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합천 활로

합천 활로③ 황매산 기적길

  1. 산 행 지  : 황매산 기적길 / 경남 합천군

  2. 산행일자 : 2018년 12월 15일(토) / 맑음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모산재 주차장-갈림길-돛대바위-무지개터-모산재-순결바위-국사당-영암사지-갈림길-모산재 주차장(안내도 기준 3.9km)

  5. 산행시간 : 2시간 30분(13:20~15:50)

  6.  등산안내도

  7. 산 행 기

* 황매산 기적길

합천에서 에너지가 크게 넘치는 곳을 꼽으라면 황매산 모산재(767m)가 빠지지 않는다.

황매산 자락의 하나로 억센 사내의 힘줄 같은 암봉으로 이뤄진 산이다.
풍수학자들에 따르면 모산재는 해인사 가야산에서 비롯된 산줄기가 황매산을 지나 거침없이 뻗으면서 그 기백이 모인 곳이라 한다.
하늘높이 솟아있는 암봉을 엉금엉금 기어오르는데도 지치지 않고, 오히려 기운이 차오르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인근에는 조선 천하의 명당자리라는 무지개터, 순결한 사람을 가려낸다는 전설을 가진 순결바위, 비밀스러운 영암사지 절터 등이 있어

모산재를 오르는 즐거움을 더한다

* 황매산[]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가회면()과 산청군 차황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108m이다.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며, 700∼900m의 고위평탄면 위에 높이 약 300m의 뭉툭한 봉우리를 얹어놓은 듯한 모습이다.

북쪽 비탈면에서는 황강()의 지류들이, 동쪽 비탈면에서는 사정천()이 발원한다.

주봉우리는 크게 하봉·중봉·상봉으로 나뉜다. 삼라만상을 전시해 놓은 듯한 모산재(767m)의 바위산이 절경이며

그 밖에 북서쪽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황매평전의 철쭉 군락과 무지개터, 황매산성의 순결바위, 국사당() 등이 볼 만한 곳으로 꼽힌다.

남쪽 기슭에는 통일신라때의 고찰인 합천 영암사지(사적 131)가 있다. 합천팔경() 가운데 제8경에 속하며,

1983년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모산재

높이는 767m이다. 황매산군립공원에 자리잡고 있으며, 합천팔경 가운데 제8경에 속한다. 주민들은 잣골듬이라고도 부르며, '

신령스런 바위산이란 뜻의 영암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바위산에 산이나 봉이 아닌 '높은 산의 고개'라는 뜻의 재라는 글자가 붙은 것이 특이한데,

모산재의 옆과 뒤에 여러 개의 고개가 있고 재와 재를 잇는 길 가운데에 산이 위치한 탓에 산보다는 재로 인식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