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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둘레길

대전 갑천누리길 2코스

1. 산 행 지 : 2코스(역사,문화,자연이 공존하는 갑천길)/ 대전광역시

2. 산행일자 : 2020년 04월 18일(토) / 맑음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가수원교-괴곡동 자연하천-상보안 유원지-노루벌-장평유원지-물안리교-흑석유원지-대추벌-야실마을-미리미마을-증촌꽃마을(이정표 기준 16.6km)

5. 산행시간 : 3시간 40분(12:20~16:00)

6. 산행안내도

7. 산 행 기

* 갑천누리길

 

갑천누리길은 사람과 사람, 자연과 사람, 도시와 농촌을 잇는 생태·문화 100리길로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누린다’

뜻하는 시민공모로 탄생한 명칭입니다.

대전광역시 서구의 엑스포다리에서 시작하여 가수원교, 흑석동, 노루벌을 지나, 장태산 임도 및 매노천까지

이어지는 갑천누리길(총 39.9km)은 총 3개 코스, 총연장 39.9Km로 갑천 수변을 따라 장태산 임도을 순환하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갑천누리길은 생태· 문화 탐방의 공간으로서의 갑천을 축으로 하는 주변의 역사와 문화, 다양한 생태자원을 발굴,

보존하는 친환경 녹색길로, 도시민들에게 도심속 농촌 마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유적지 및

풍요로운 자연의 혜택과 농촌, 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갑천은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도심속 대표적 자연생태공원이며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반딧불이와

맹꽁이 및 미호종개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달, 흰목물떼새 등 법적

보호종과 우리에게 친숙한 가재, 사슴벌래, 딱따구리 등 800여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갑천은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기 좋은 서식처가 되고, 인위적 오염물을 수용하고 정화하는 능력과 자연천을

유지하여 물가에 서식하는 수생식물이 습지 바닥 토양의 손실 및 붕괴를 막는 역할을 한다.

그밖에 도시의 온실효과 방지, 천연저수지로서 급격한 범람에 물을 저장하여 완충작용으로 홍수방지, 기후안정,

지하수 재충전 등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도보로 천천히 걷으며 힐링하고, 자전거와 함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갑천누리길은 현대인이 잊고 사는 느림의

가치와 생태적 삶의 가치를 한결 높여줄 것이며, 하천, 농촌문화자원 및 지역의 가치있는 자원과 연계한 보행중심의

녹색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시민의 쾌적한 휴식처는 물론 주변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입니다.

생태탐방로란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가치 있는 자연자원 및 생태적 배경을 가진 문화·역사자원을 보다

쉽게 찾고,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조성된 도보 중심의 길을 말합니다. 갑천누리길은 무수한

생태/문화적 가치를 공유함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생태탐방로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갑천누리길 2코스(역사,문화,자연이 공존하는 갑천길

 

 

갑천 둔치와 제방길을 따라 가는 코스로 자연 경관이 뛰어난 괴곡동 자연하천구간과 노루벌을 경유하고

특색 있는 마을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코스이다.

특히, 흑석 노루벌길은 구봉산에서 내려다보면 노루산 주변의 작은 벌판과 잔잔히 흐르는 갑천이 잘

어울어져 멋진 자연경관을 연출하고 있어 대전 걷고 싶은 길 12선 중에 하나이다.

노루벌을 지나 승상골과 유천골을 지나게 되는데 집마다 담벼락에는 예쁜 꽃과 풍경을 그려놓은

벽화를 감상하며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승상골에서는 당나귀 승마체험을 포함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야실마을에는 갈대발이 갑천변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중촌꽃마을은 매년 5월이면

꽃축제가 열리고, 사계절 아름다운 꽃과 나즈막한 언덕이 어우러진 걷고 싶은 둘레길이다.

2코스는 물이 맑고 농촌의 평화로운 풍경을 만끽하며 산책하기에도 최고이지만, 코스가 평탄해서

라이딩 초보자들도 충분히 달릴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