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천생산과 검성지 생태공원
1. 산 행 지 : 천생산(407m) / 경북 구미시
2. 산행일자 : 2023년 12월 10일(일) / 맑음, 미세먼지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검성지 생태공원-굴다리-천생산 산림욕장 갈림길-초정(쉼터)-거북바위-천룡사 갈림길-미득암-천생산-안부사거리(검성고개)-통신바위-안부사거리-산성지-굴다리-검성지 생태공원(도상거리 약 7.8km)
5. 산행시간 : 3시간 00분(12:00~15:00)
6. 산행지도
7. 산 행 기
구미 황산동에 위치한 ‘검성지 생태공원’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공사한 천생산에 둘러싸인 저수지 옆에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공원에는 데크로 조성된 0.5km 수변산책로와 야외공연, 팔각정, 체력단련시설, 화장실, 공영주차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식과 체력단련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된다.
생태공원 주변으로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수련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천생산(天生山)은 해발 407m이며 경북 구미시 인동, 황산동 그리고 장천면에 걸쳐있는 산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산들의 대부분의 산 봉우리가 뾰족한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데 반해 천생산은 "한일(-) 자" 모양으로 생겨 한국의 테이블마운틴(Table Mountain)으로 불린다고 한다.
“쌀로써 뜻을 이룬 바위”라는 뜻으로 임진왜란 때 홍의장군이 이곳 산성에 웅거 하자 왜군들이 산성 안에 물이 귀하다는 것을 알고 물이 없으면 결국 항복하리라 여겨 산성을 포위하고 여러 날을 지내며 항복하기를 기다렸는데 홍의장군이 그러한 왜군의 의도를 간파하고 이 바위 위에 말을 세우고 말 등에 흰쌀을 부으며 말 등을 씻는 흉내를 내었다. 멀리 산 아래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왜군이 산성 안에 말 등을 씻을 정도로 물이 풍족하다고 생각하고 포위를 풀고 퇴각하였으므로 그 후 이 바위를 미득암이라 부른다고 한다
천생산성 유래비 앞에는 제단이 놓여 있으며 삼각점은 있으나 정상표지석은 없으며 천생산성과 자연보호 표지석이 대신하고 있다
능선길을 걷다 보면 천생산성이 난공불락의 절벽들과 어우러진 천혜의 요새임에는 틀림없으며 삼면으로 둘러싸인 천연 암벽의 성곽은 철옹성인 요새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통신바위는 옛날에 봉화로 교신을 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밧줄이 내려져 있어 가볼 만 한데.... 우연과 인연?? 주변에는 현대식 통신안테나가 세워져 있다
천생산(天生山)은 경북 구미시에 있으며 높이는 520m이며 지 명은 『세종실록지리지』(인동)에 "천생산석성(天生山石城)은 본현 동쪽 8리에 있다. 둘레가 324보인데, 석벽(石壁)이 반이 넘고, 천연으로 된 험한 곳이다. 안에 우물 하나와 작은 못 둘이 있다."라는 기록으로 처음 등장하며, 이 기록을 통해 천생산 정상에 석성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