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올레 팔공산 4코스(2차)
1. 산 행 지 : 팔공산 4코스(평광동 왕건길)
2. 산행일자 : 2023년 04월 22일(토) / 맑음, 미세먼지(황사)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평광동 입구-강순향 정려각-평광지-쉼터-모영재(신숭겸장군 영각유허비)-평광지-평광종점-첨백당-평광종점(안내도 기준 7.4km)+평광동 입구(1.1km)
5. 산행시간 : 2시간 20분(11:40~14:00)
6. 산행안내도
* 1차(2017.05.28) : https://kim22300.tistory.com/1334
대구올레 팔공산 4코스
1. 산 행 지 : 대구올레 팔공산 4코스(평광동 왕건길) 2. 산행일자 : 2017년 05월 28일(일) / 맑음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평광동 입구-평강초등학교-평광지-모영재-평광지-평광종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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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산 행 기
조선 후기의 인물 강순항(姜順恒:1745~1830)은 가정형편이 어려웠지만 50여 년 간 부모를 극진하게 섬겨 마을 사람들의 칭송이 자자하였다 하여 국가가 효자로 정표(旌表)한 것을 기념하여 세운 것이 효자 강순항 정려각이다
모영재[慕影齋]는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에 1931년 건립된 평산신씨 문중 재실이며 1931년 고려 개국공신인 장절공(壯節公) 신숭겸(申崇謙) 장군의 유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재실로 매년 음력 9월 9일에는 평산(平山)신씨 문중에서 합동으로 향사를 지내오고 있다. 뒤편에는 1832년(순조 32) 후손 신정위가 신숭겸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신숭겸영각유허비(影閣遺墟碑)가 세워져 있으며 모영재는 영각을 추모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곳이며 단양우씨(丹陽禹氏)의 재실로 1896년(고종 33)에 세워졌으며 효성이 지극했던 우효중(禹孝重)과 절의를 지켰던 조선시대 말기의 선비 우명식(禹命植)을 기리는 사당이다.
왜 4코스의 구간 종점이 이곳 인지 의구심이 든다. 2~4, 4~5 연결코스가 4코스 출발지인 강순항나무가 있는 곳이고 연결성을 고려해 지도상에 약 1.1km의 선(線)만 그려주면 되는데....
4코스 종료후 이어지는 구간인 2~4 연결코스인 " 공산댐 오솔길" 로 진행한다
대구 팔공산을 두루 살펴보고 팔공산 주변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길이 생겼다. 도심을 벗어난 아늑한 마을길과 시골길, 들길, 산길, 계곡길 등 다양한 형태의 길을 지난다. 팔공산 동화사, 불로동 고분군, 북지장사, 신숭겸장군유적지, 파계사, 왕건의 유적, 우리나라 최고 수령 홍옥사과나무 등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많은 탐방객들이 “대구에 이런 길이 있었나”라고 감탄할 정도다. 그 길이 가을에 접어든 지금 도보객을 한창 맞고 있다. 대구올레 팔공산길은 대구녹색소비자연대에서 2009년부터 ‘팔공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길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팔공산 언저리에서 각 지역마다 명소를 찾아 8개 코스를 개발했다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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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스는 왕건과 신숭겸 얘기가 얽힌 코스다. 그리고 또 하나, 우리나라 최고령 홍옥사과나무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구라고 하면 한때는 으레 사과를 떠올렸는데,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어느 덧 사과생장 북방한계선이 경기도 고양까지 올라갔다는 얘기가 들린다. 유일하게 대단위 사과밭이 남아 있는 평광동에 들어서자마자 마을입구 도로중앙에 커다란 왕버들이 길손을 반긴다.
수령 200년을 훌쩍 넘긴 나무다. 강순항은 조선시대 실존인물로 어릴 때부터 효행이 지극했다고 전한다. 조정에서는 그의 효행을 기려 많은 사람들의 본보기가 되게 하고자 마을 입구에 있는 왕버들나무를 ‘효자강순항나무’라 명명했다. 마을로 들어서자 조그만 개천이 흐르고 있다. 실왕천 혹은 시랑천이라 부르는 개천이다. 바로 나무꾼이 왕건을 보고 찾지 못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그 곳이다. 주민들은 마을길 자체에 ‘왕건임도’라고 붙여놓았다. 마을은 온통 사과나무로 뒤덮여 있다. 사과나무는 사과를 따기 수월케 가지를 밑으로 묶어 내린다. 늘어진 가지는 기이한 모양을 한 채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다. 향긋한 사과 내음을 맡으며 그 사이로 지나는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런 길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진선아 간사는 “4코스는 사과꽃이 피는 4~5월과 수확을 하는 9~11월에 걷기 딱 좋은 길”이라고 추천했다. 4월에는 흩날리는 사과꽃잎과 향기를 맡으며 걷고, 10월 전후엔 빨갛게 익은 사과를 보며 걷는 모습을 상상해보시라. 낭만이 넘치지 않나.마을 중간 중간에 효자(열)비도 세워져 있다. 효자효녀가 넘쳐나는 동네답게 마을 분위기도 차분하다. 사과밭에는 수확을 앞두고 농부들이 사과밭에서 작업하느라 여념이 없다. 매년 신숭겸 장군 제사를 지내는 모영재(慕影齋)에 도달했다. 그 뒤로 약 5분 거리엔 신숭겸장군유허비가 있다. 후손들이 신숭겸 장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찾고 있는 곳이다. 내려오는 길에 딱따구리가 나무 쪼는 소리가 솔숲 사이로 들린다.
도시라고는 하지만 팔공산 언저리라 자연의 소리가 그대로 남아 있다. “따따따따다~따따따따다~”하고 연속으로 쪼고 있다. 다시 돌아 나와 광복소나무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광복소나무는 효성이 지극한 선비 우효중이 벼슬을 버리고 낙향해서 후손들을 교육하기 위해 세운 첨백당 바로 앞에 있다. 우효중의 후손들이 광복을 기념해서 식수한 소나무인 것이다. 그 뒤로 우리나라 최고령 홍옥사과나무가 있는 재바우농원이 있다. 재바우농원엔 2009년에 보호수로 지정된 홍옥사과나무와 뉴턴의 사과나무로 불리는 켄트의 꽃(Flower of Kent) 품종의 사과도 보인다.
출처 : 월간산
* 대구올레 : http://dgolle.com/open_content/info/info.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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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녹색소비자연대 대구올레팀 대구올레를 운영하는 대구녹색소비자연대는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소비를 추구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이자 시민단체이다. 1996년부터 20여년간 녹색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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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산 올레(대구시청) : https://www.daegu.go.kr/cts/index.do?menu_id=00000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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