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팔공산 왕건 길

팔공산 왕건 길 2구간

* 밑(底)을 든다(擧)’는 의미로 ‘擧底山’이라고 표기한 것으로서, 우리말로 들미산으로 추정되는 거저산의 정상

제2구간 산행기(열린하늘길 : 열재-부남교)

산행거리 :4.5km

1시간 50분(11:30^13:20)

열사람이 모여야 험한고개를 넘을수 있다는 열재 ㅋㅋㅋㅋ (백두대간 육십령인가?)

2구간(열재-부남교)이 시작되는 곳의 표지석

신숭겸장군 유적지에서 이곳 열재까지는 대구 올레길과 중첩된다

1구간은 트래킹이라면 2구간은 그아말로 등산인 셈이다. 거저산까지 힘든 산행이 이어질 듯....

 

열재에서 으르막, 곧이어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지다가....

 

처박고 다시 오름길이.....

 

군데군데 마련된 통나무 쉼터가 있다

 

참나무 원통을 잘라 왕건길 곳곳에 비치되어 있다

 

하늘다리, 잔득 기대하고.....

 

역시나 임도을 가로 지르는 짧고,낮고,별 멋이 없는 목교였다

 

하늘다리에서 바라본 서부능선 자락

 

또다시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우측으로 보니 응해산과 응봉사이 만디 체육시설과 왕산이 보인다

 

거저산 오름길은 힘든길, 잠시.....

 

급경사의 오르막을 오르면......

 

두번째 오른 거저산의 정상이다,

우리말로 들미산으로 추정되는 산이다

 

거저산에서 부남교까지는 거의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팔공산 조망이 뛰어난 468.2봉에 "하늘마루" 라는 명칭이 붙여져 있다

 

하늘마루(468.2m)에서 바라본 용수동과 안개낀 팔공산의 주능선

 

2011년 2월 20일 468.2봉에서 바라본 용수동과 팔공산의 주능선

산불감시초소도 새롭게 단장되어 있다

 

아직도 부남교까지 1.3km나 남았네....

 

하산길은 즐거운 법, 하지만.....

 

푹신한 송림길이 이어지다가.....

 

가끔식 암릉길도 지나고.....

 

노송 사이를 빠져 나오면.........

 

용수동 기루뱅이 마을에 닿는다

 

팔공산 왕건길 표지석

 

2구간 종점인 용수동 아래 부남교

 

집으로 돌아갈 차량이 없어 3구간으로 이동한다

 

3구간 들머리의 왕건길 표지석

 

* 팔공산 왕건길 제3구간 묵언체험길(부남교-물넘재) : http://blog.paran.com/kim22300/47564086


1000여년 전 민족의 영산 팔공산에서 고려와 후백제가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팔공산자락 곳곳의 지명에서

당시의 전투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왕산, 파군재, 해안, 안심 등의 지명이 대표적이다. 927년 고려 태조 왕건은신라를 공격한 후백제 견훤을 무찌르기 위해 팔공산 동수(현 지묘동)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하지만왕건은 패한 채 도망쳐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 왕산(王山)은 왕건이 도주하다 숨은 곳이라고 해서, 파군(破軍)재는 견훤 군사가 왕권의 군대를 격파한 곳이라고 해서 각각 붙여졌다.
동수전투에서 신숭겸(? ~927년)은 왕건의 옷을 입고 견훤 군사를 유인해 왕건 대신에 전사했다. 동구 해안동과
안심동은 견훤 군사에 쫓겨 도주하던 왕건이 간신히 안전지대로 벗어나 얼굴을 펴고(解顔) 안심(安心)했다는데서 지명을 따왔다.
이 같은 왕건의 전투지역과 도피처가 1000년을 넘어 누리길로 재탄생했다. 대구 동구는 이 같은 역사 흔적을
관광상품으로 탈바꿈시켜 최근 ‘팔공산 왕건길’을 조성했다. 이 길은 동구 지묘동 신숭겸 장군 사당에서 동내동 동곡지까지 35㎞에 이른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이 길은 팔공산 동수전투의 설화를 배경으로 조성된 트레킹코스로 꼽힌다.
누리길은 당시 왕건의 전투 흔적을 따라 용호상박길(신숭겸 장군 사당∼열재·4.3㎞),
열린하늘길(열재∼부남교·4.5㎞), 묵연체험길(부남교∼물넘재·5.4㎞). 문화예술길(물넘재∼백안삼거리·3.3㎞), 고진감래길(백안삼거리∼평광종점·5.2㎞),호연지기길(평광종점∼매여종점·5㎞) 등 8개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왕건과 견훤이 맞붙고(용호상박), 왕건이 견훤을 피해 고생 끝에 동쪽으로 도피(고진감래)했고, 안심동에 이르러
목숨을 구했다(구사일생)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치가 빼어난 곳도 많다. 열린 하늘길에선 팔공산의 능선과 대구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왕건 전망대와
초례봉에서는 탁 트인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누리길 주변에는 볼거리도 풍성하다. 신숭겸 사당에 들러장군의 삶을 살펴볼 수 있다누리길 인근 대구 자연염색박물관과 방짜유기박물관에서 천연 염색과 방짜유기 등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다.주요특징(스토리텔링)으로는 후삼국시대의 왕건과 근대사의 노태우 대통령의 발자취 및 팔공산 일대 문화유산과 역사를 재조명, 8개길에 테마를 부여하여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구간별 탐방산책로에 종합안내판, 표지석, 묵연센터, 하늘다리, 포토존, 휴게시설물 등을 설치

 

2011년 3월부터 전국의 개발제한구역에 친환경 산책탐방로인 누리길이 조성된다.

국토해양부는 대구시 팔공산 누리길 등 전국 10곳의 산책탐방로를 정부 사업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팔공산 왕건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공산 왕건 길 6구간  (0) 2012.06.26
팔공산 왕건 길 5구간  (0) 2012.06.21
팔공산 왕건 길 4구간  (0) 2012.06.21
팔공산 왕건 길 3구간  (0) 2012.06.19
팔공산 왕건 길 1구간  (0) 2012.06.19