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자주 올랐던 가야산, 창고를 열어보니 비탐코스 동성봉~칠불봉~상왕봉(2013.08.31) 산행 이후 11년 만이며 작년 이맘때 가야산 에움길 탐방 시 잠시 눈팅만 하고 지나갔던 곳이 칠불봉 가는 들머리. 52년 만에 개방된 성주 법전리 칠불능선으로 오른다
성주 IC를 나와 대가면~가천면으로 들어서 외길을 따르면 법전 2리 마을에 닿는다. 작년에 없었던 주차장이 2면 정도 구비되어 있다
법전탐방지원센터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마수폭포(죽전폭포) 가는 길이지만 창고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가야산은 대가야의 건국 설화를 간직한 신령스러운 산으로, 그중 칠불봉(1,433m)은 금관가야의 ~~~
가야산 주봉은 상왕봉(1,430m)이었으나 재측정 결과 칠불봉이 약 2.6m 더 높게 나와 정상을 두고 논란이 있지만 가야산의 무게감 역사성 상징성을 보면 상왕봉을 정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는 칠불봉을 정상으로 표시하고 있다.
가야산은 대가야의 건국 설화를 간직한 신령스러운 산으로, 그중 칠불봉(1,433m)은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의 아들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수로왕은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을 왕비로 맞이하여 10남 2녀를 두었다고 전한다. 그중 일곱 명의 왕자는 외삼촌인 장유화상을 따라 불도를 닦기 위해 출가하여 가야산에서 수도하였다. 세월이 흘러 일곱 왕자는 이곳에서 깨달음을 얻게 되었고, 일곱 왕자가 성불했다고 하여 봉우리의 명칭을 칠불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가야산국립공원 법전리~칠 불 능선을 잇는 2.8km 신규 탐방로가 2024.06.24일 52년 만에 개방되 었다 법전리 탐방로는 1972년 가야산국립공원 지정(국립공원 제9호) 이후, 지난해 환경부 고시로 지정돼 1년여간 안전시설물 등의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52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가야산은 조선 8경 중 하나로 경상남·북도가 잇대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주봉인 상왕봉(1430m)을 비롯하여 두리봉, 비계산 등 1천 미터가 넘는 봉우리들이 병풍을 친 듯 둘러서 있는 천하명산이다. 풍광이 수려하고 보존 가치가 높다 하여 지난 1966년 사적 및 명승지로, 197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명소로는 산 입구 ‘갱멱원’부터 정상 ‘우비정’까지 가야산 19 경과 만물상, 남산제일봉, 용문폭포 등이 있다. 우리나라 화엄종의 근본도량으로 팔만대장경을 봉안한 법보종찰 해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