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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산행기

금산 진악산[進樂山]

1. 산 행 지 : 진악산(732m) / 충남 금산군

2. 산행일자 : 2019년 12월 7일(토) / 맑음후 흐림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개삼터공원-개삼저수지-덧매기재-비조봉-진악산(관음봉)-전망바위-물굴봉-도구통바위-보석사 갈림길-개삼봉-개삼터공원(이정표 기준 7.8km)

5. 산행시간 : 3시간 00분(12:30~15:30)

6. 산행안내도

7. 산 행 기

진악산[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 석동리, 상금리, 하금리와 금산읍 음지리, 계진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732m)

『신증동국여지승람』(금산)에 "서대산은 북방을 진수하고 진악산은 남방을 가리었다."고 하고, 동일 문헌에 "진악산은

군의 남쪽 7리에 있다. 동쪽 봉우리 아래에 석혈()이 있는데 서너 걸음 들어가면 물소리가 요란하여 깊이를

알 수가 없다. 전하는 말로는 용이 사는 곳이라고 하는데 날이 가물 때 호랑이 머리를 집어넣으면 감응이 있다고

한다."고 하여 관련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금산군지』(1969)에서는 "진악산의 정기는 바로 금산의 정기로 동일시되어 왔다. (중략) 진악산은 금산의 수호신이

될지도 모른다."고 하고, 1987년 『금산군지』에도 "금산의 진산()으로 금산의 정기를 대표하는 산이기도 하다."라

하여 금산의 중심 산으로 진악산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진악산이 금산의 진산 또는 주산으로

기록된 것은 확인되지 않고, 『여지도서』(금산지도)에 진악산이 있는 남쪽이 지도의 상단에 표시된 경우는 있다.

보통 고지도의 표현에서 지도의 위쪽에는 지역의 진산 또는 주산이 위치한 경우가 많은데, 금산의 경우 지금은

그 이름조차 사라진 읍치 북쪽의 소산()이 진산이자 주산으로 유지되어 왔기 때문에 흥미로운 부분이다.

일설에는 "진악이란 명칭이 즐거움이 크게 일어나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 하는데, 옛날 홍수가 났을 때

이 산만 지네만큼 남았다 하여 진악산이 되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산에는 관음봉 · 문필봉 · 노적봉 · 물금봉 등

여러 봉우리가 있는데, 그중에서 관음봉은 강처사가 관음굴에서 어머니 병환을 낫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여

산신령의 계시로 인삼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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