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최초의 가람' 도리사를 품은 구미 냉산
1. 산 행 지 : 냉산(692m) / 경북 구미시
2. 산행일자 : 2023년 12월 17일(일) / 맑음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주차장-도리사-돌탑봉>냉산<돌탑봉-만사형통바위-냉산 산악레포츠공원 갈림길-데크전망대-헬기장/일선리 갈림길-활공장-태조산정-임도길-냉산 산악레포츠공원-서대전망대-도리사-주차장(도상거리 약 8.0km)
5. 산행시간 : 3시간 10분(12:30~15:40)
6. 산행지도
7. 산 행 기
냉산(태조산)은 14년 전(2009.12.27)에 이어 오늘이 두 번째 산행길이다. 극한 한파라고 하는데 그래도 영하 10도 미만이라 견딜 만 하지만 불어되는 바람이 매섭다.
고려 태조 왕건이 산성을 쌓고 견훤(신검)과 싸워 통일 대업을 이뤄 태조산이라고도 부른다. 아도화상이 신라에 처음 불교를 전하고 세운 도리사가 있는 곳이다.
도리사 일주문이 본찰이 있는 곳에서 4.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해동최초가람성지도리사(東最初伽藍聖地太祖山桃李寺)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모전석탑과 유사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각각 한 면에 문틀을 돋을새김 한 널 돌이 끼워져 있으며, 맨 위의 2개 층이 노반과 탑신부의 구분이 분명치 않아 희귀한 모습을 취한 탑이다. 제470호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에는 불사리를 모신 곳이 많지만 그중 대표적으로 5대 적멸보궁이 있다. ①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영축산 통도사의 적멸보궁, ②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 중대(中臺)에 있는 적멸보궁, ③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봉정암(鳳頂庵)에 있는 적멸보궁, ④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 법흥사(法興寺)에 있는 적멸보궁, ⑤ 강원도 정선군 동면 고한리 태백산 정암사(淨巖寺)의 적멸보궁이며 고성 건봉사, 구미 도리사, 달성 용연사가 8대 보궁이다
팔정도(八正道. Eightfold Way)는 불교용어로써 중생이 해탈과 열반으로 나아가기 위한 8가지 수행의 방법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적멸보궁(寂滅寶宮) 은석가모니불이 『화엄경』을 설한 중인도 마가다국 가야성의 남쪽 보리수 아래의 적멸도량(寂滅道場)을 뜻하는 전각으로, 불사리를 모심으로써 부처님이 항상 이곳에서 적멸의 낙을 누리고 있는 곳임을 상징한다. 따라서 진신인 사리를 모시고 있는 이 불전에는 따로 불상을 봉안하지 않고 불단(佛壇)만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리사(桃李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구미시 해평면에 있는 태조산(太祖山, 693m) 중턱에 있다. 신라 제19대 눌지왕 때인 417년 고구려 승려인 아도화상이 불교가 없었던 신라를 포교하기 위해 처음 세운 신라불교의 발상지이다. 이는 불교가 527년(법흥왕 14년) 신라의 국교로 정해지기 110년 전의 일이다
찰 냉冷, 차가운 산이다. 왜 차가운 산인가? 바위 사이에서 아지랑이 같은 냉기가 흘러나와 냉산이라고 하며 냉冷은 뜨거운 것을 '식힌다'는 뜻이 있다. 냉산을 태조산이라고도 하지만 <신 증동국여지승람>에 '태조산은 선산도호부 동쪽 13리, 냉산은 15리에 있다'라고 한다. 낙동강과 크고 작은 먼 산줄기를 바라보기 좋다. 고려 태조 왕건이 산성을 쌓고 견훤과 싸워 통일 대업을 이뤄 태조산이라고도 부른다.
서기 418년경 저녁노을 바라보던 고구려 스님은 태양 속 금까마귀를 생각하며 금오산(金烏山)이라 호명했고 손가락 가리켜(直指), 황악산 기슭에 직지사(直指寺)를 지었을 것이다.
태조산(太祖山)이라고도 하는 냉산(冷山)은 고려 태조 왕건이 산성을 쌓고 후백제 견훤과 전투를 벌인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태조봉(太祖峰)이라고도 하는데, 고려 태조가 견훤을 정벌하기 위해 축성한 숭신산성이 있다. 냉산에는 신라에 불교를 처음 전한 아도화상이 창건한 것으로 전하는 도리사를 비롯해 숭신산성(일명 냉산성), 금수굴 등의 명승지가 있어 도리사를 찾는 신도뿐만 아니라 등산객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근래 구미시에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잡목으로 우거진 숲을 정비하여 주차장과 쉼터를 만들었다
도리사(桃李寺)는 신라 제19대 눌지왕(417년) 때 고구려의 승려 아도화상이 불교가 없었던 신라에 포교를 위해 처음 세운 해동불교의 발상지이자, 신라 최초의 가람으로 알려져 있다. 아도화상이 수행처를 찾기 위해 다니던 중 겨울인데도 이곳에 복숭아꽃과 자두 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보고 좋은 터임을 알고 이곳에 모례장자의 시주로 절을 짓고 이름을 복숭아(挑도)와 자두(李리)에서 이름을 따 [도리사]라 하였다. 신라불교 초전법륜지로 불교의 성지인 이곳에서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 전하러 올 때에 모셔온 세존 진신사리가 1976년 세존 사리탑 보수 공사 중 금동육각사리함에 봉안되어 발견되었다. 도리사 세존사리탑 금동 사리기는 8세기 중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이 되며, 국보 제208호로 지정되어 현재 직지사 성보박물관에 위탁 소장되어 있다. 신라가 불교를 공인한 것이 514년(법흥왕 14)으로 이보다 보다 헐신 전에 앞서 창건된 사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