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 행 지 : 남명조식 선비길 / 경남 합천군
2. 산행일자 : 2018년 12월 09일(일) / 맑음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남명교-외토리 쌍비-뇌룡정,용암서원-용연사,용연서원-남명조식 생가지-내동마을-두산정-기양루-삼가시장-삼가향교(안내도 기준 9km)
5. 산행시간 : 2시간 30분(13:30~16:00)
6. 등산안내도
7. 산 행 기
외토리 쌍비[ 外吐里雙碑 ]
1993년 1월 8일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291호로 지정되었다. 영모제 보존회가 소유하고 있다.
비각 안에 효자비(孝子碑)와 백비(白碑)가 나란히 서 있어 쌍비로 불리는데, 정면에서 보아 왼쪽에 있는 비가 효자비이고
오른쪽에 있는 비는 풍화로 인해 글씨가 거의 마모되어 백비라고 한다
용암서원은 조선 명종 때의 거유(巨儒)이자 실천 성리학자인 조식(曺植)이 제향되었던 서원이다.
이 서원의 전신은 1576년(선조 9)에 노흠(盧欽), 송희창 등 여러 선비가 의논하여 삼가현의 서쪽 20리 근처
회현(晦峴) 아래에 세운 회산서원(晦山書院)이라고 한다
1501년(연산군 7년) 경상좌도(慶尙左道) 예안현(지금의 경북 안동) 온계리에서 퇴계 이황이 태어나고,
경상우도(慶尙右道) 삼가현(지금의 경남 합천) 토동에서 남명 조식(南冥 曺植, 1501~1572년)이 태어났다.
16세기 학파 형성기에 영남학파의 두 거봉이 된 이들은 같은 해에 태어나서 퇴계는 70세, 남명은 72세까지 장수를 했다.
퇴계가 경상좌도 사림의 영수라면 남명은 경상우도 사림의 영수로서 이 두 사람의 제자들은 동인 정파를 형성했다.
그러나 영남학파를 바탕으로 한 이 동인 정파는 다시 퇴계학파의 남인과 남명학파의 북인으로 분립되었다
남명조식 생가지
남명(南冥) 조식(曺植)은 1501년(연산군 7년) 현재 경상남도 합천군에 속해있는 삼가현 토동(兎洞) 외가에서
조인형(曺彦亨,1469~1526)과 인천 이씨 사이에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창녕, 자는 건중(楗中)이며, 호가 남명이다
두산정[杜山亭]
경상남도 합천군 삼가면 두모리에 있는 청송심씨 지후공을 모시는 곳이다. 청송심씨 합천군 종회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경내에 있는 안분사(安分祠)에는 지후공의 위패(位牌)를 봉안하고 있으며 매년 추모 행사를 하고 있다.
기양루[岐陽樓 ]
건축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합천군에서 가장 오래된 누각으로 옛 고을 수령들의 연회장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삼가향교
1983년 8월 12일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229호로 지정되었다.
세종 때 유림들이 향리(아전) 자제들의 교육을 목적으로 건립하였으며 1520년(중종 15)에는 명륜당 등을 확장,
보수하여 공자(孔子)의 위패를 모셨다. 그 후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12년(광해군 4)에 다시 중건하였고
1826년(순조 26)에 대성전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면서 풍화루와 홍학당을 중수하였다
* 남명조식 선비길
선비길은 삼가면 외토리 어귀 500년 묵은 느티나무에서 시작된다. 한가로운 풍경 뒤로 조선시대의 선각자이자,퇴계 이황(1501~1570)과 더불어 영남권 대표 선비인 남명 조식(1501~1572)의 생가터가 있다.조식 선생은 벼슬살이는 않고 초야에서 후학을 기르고 곧은 소리 상소를 올려 이름을 떨쳤다.선생의 경(敬)과 의(義)의 정신을 기리는 흔적인 뇌룡정(雷龍亭), 용암서원(龍岩書院)등을 따라가다 보면,혼란한 오늘날 조식 선생과 같은 올 곧은 선비 정신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진다.삼가는 육질이 부드럽고 신선한 한우를 맛볼 수 있는 명소로 이름이 높다.질 좋은 한우는 남명조식 선비길에서 놓칠 수 없는 커다란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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