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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둘레길

대구 안심창조밸리 천천둘레길

1. 산 행 지 : 안심창조밸리 천천둘레길 / 대구광역시

2. 산행일자 : 2020년 02월 22일(토) / 맑음, 미세먼지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안심역-금강역 레일카페-금강행복식당-안심습지 전망대-연갤러리-가남지-안심역(안내도 기준 5.5km)

5. 산행시간 : 1시간 30분(13:30~15:00)

6. 등산안내도

7. 산 행 기

안심창조밸리의 숨은 보물은 자연이다. 금호강과 못, 늪 등의 풍경은 정취를 자아낸다.

이들 자연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사람들이 방문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심역에서 동남쪽으로 400여m를 가면 가장 먼저 가남지(4만8천570㎡)가 나온다. 가남지는 그동안 오폐수 유입으로

수질이 오염되고, 정리되지 않고 지저분한 수변 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사업이 완료되면 생태탐방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가남지 가운데 연꽃 군락지를 만들고 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데크로 연결한다. 못 주변에 2층으로 된

에코갤러리를 세워 못 전체를 조망하도록 할 예정이다. 수생식물과 야생화초류를 심고, 둑길은 마사토로 포장해

걷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가남지에서 500여m 남쪽에는 물새들의 안식처인 점새늪이 있다. 늪 중간에 인공섬을 조성하고 팔각 정자를 세운다.

방문객은 무지개다리를 건너 정자에서 활짝 핀 연꽃을 감상하며 쉴 수 있다.

점새늪을 지나 논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안심습지를 만난다.

이곳엔 습지를 'ㄷ'자 모양으로 둘러싼 1.1㎞ 길이의 둘레길이 조성된다. 전망대가 있어서 물안개 사이로 솟아오르는

해와 강 너머로 지는 해를 모두 감상할 수 있다. 갈대 등 수변식물도 다채로워 생태학습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연근단지와 안심차량기지를 끼고 이어진 '천천둘레길'도 빼놓을 수 없다. 차량기지 옹벽에 덩굴식물을 심고, 길가를

따라 벚꽃 등 가로수길를 조성한다. 또 연근단지 입구에는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광장을 만든다.

이곳 연밭길 일대는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로도 선정될 정도로 경관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