으로는 육축부를 보호한 옹벽이 마련되어 있다. 개구부의 형태는 서문과 같이 좌우로 장대석을 세우고 상면에는 천장석을 하고 있다.
중문은 내성의 중앙을 가로막아 내성의 1/2을 보호하기 위하여 중성 축조 시에 만들어진 문이다. 몇차례 중문만을 다시 보수하였다고 전해진다
장대는 장군의 전시 작전 지휘소이며 장대터는 가산의 해발 901m 정상부에 있다. 장대는 돌과 흙으로 쌓아 다진 부지에 건물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주춧돌 가운데에 중심이 되는 칸의 기둥의 간격을 넓게 하여 조망이 쉽도록 하였고 건물 앞에는 빈 공간을 두었다고 적혀있다
자식이 없어 걱정하면서 살아가던 부부가 어느 날부터 할매. 할배바위에 치성을 다하여 공을 들이니 아들을 얻게 되어 귀하게 얻은 아들이 자라면서 나쁘게 될까봐 할매, 할배 바위 앞에 아들 바위를 모셔다 두고 아들을 건강하고 올바르게 장성하도록 보살펴 달라고 기원을 했다는 일화가 있다. 그 이후로 마을에서는 이 바위에 득남을 기원하였다고 전해진다
가산의 동쪽 봉우리이며산세가 곡식을 까부를 때 쓰는 키와 닮아서 치키봉이라고 불렀다 한다. 가산봉과 한티재 중간쯤에 위치한 팔공지맥의 봉우리다
가산산성은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과 가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901.8m 가산(架山)의 맨 위를 중심으로 축성된 조선시대 석축 산성이다. 1640년 내성을 1차적으로 완성하고, 1648년에 중수를 통해 내성이 완축되었다. 1701년에는 외성, 1741년에는 중성이 완축되었다. 가산산성의 내성 안에 읍치를 설치하여 성주목의 속현이었던 팔거현이 칠곡 도호부가 되었다. 산성 내에 읍치를 둔 예와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높은 지대에 형성된 지방 읍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산산성은 경상 감영의 별진으로 칠곡 도호부 외에 의성, 군위, 의흥, 신녕, 하양, 경산 등 인근 여섯 지역의 군사적 통치권을 가지면서 군영으로서의 중심이 되었다. 인근에 금오, 천생, 독용, 화산산성과 기각의 형세로 긴밀한 협공 체계를 이룬 대규모 거점 성곽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