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산행경로 : 팥재-도봉사-전망바위-구조목② 쉼터-헬기장-유학산-폐헬기장-구조목④-전망바위-구조목④-너덜지대-쉰질바위/학바위-팥재 갈림길-팥재(도상거리 약 4.5km)
5. 산행시간 : 2시간 10분(12:00~14:10)
6. 산행안내도
7. 산 행 기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다부동 방어선이자 최후의 보루, 그리고 학(鶴)이 노닐던 산이라 부르고 있는 유학산 근교에 있어 수차례 방문한 곳, 최근 기록을 보니 2019년 이후 5년만이며 ①②③④⑤⑥⑦번 구조목을 지나는 짧은 산행길이다. 일기예보가 흐림/비 > 맑음으로 바뀌어 잽싸게 올라가 봅니다.
도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의 말사이다. 비구니들만 거주하는 사찰로서 유학산 쉰질바위 아래에 있다. 1962년 2월 임진왜란 때 소실된 신라시대의 고찰 천수사의 옛 터에 건립되었으며, 1998년 4월 대웅전과 요사채, 산신각을 증축하였다. 절 뒤의 쉰 질 바위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악인들의 암벽등반 훈련장으로 유명하다. 유학산 정상의 팔각정에서 674 고지를 거쳐 다부동전적기념관으로 이어지는 6·25 전쟁 격전지 순례 답사 코스에 속해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해발 839m이며 유악산(遊嶽山)이라고도 한다. 동봉과 서봉으로 나뉘며 동서로 길다. 백악기에 형성된 중성화산암 지질로 되어 있고, 팔공산(1,193m)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산맥의 서쪽 끝에 솟아 있다. 서쪽으로 낙동강이 흐르며 중앙고속도로가 동쪽 산허리를 끼고 달린다. 산중턱에 어른키 높이로 50길이나 된다는 쉰질바위와 이 바위를 병풍 삼아 들어선 도봉사가 있다. 6·25 전쟁 중에는 다부동전투가 벌어진 격전지로서 산 남쪽 다부리에 다부동전승기념관과 기념비가 있다. 6·25 전쟁 당시 왜관∼다부동을 잇는 방어선은 낙동강전선의 교두보이자 대구를 방어하는 최후의 보루였다. 유학산(遊鶴山)'이라는 이름은 『1872년 지방지도』에 처음 기록되어 있는데, 학이 놀던 산이라고 붙여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