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기

팔공산 원효구도의 길

산으로 ~~~ 2019. 1. 14. 11:45

1. 산 행 지 : 원효구도의 길/ 대구광역시, 경북 군위군

2. 산행일자 : 2019년 01월 13일(일) / 맑음, 미세먼지

3. 산 행 자 : 홀로

4. 산행경로 : 동산계곡식당-오은사-청운정-오도암-원효굴-하늘정원-비로봉-하늘정원-헬기장-996봉-오은사-동산계곡식당(안내도 기준 11.3km)

5. 산행시간 : 3시간 20분(10:30~13:50)

6. 등산안내도

7. 산 행 기

 

원효 구도의길

대구 경북의 명산인 팔공산 오도암 일원에 원효 구도의 길이 열렸다.

원효 구도의 길은 총 2㎞이며 주차장~오도암~하늘정원 구간에 조성됐다.

주차장을 나와 바로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은 산새들이 들려주는 노래와 함께 몸과 맘이 정화되는 팔공산의 아름다운 숲길이다.

한참을 오르면 오도암을 지나 곧 이어지는 참나무 숲 그늘의 가파른 계단을 만난다. 가파른 계단 끝자락엔 청운대와 백운대 사이

누구나 도전할 만한 오름길이 나오고 그 길을 따라 정상 부위에 다다르면 사방이 훤이 보이는 하늘정원에 도착 한다.

오도암, 원효굴, 좌선대 등은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을 염원하며 기도하였고, 원효 스님이 득도한 곳으로 유명하다.

 

오도암

팔공산 청운대 아래 오도암으로 통하는 길은 오솔길이다. 정상 부근은 공군부대가 자리잡아 등산로로 통하는 길은 막혀 있다.

산 정상은 비로봉 청운대의 두 암벽 봉오리가 하늘을 떠받치고 있다.

팔공산 오도암은 654년(무열왕 원년) 원효대사 창건하고 6년간 머물며 깨달음을 얻은 곳이다.

해발 1050m 청운대 정상 부근엔 원효대사가 6년간 수도했던 서당굴(誓幢窟)이 있는데, 매우 오르기 어려운 곳이다.

거기에 있는 10여명이 앉을 만한 공간의 굴엔 마실 수 있는 샘물까지 있다. 그 서당굴에서는 원효보다 22년 연상인

김유신 장군이 수도하기도 했다고 전하며, 김유신이 마셨다는 장군수(將軍水)가 있다고 한다.

토담집에 붙여놓은 불인선원(佛印禪院)이란 편액글씨는 일타 스님이 써준 것이다.

불인선원이란 부처로부터 직접 인가를 받은 곳이란 뜻이다.

 

팔공산[八公山]

대구광역시와 영천시, 군위군 부계면(缶溪面), 칠곡군 가산면(架山面)에 걸쳐 있는 산이다

높이 1,193m이다. 대구광역시 중심부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지점에 솟은 대구의 진산이다.

남쪽으로 내달리던 백두대간이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에 솟아 대구광역시, 영천시·경산시·칠곡군·군위군 등 4개 시·군이

맞닿는 경계를 이룬다. 주봉인 비로봉(毘盧峰)을 중심으로 동·서로 20㎞에 걸쳐 능선이 이어진다.

예로부터 부악(父岳)·중악(中岳)·공산(公山)·동수산(桐藪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으며 남쪽에 문암천(門岩川),

북쪽과 동쪽에 한천(漢川)·남천(南川)·신녕천(新寧川) 등 여러 하천과 계곡이 발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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